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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제약업계 주요기사] 셀트리온, 美 시장에 ‘코로나19 항원키트’ 공급…펩트론 ‘삭센다’ 1주 지속형 개발로 특허 출원 外

 

【 청년일보 】 18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셀트리온이 미국 시장에 2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키트’를 공급한다는 소식이다.

 

펩트론은 주사형 비만치료제 ‘삭센다’를 1주 지속형 제제로 개발해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티앤알바이오팹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규제 해결형 기술개발 사업의 ‘조직유래 생체이식형 소재의 바이러스 불활성화 검증’ 과제 총괄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GC녹십자엠에스는 총 1,26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진단키트 부문의 유럽시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전했고, 아이엔테라퓨틱스는 포스텍 바이오 분자집게 기술 KIURI 연구단과 ‘이온채널 구조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JW생명과학은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기업 JW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394만 주를 197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에 공급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Ag Rapid Test’ 제품이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정부는 해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존슨앤존슨·얀센 및 화이자와는 이달 중, 모더나와는 내년 1월을 목표로 각각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고 발표했고 식약처는 몸 안에 이식한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를 환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환자 안전성 정보 확인 시스템’을 개발해 공개했다.

 

이밖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는 제약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 셀트리온, 美 시장에 2400억원 규모 ‘코로나19 항원키트’ 공급

 

셀트리온이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원신속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뉴욕 소재 진단키트 및 개인보호장비 전문 도매유통사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에 독점 공급한다고.

 

셀트리온USA는 지난달 프라임 헬스케어와 21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신속키트 ‘샘피뉴트’에 대한 미국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나 대량 생산을 위한 추가적인 설비 확충에 장기간이 필요한 만큼 현재 수요에 보다 즉각적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디아트러스트에 대한 2400억원 규모의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

 

이에 따라 샘피뉴트를 공동 개발한 셀트리온과 진단기기 전문업체 비비비 사이의 계약은 해지.

 

프라임 헬스케어는 현재 진행 중인 디아트러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 상황에 맞춰 미국시장에 대한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에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 항체를 적용해 바이러스의 특이 표면 항원을 인식하는 제품.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진단 가능.

 

◆ 펩트론, 비만치료제 ‘삭센다’ 1주 지속형 개발로 특허 출원

 

펩트론이 주사형 비만치료제 ‘삭센다’(Saxenda)를 1주 지속형 제제로 개발해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

 

펩트론은 삭센다 성분에 자체적인 약물전달기술을 적용해 매일 주사를 맞던 것을 1주일에 한번 투여하는 지속형 제제로 개발. 환자의 투약이 편리하도록 개선함과 동시에, 주사 직전과 직후의 약물 농도 편차를 줄임으로써 구역이나 구토 등의 부작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미 시판중인 의약품의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형만 개선해 개발하는 지속형 의약품은 신약 개발과 같은 독성으로 인한 실패 위험이 없으며 동물 실험만으로도 약효지속성 확인이 가능.

 

그렇기 때문에 임상보다는 생산 기술과 시장성 확보가 성공의 관건이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 티앤알바이오팹, 중기부 ‘생체이식형 소재 기술 개발 사업’ 선정

 

티앤알바이오팹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규제해결형 기술개발 사업의 ‘조직유래 생체이식형 소재의 바이러스 불활성화 검증’ 과제 총괄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이에 따라 티앤알바이오팹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협력해 해당 연구 과제를 수행. 연구 기간은 2022년 10월까지이며, 정부로부터 총 4억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을 예정.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과제를 통해 생체적합성이 높고 조직유래 생체이식형 소재의 미세 구조 및 조직 유래 생리활성 성분을 잘 포함하고 있으며 MFDS, FDA, CE(EU) 등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의료용 생체이식형 소재 및 대량생산·바이러스 불활성화 공정을 개발할 계획.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게 목표.

 

◆ GC녹십자엠에스, 1,300만 달러 규모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헝가리 수출 계약

 

GC녹십자엠에스가 광일과 총 1,26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코로나19 진단키트 부문의 유럽시장 시장 공략을 가속화.

 

이번 계약 물량은 모두 헝가리에 공급되며 연내 첫 선적을 시작할 계획. 계약기간은 3개월.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0월 말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유럽시장 수출이 개시된 이후 지금까지 6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성사시키며 유럽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

 

이번에 수출되는 ‘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하는 항원진단키트. 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의 장비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화됨에 따라 신속성과 정확성을 모두 갖춘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이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 아이엔테라퓨틱스, 포스텍과 공동연구 협약…연구개발 역량 ‘강화’

 

아이엔테라퓨틱스가 포스텍 바이오 분자집게 기술 KIURI 연구단과 ‘이온채널 구조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이며, KIURI 연구단은 포스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성장 선도 고급인재 육성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인 포닥 중심 연구조직.

 

회사 측은 자사의 이온채널 플랫폼에 포스텍 연구진의 최고수준 막단백질 구조 규명 역량을 접목해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계획.

 

구조 규명 단계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X-Ray 결정법 외에 포스텍의 최신장비인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등을 사용하면 더 명확한 타깃설정과 검증이 가능하다는 설명.

 

향상된 개발역량을 기반으로 아이엔테라퓨틱스는 현재 개발 중인 통증·중추신경계 신약 외에도 다양한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할 예정.

 

◆ “혁신성·성장성 갖췄다”…지플러스생명과학 ‘예비 유니콘기업’ 선정

 

지플러스생명과학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혁신성, 성장성, 시장 검증을 모두 갖춘 기업 또는 기업 가치가 1000억원 이상인 기업으로 기술 사업 평가 등급이 우수한 기업이 지원 가능. 이번 사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두 달여간의 심사 끝에 국민 추천제를 거쳐 최종 15개사가 선정.

 

선정된 기업 중 유일한 바이오벤처 기업인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유전자가위 기술의 높은 완성도와 식물기반 바이오 의약품의 시장성, 성장성 등이 전문심사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

 

지플러스생명과학은 3.5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인 ‘크리스퍼 플러스’를 기반으로 크리스퍼 항암제 플랫폼과 인간화 기주식물을 이용한 식물기반 바이오 의약품 플랫폼을 통해 항암제와 코로나19 치료제 등의 제품 개발에 매진 중.

 

◆ JW그룹, 자회사 사업구조 개편…핵심역량 시너지 ‘강화’

 

JW홀딩스의 자회사 JW생명과학이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기업 JW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394만 주를 197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지분구조 변경을 통해 JW메디칼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 편입. JW생명과학은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결권 발행주식 중 지분율 53%를 확보하며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인수. 거래대금지급 형태는 전액 현금.

 

JW그룹은 자회사간 핵심역량을 재정비하고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구조 변경을 단행. JW생명과학은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부가가치 영양수액뿐만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

 

◆ “얀센·화이자와 이달 중 코로나19 백신 계약 목표…모더나는 내년 1월”

 

정부가 해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존슨앤존슨·얀센 및 화이자와는 이달 중, 모더나와는 내년 1월을 목표로 각각 계약 체결을 추진.

 

정부는 앞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 중에 국내에 들여온다는 계획.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 4400만명 분을 선(先)구매해 내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구체적으로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을, 글로벌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3400만명분을 확보할 계획.

 

◆ “내 몸에 이식한 의료기기 정보, 직접 확인하세요”

 

식약처가 몸 안에 이식한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를 환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환자 안전성 정보 확인 시스템’을 개발해 공개.
 
이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환자에게 이식한 의료기기에 관한 허가정보(품목명, 제조업체 등), 안전성 정보(회수·부작용 등), 의료정보(이식 일자, 병원명 등),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 정보 등.

 

◆ 美 FDA 자문위,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용 권고…두 번째 접종 ‘초읽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제약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

 

FDA의 승인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심사 절차가 남긴 했지만, 지난 13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백신이 상용화를 앞두게 됐다고.

 

FDA 자문위는 이날 모더나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한 뒤 표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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