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0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23%(1300원) 오른 5만9700원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지난 7월 30일 이후 한 달여만에 6만원 선에 올라서기도 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2분기 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 이익 실적도 10조를 넘는 10조6천억원의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무선에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화웨이의 부품 재고 축적과 애플의 주문 상승이 호실적 배경"이라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신규 수주 소식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삼성전자와 관련해 "영업이익은 세트 사업 판매호조로 10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 7일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달성할 가시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10조1천480억원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