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삼성화재, 방카슈랑스 전면 중단...IFRS17 도입 등 영향

저축성 보험, 회계상 부채로 간주돼 불리
방카슈랑스 실적 중 손보사는 2% 그쳐

 

【 청년일보 】 삼성화재가 은행에서 보험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새 회계제도 IFRS 도입에 따른 비용 상승과 실적 저조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1월부터 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의 신규계약을 중지했다. 2003년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판매)를 개시한 지 21년 만에 철수 결정을 내린 것이다.

 

삼성화재가 방카슈랑스 영업을 중단한 데는 지난해 도입된 새 회계제도 IFRS17 및 방카슈랑스의 미미한 실적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IFRS17은 저축성보험을 매출에서 제외하는 한편 부채로 간주한다. 즉 보험사로선 저축성 보험에서 계약을 확보할수록 회계 산정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방카슈랑스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판단해 영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체 보험업계 방카슈랑스 실적 중 손해보험사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1~6월) 기준 약 2%에 불과한 실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시장이 계속해서 작아지는 점 또한 철수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