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웹젠 2020년 영업이익 1082억

매출 2940억, 당기순이익 862억… '뮤 아크엔젤'과 'R2M'이 실적 견인
2021년에는 자회사 개발 체제 정비해 개발력 확대, 신작 개발 프로젝트 늘릴 계획

 

【 청년일보 】 웹젠은 2020년 매출 2940억 원, 영업이익 1082억 원, 당기순이익 86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7.0%, 영업이익은 109.0%, 당기순이익은 104.5% 올랐다.

 

2020년 4분기 영업수익은 9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1%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87억 원, 306억 원으로 163.2%, 232.3% 확대됐다.

 

지난해 웹젠은 매출원을 다변화하면서 최대 연매출을 달성하는 등 사업안정과 매출성장을 동시에 시현했다.

 

2020년 실적은 상·하반기에 각각 출시한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과 'R2M'이 견인했다. 웹젠의 대표 게임 IP인 '뮤'와 'R2'를 기반으로 제작된 두 게임은 현재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20위 이내를 유지하며 캐시카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두 게임의 흥행으로 국내 매출은 2019년 대비 128% 성장했다. 해외 매출 역시 같은 기간 소폭(3%) 늘면서 국내외에서 모두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직접 개발해 서비스한 R2M이 흥행하며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역량을 시장에 입증하는 것은 물론, 흥행 게임 IP를 추가로 확보해 개발과 사업에서 선택할 전략의 폭을 한층 넓혔다.

 

2019년 전체 매출 중 6%에 불과하던 R2 IP의 매출은 2020년 그 비중이 21%로 늘어났다.

 

 

올해 웹젠은 게임 개발을 위한 개발 자회사를 늘리고 게임 개발 투자를 확대한다. 개발 자회사에 독립적인 게임개발 환경을 보장하고, 게임 개발과 흥행 성과에 따른 개별 보상도 책정한다.

 

자회사의 사업실적에 따라 높은 수준의 인센티브를 보장해 직원에게 신작 프로젝트 참여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고, 개발 역량도 높이도록 자회사 운영을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웹젠은 개발 자회사에서 R2M을 개발/흥행시킨 경험에 비추어 각 자회사와 게임스튜디오 별로 신작 기획과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자회사와 개발스튜디오의 일정 조율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올해부터 차례로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게임의 서비스 지역과 사업영역은 꾸준히 확대 중이다. R2M은 상반기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화 작업을 시작했고, IP 제휴사업 계획에 따른 뮤 IP 게임의 국내외 출시도 늘려간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력과 개발력 확보의 중요성을 임직원에게 항상 강조하며, 신작 기획과 아이디어 제안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사업 부문에서는 그간 준비해 온 해외 사업을 구체화하는데 주력하며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