【 청년일보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립자 빌 게이츠가 수소 연료 항공기 스타트업 '제로에이비아'에 투자했다. 빌 게이츠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인 퀀텀스케이프와 수력 발전 혁신을 추구하는 퀴드넷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와 한양대학교, 컨트롤웍스가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자율주차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이 4년 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이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현대차는 정의선, 하언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지난 21년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던 공인인증서의 시대가 막을 내리자 해당 지위를 차지하기 위한 이동통신 3사, 포털 2사의 경쟁이 치열하다.
인텔이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8개 제조사의 새로운 노트북을 선보였다. 올해 말까지 삼성, LG,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30여 종의 노트북이 출시될 예정이다.
◆ "배터리에서 수소비행기까지"… 빌게이츠 투자 향방 '주목'
약 121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빌 게이츠의 투자 향방에 이목 집중. 지난 16일(현지시간) 빌 게이츠는 수소 연료 항공기 스타트업 '제로에이비아'에 투자.
제로에이비아는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6인승 상업용 수소 연료 항공기 비행에 성공. 2023년까지 500마일(약 805㎞)을 날 수 있는 20인승 수소 연료 항공기 상용화할 계획.
미국 배터리 업체 '퀀텀스케이프'도 빌 게이츠의 투자를 받은 기업. 지난 11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퀀텀스케이프는 차세대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
이 외에 빌 게이츠는 태양과 배터리 힘을 이용해 공중에서 물을 끌어오는 패널을 만드는 '제로매스워터', 지하에서 끌어올린 물을 이용해 수력 발전을 하는 기술을 개발한 '퀴드넷에너지'에도 투자 지속.
◆ LG U+, 한양대, 컨트롤웍스 맞손..."세계 최초 5G 자율주차 시연"
LG유플러스와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LAB',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컨트롤웍스가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자율주차 기술 공개 시연.
5G 자율주차는 자동차가 스스로 인근 주차장을 찾아가 빈 자리에 주차하는 일종의 '자율 발레파킹(대리주차)' 개념.
통제되지 않은 도로와 공영 주차장에서 5G 자율 주행과 주차 기술 연계해 선보이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번이 처음.
이번 시연은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가 차량의 무인 원격호출 기술을 선보인 이후 약 1년 만.
차량이 스스로 오고 사람이 승차하면 자율주행을 하고, 하차하면 혼자서 주차장으로 이동해 주차를 하는 이른바 무인차 시대의 근간 완성.
◆ 이원희 현대차 사장, 4년 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이원희 현대차 사장이 4년 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지난 15일 장재훈 신임 사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된 인사에 따른 후속 조치.
이 사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지만 현대차 사장으로서 글로벌 사업 최적화와 전동화·스마트 팩토리 등 밸류체인 혁신 등의 업무 담당.
2016년 3월 현대차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 사장은 정몽구 명예회장과 함께 현대차 이끌어.
이 사장이 물러나면서 '정의선 시대'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는 평가. 정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장 사장의 역할이 커질 전망.
◆ 국민인증서 "주도권 경쟁 치열"...통신3사·네이버·카카오 '각축전'
지난 21년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던 공인인증서의 시대가 10일 막을 내림. 이 자리를 놓고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가 각축전 펼쳐.
이통 3사는 본인인증 앱 'PASS(패스)' 홍보 중. 11월 말 기준으로 패스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는 2000만 건을 돌파하며 이용건수 크게 증가.
네이버는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네이버 인증서'의 사용처 확장에 박차 가해. 웨일 브라우저와의 연동을 통한 '원스톱 인증' 기능 제공.
카카오는 신분증과 자격증, 증명서를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보관, 관리하는 '카카오톡 지갑' 출시. 카카오톡 지갑에는 QR체크인, 모바일 운전면허확인 서비스, 국가기술자격증 등이 포함.
◆ "삼성·LG 등 8개사 협력"… 인텔 11세대 CPU 탑재 노트북 공개
인텔이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를 탑재한 신규 노트북을 17일 열린 '인텔 테크놀로지 오픈하우스 2020'에서 공개.
'아이리스 Xe 그래픽'이 적용된 타이거레이크는 여러 용도에 적합한 강력한 성능 제공.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혁신 프로그램의 두 번째 에디션인 노트북 플랫폼 브랜드 '이보(Evo)'도 소개. 이보 인증 노트북은 목표 핵심 경험 지표(KEI)를 충족.
KEI는 ▲일관된 배터리 응답성 ▲절전 모드에서 1초 내 시스템 재가동 ▲FHD 디스플레이 사용 시 9시간 이상의 실제 배터리 수명 ▲30분 충전으로 최소 4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고속 충전 등의 항목을 포함.
◆ 미국 텍사스 등 10개 주 검찰, 구글 상대 반독점 소송 제기
미국 텍사스를 비롯한 10개 주 검찰이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고 CNBC가 보도.
이들은 구글이 경쟁사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온라인 광고 시장의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했다고 주장.
특히, 지난 2008년 단행된 더블클릭 인수에 주목. 더블클릭 인수 이후 복잡한 온라인 광고 거래 전 과정에서 수익 독식 혐의.
구글이 페이스북과 경매를 조작하고 가격 담합을 하는 불법적인 계약을 체결한 부분도 문제 삼아. 구글이 특수 분야에 초점을 맞춘 '버티컬 검색'을 견제하기 위해 검색 페이지 디자인을 수정한 점도 문제로 지적.
각주 검찰은 이번 소송에서 회사 분할과 벌금을 비롯한 강력한 제재 요구. 소송은 배심원 재판으로 진행할 것을 요청.
◆ 페이스북, 애플 겨냥한 신문 광고로 '공개 비판'
페이스북이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주요 일간지에 '기업이 개인화된 광고를 운영하고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능력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신문 광고 게재.
이번 광고는 애플을 겨냥한 것. 애플은 내년 초 iOS 업데이트를 통해 승인받지 않은 채 이용자 정보를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하거나 퇴출하겠다고 밝혀.
'앱 추적 투명성(ATT)'으로 명명된 새 규정의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곳은 페이스북. 이번 조치가 적용되면 표적 광고의 효율성이나 수익은 크게 낮아짐.
페이스북은 다른 모바일 앱이 페이스북의 광고 시스템만 가져와서 쓰도록 만든 '오디언스 네트워크' 사업 운영 중. 애플의 정책이 변경되면 해당 사업부의 매출은 50% 이상 떨어질 수 있는 상태.
◆ 3분기 스마트워치 시장, 애플-화웨이-삼성 順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화웨이와 삼성이 뒤를 이어.
애플은 점유율 28%로 1위 유지. 지난 3분기 보급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SE'를 출시한 것이 원인. 매출 기준으로는 23억 달러로 전체 시장 매출의 거의 절반 차지.
화웨이는 신제품과 어린이용 제품이 선전하며 점유율 15%로 2위.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3'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BBK를 제치고 3위 올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
◆ 국내 IPTV 매출, 지상파 처음으로 추월
국내 방송시장에서 IPTV 매출이 지상파를 처음으로 추월. 지상파는 약 3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 IPTV는 3조 85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
유료방송 가입자는 3381만 단자로 전년 대비 104만 단자 증가. 2008년 IPTV 출범 이후 최초로 IPTV 가입자 수(50.8%)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과반 상회.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3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9700만 달러로 0.5% 감소.
사업자별 종사자 수는 지상파가 1만 4458명, 유료방송 5853명, PP가 1만 7181명으로 집계.
◆ "국비 12.5억 확보"… 울산시, '3D프린팅 융합센터' 사업 탄력
울산시가 2024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하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이 2021년도 국가예산 12억 5000만 원을 확보하면서 탄력적으로 추진될 전망.
울산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가예산으로 ▲양산공정 실증 장비 및 소프트웨어 구축 ▲사업화 아이템 발굴 ▲실증 레시피 개발 ▲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 ▲제조 데이터베이스(DB) 활용체계 운영 등의 사업 추진.
울산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은 2021년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공사에 착수할 예정.
이번 사업은 산업용 핵심부품의 3D프린팅 양산공정 실증 플랫폼 및 3D프린팅 융합기술 실증 표준화 체계를 구축해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의 사업화 및 실용화를 통한 주력산업의 전 방위적 제조 혁신이 목적.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