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2015~2021년 7개년 간 전자부품·자동차·석유정제품 등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 GVC) 고도화산업 8개 업종(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 중 무역활동기업은 산업군 전체 평균보다 국내 고용과 매출액이 각각 약 510명, 약 5천144억원(연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전북대학교 최남석 교수에게 의뢰한 '한국 제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고도화 현황 및 특징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GVC에 참여하는 기업이 부가가치 창출과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국, 일본, 유럽과의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연계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미국 중심의 GVC 재편에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GVC 참여와 관련해 기업의 경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먼저 GVC 고도화산업을 선정했다. 또, OECD 부가가치무역통계를 이용해 76개 교역대상국의 17개 제조업 부문 1천292개 GVC를 분석한 결과, 교역상대국의 수출제품 중 중간재를 생산·수출하는 한국의 전방 GVC 연계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기
【 청년일보 】 이번 주 휘발유와 경유 모두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11∼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5원 내린 L(리터)당 1천582.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6원 하락한 1천651.8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1원 하락한 1천545.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주간 단위로는 8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보다 9.8원 내려 1천396.3원으로 집계됐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4달러 내린 배럴당 73.1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1996년 이후 고령층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가계 전체 소득불평등 정도를 30% 가량 심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고령층일수록 같은 연령집단 내에서 소득불평등도가 대폭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 결국 향후 고령화 속도가 빨라질 경우 경제 전반의 소득양극화를 더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손민규 연구위원과 황설웅 부연구위원은 14일 '우리나라의 인구고령화와 소득불평등'이란 보고서를 통해 인구고령화와 가계의 소득불평등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우리나라는 2000년을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를 넘어서 고령화사회에 들어섰고, 이후 속도가 빨라져 2025년경(20.6%)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이는 여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과 비교하더라도 매우 빠른 것으로, 가계의 소득불평등도는 고령화에 따라 1990년대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시장소득 지니계수 역시 1990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09년 정점에 도달한 뒤 정체되다가 2015년 이후 재차 상승하고 있다. 지니계수와 달리 소득유형 등 소득불평등도의 하위구성별 분해가 용이한 타일지수(Theil in
【청년일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대내외 여건을 점검했다. 전경련은 1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경제 덮친 수출 한파, 산업별 전망은?'이라는 주제로 '2023년 하반기 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개회사에서 "수출 한파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1%에도 못 미치고, 상위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면서 "수출을 둘러싼 대외여건도 당분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배 전무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은 불합리한 규제 혁파, 낙후된 노동시장 및 세제 개선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하반기 대내외 거시 및 수출 여건'에 대한 주제발표를 맡은 홍성욱 산업연구원 실장은 "선진국들의 고금리 지속에 따른 금융부문 불확실성 확대, 러․우 전쟁 및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수출은 상반기에 비해 감소율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교적 견조한 민간소
【 청년일보 】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883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1천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63.5%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천611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천명(0.0%) 증가했고, 여성은 1천272만명을 기록하면서 34만8천명(2.8%)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6만6천명, 6.0%), 숙박 및 음식점업(12만8천명, 5.9%),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1만1천명, 8.7%)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6만6천명, -3.0%), 제조업(-3만9천명, -0.9%), 도매 및 소매업(-3만1천명, -0.9%)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9만1천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15만8천명, 13만3천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3천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1천명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4천명 감소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9.9%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7
【청년일보】 민간소비·투자 위축, 수출 회복 지연 등으로 국내 경제의 회복 모멘텀이 약화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은 1.2%를 기록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1.8%에서 0.6% 하향 조정된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2023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13일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수정 전망 배경으로 현경연은 ▲하반기 경기 부진 가능성 ▲내수 회복 모멘텀 상실 우려 상존 ▲수출 경기 회복 지연 등 3가지를 꼽았다. 현경연에 따르면 국내 경기가 현재로선 하반기 수출이 반등하고 내수 시장이 개선되면서 경제가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는 ’U’자형 경로의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하반기에도 수출 침체가 장기화되거나 소비가 더 이상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L’자형 장기 침체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언이다. 또한 올 하반기 들어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가 부진한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증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1분기 경제성장을 견인한 민간소비는 가계 실질구매력 악화 및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점차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고금리 및 고물가 충격이 본격화되면서 취약계층을
【 청년일보 】 지난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인상한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올해 3분기(7월~9월) 전기요금 인상여부를 검토 중이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 고시에 따라 한국전력(한전)은 오는 16일까지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산업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요금 인상 요인은 오는 15일께 공개되는 3분기 연료수입 무역통계 가격에 따라 계산된다. 범위는 '㎾h(킬로와트시)당 5원 인하∼5원 인상' 내로 제한돼 있다.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가능성과 한전의 누적적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20일까지 한전에 전기요금 관련 의견을 전달한다. 한전이 제출한 인상 요인과 관계 없이 정부는 요금 인상을 유보(동결)할 권한이 있다. 한전은 오는 21일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최종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6일 물가상승 압박과 요금 인상에 부정적인 여론 등을 고려해 한전의 자구 노력 이행을 전제 조건으로 ㎾h당 8원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인상 폭이 한전의 누적적자를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데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원가보다 싼 전기를 쓰게 된다는 점에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1원 내린 L(리터)당 1천588.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6주 연속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9원 하락한 1천662.4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9.0원 하락한 1천548.3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5.2원 내린 1천406.1원을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7주 연속 내렸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8달러 오른 배럴당 75.5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외국인에 대한 배당 지급과 더불어 해외여행 확대 등에 따라 4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 4월 경상수지는 7억9천만달러(약 1조원) 적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앞서 11년 만의 2개월 연속 적자(1월 -42억1천만달러·2월 -5억2천만달러) 이후 3월(1억6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섰지만, 4월에 접어들며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4월까지 경상수지는 53억7천만달러 적자로, 작년 같은 기간(150억1천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1년 사이 무려 203억8천만달러 감소했다. 4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나눠보면, 상품수지가 5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수출(491억1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16.8%(99억3천만달러) 줄었는데, 이는 작년 9월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한 뒤 8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출은 또한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특히 반도체(통관 기준 -40.5%), 석유제품(-27.4%), 철강제품(-15.7%), 화학공업 제품(-12.8%)이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 청년일보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경제성장률을 종전 1.6%에서 1.5%로 내렸다. 더욱이 내년 성장률도 기존 2.3%보다 0.2%포인트(p) 내린 2.1%로 예상하는 등 이전 전망보다 한국 경제의 회복속도가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수정 제시했다. 이는 지난 3월 중간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1.6%에서 0.1%포인트 내린 수치다. OECD는 한국 성장률을 2021년 12월에 2.7%로 제시한 이후 작년 6월 2.5%, 9월 2.2%, 11월 1.8%, 올해 3월 1.6% 등으로 줄곧 하향 조정해 왔다. 반면 OECD는 이번 전망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을 2.6%에서 2.7%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OECD가 이번에 제시한 한국 전망치는 정부(1.6%) 보다는 낮고 한국은행(1.4%) 보다는 높은 수치로, 국제통화기금(IMF·1.5%), 한국개발연구원(KDI·1.5%)과는 같다. OECD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민간 소비가 회복되고 있으나, 고금리 등으로 민간 투자가 다소
【 청년일보 】 최근 5주 연속 하락한 휘발유가 1천500원대로 내려갔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 내림세가 지속됐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5월 28일∼6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6원 내린 L(리터)당 1천599.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9.9원 하락한 1천673.3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8.6원 하락한 1천557.3원을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 6주 연속 하락하며 경유 판매가격도 지난주보다 17.7원 내린 1천421.3원을 기록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8달러 내린 배럴당 73.8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이다가 이후 다시 높아질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오전 중구 한은 본관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한 결과, 올해 연말 물가가 3% 내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총재보는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대로 기저효과 영향으로 뚜렷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면서도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전월 수준(4.0%)에서 소폭 낮아지며 더딘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지만 근원물가는 3.9% 상승했다. 근원 물가는 주변 환경에 민감하지 않은 물품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물가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물가 추이를 의미한다. 김 부총재보는 근원물가 상승률의 더딘 둔화 이유에 대해 "개인 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상품가격이 섬유제품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2%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