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서울 청소년 마약범죄 사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울경찰청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청소년 마약범죄 실태를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청소년 마약범죄로 검거된 사람은 총 235명으로, 이는 2022년의 48명 대비 약 4.9배나 증가한 수치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연평균은 40∼60명 수준이었다.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에서 검거된 249명 중 여성이 184명으로 약 73.9%를 차지했다. 대부분은 식욕억제제나 신경안정제와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남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약 및 대마의 사용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었다. 고등학생이 전체의 약 70.3%를 차지했으며, 특히 고등학교 3학년생이 가장 많았다. 경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SPO)의 범죄예방 교육 자료를 개선하고 맞춤형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마약퇴치운동본부 및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하여 중독 학생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청소년 마약 문
【 청년일보 】 울산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일경험 수요 충족을 위해 행정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청년실습생을 모집한다. 울산시는 13일 기획과 단기 계획 수행, 통계자료 작성 등 지원 업무를 수행할 청년실습생 19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실습생은 청년들의 다양한 일경험 수요 충족에 대한 공공 부문 역할 필요성에 따라 미취업 청년의 역량 강화와 경력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청년실습생 지원 대상은 울산에 주소를 둔 19∼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취업했거나 취업이 결정된 사람, 임용 대기자, 이전 동일사업 참여자 등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19∼23일 응시원서 등 서류를 구비해 울산시 대학청년지원단(시청 1별관 4층)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을 거쳐 오는 3월 1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월 18일부터 약 6개월 동안 본청 내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1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청년 빈곤 실태와 자립 안전망 체계 구축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청년 10명 중 4명 이상이 바쁘거나 돈이 아깝다는 이유로 병원에 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만 19∼34세 청년 4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병원에 가지 못한 청년의 비율은 41.6%에 달했다. 이들이 병원을 찾지 못한 이유로는 가장 많은 비율(47.1%)이 '병원 갈 시간이 없어서(바빠서)'라고 답했으며, 이어 '병원비(진료비)를 쓰는 것이 아까워서(의료비 부담)'가 33.7%, '약국에서 비처방약을 사 먹어서'가 9.3%였다. 또한, 월 생활비에서 의료비 평균 지출 비중은 '5% 이하'가 54.0%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비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40.0%였다. 특히 건강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는 청년이 절반 이상이며, 청년들은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 일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조사 결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요 건강 지원 정책으로는 '2030 무료 건강검진 확대'가 50.6%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가장 시급한 정부의 청년 건강
【 청년일보 】 보건의료통합봉사회(이하 봉사회)는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식에서 주수인(만 23세) 지회장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함으로써 미래 인재상(像)을 제시하고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지역심사, 중앙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심층면접을 통해 대한민국 인재 100명(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일반 50명)을 선발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200만원의 상금, 각종 연수 등 다양한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주수인 지회장은 봉사회 총괄대표를 역임하고, 이사로 활동하면서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재능나눔 의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해 전국 농어촌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계속해오고 있다. 또한 의료시설 부족과 교통편 취약으로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접경지역 마을에 방문하며 의료취약 대상자를 위해 힘쓰는 등 간호 분야의 우수한 인재로써 높이 평가 받았다. 주수인 지회장은 "간호 전공을 살려 여러 의료인 및 보건의료인들과 함께 의료봉
【 청년일보 】 지난해 시행된 정부의 청년정책 중 청년들은 '알뜰교통카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정책정보 플랫폼 '열고닫기'는 전국에 있는 서비스 이용자 904명 대상으로 올해 1월 중순까지 실시한 '2023 열고닫기 청년정책 어워즈'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열고닫기 플랫폼 데이터, 뉴스레터, 유튜브 등에서 나타난 청년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한 1차 후보 정책 선정 후, 2차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청년정책 어워즈는 '왕이될관상', '갑자기떡상', '노력은가상', '열고닫기 최우수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청년들이 가장 선호한 '열고닫기 최우수상'에서는 알뜰교통카드가 18.1%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 비례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해 대중교통비를 절감하는 교통카드다. 오는 5월 알뜰교통카드는 폐지되지만 대신 혜택이 바뀐 K-패스가 도입 예정이고,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the 경기패스 등 지방자치단체별로 잇따라 교통비 정책이 시행될 계획이다. 그 외
【 청년일보 】 출산과 육아를 고려하는 청년들은 평균 1억8천만원 이상의 정책지원금이 제공된다면 적극 고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청년정책 및 정보 플랫폼 '열고닫기'가 미혼·기혼 청년 900명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출산 및 육아 시 고려할 수 있는 평균 정책지원금은 1억8천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책지원금의 액수가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참가자는 31.2%에 달해, 단순한 현금지원만으로는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기혼과 미혼 청년들 사이에서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관점은 다양했다. 기혼 청년 중 80.2%가 출산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미혼 청년 중에서는 45.6%만이 출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혼 및 미혼 여성 모두에서 남성보다 출산을 고려하지 않는 비율이 더 높았으며, 미혼 여성 중 64%가 출산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출산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아울러 출산·육아 정책을 잘 알고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48.3%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TV, 포털 사이트 등 뉴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 '개혁 TF(태스크포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주요 정책 수립‧이행 과정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청년보좌역(박대한, 28세)을 임용하고, 공모를 거쳐 민간기업‧공공기관 재직자, 학생 등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2030 자문단원 20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날 발대식은 산업부 2030 자문단의 출범을 공식화하고 자문단의 향후 운영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자문단은 산업부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과 성과 확대를 위한 개선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신규 정책·사업·법률 수립과정에도 참여하여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덕근 장관은 환영사에서 "산업부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부처로서, 2030 자문단 구성을 통해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로가 마련됐다"며 "특히 첨단산업 분야 청년 인재 양성,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혁신 등 청년세대가 직접 관련되고 익숙한 분야에서 더욱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 청년일보 】 청년층에 따뜻한 아침 한 끼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 인원과 지원 단가가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신청서를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더 좋은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식수인원을 233만명분에서 450만명분으로 증원했다. 지원단가도 기존 1천원에서 2천원으로 두 배 인상한다. 신청 대상은 야간·사이버·원격 대학 등을 제외한 전국 모든 대학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신청서와 운영계획 등을 작성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전자 공문이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각 대학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오는 23일 참여대학을 선정하고, 3월 신학기에 맞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높아진 물가 상황에서 청년층의 부담을 덜고 쌀 소비 문화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천원의 아침밥과 같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청년들의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는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경청넷) 발대식이 열렸다. 경남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 경청넷'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제안을 위해 구성·운영하는 청년참여기구인 청년넷은 올해 6기를 맞아 '값진 청년이여, 도약하라'는 슬로건으로 1년간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경남도가 모집한 19∼39살 청년 202명은 올해 관광·교육·로컬 농어업·창업·문화·일자리·주거복지·참여 권리 등 8개 분과에서 정책 제안을 한다. 경상남도는 경청넷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실무운영팀과 분과별 정책 구체화에 도움을 주는 정책자문단을 구성하여 정책제안 활동을 지원한다. 박완수 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청년은 경남의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이며 도정의 동반자다"며 "참신하고 다양한 청년 아이디어에 귀 기울이고 잘 다듬어, 도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2일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2024 제2기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청년의 국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개 부처를 대상으로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제도를 도입했고, 올해는 24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전체로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손윤희 청년보좌역(33세)을 자문단장으로 제1기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저출산·연금 등 청년세대의 관심이 많은 보건복지 현안에 대해 자문단원들과 활발히 소통했으며, 자문단은 청년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공식창구로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손윤희 청년보좌역을 단장, 박정재 청년보좌역(29세)을 부단장으로 해 신규 단원 5인을 추가로 선발, 20명의 단원들이 제2기 자문단 활동을 이어간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문단의 보건복지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주요 정책 교육에 이어, 청년보좌역 주재로 24년도 한 해 자문단 운영계획 및 분과별 브랜드 과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자문단은 3대 분과(인구·사회복지·보건의료)별로 하나의 연간 브랜드 과제를 선정해 담당부서와 현장방문, 간담회, 청년 토크콘서트 등 지속 논의과제로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