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 [김양규기자의 보험x파일]“직원채용시 승인받아라”...C보험사 노조 ‘경영권 침해’ 논란 최근 C보험사가 노동조합(이하 노조)의 인사권 개입 등 사측과 '경영권 침해'를 둘러싸고 적잖은 마찰을 빚고 있어 보험업계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음. 노조측은 사측 경영진에 신입 및 경력 직원에 대한 채용 방식 및 규모 그리고 부서장급 경력직원을 채용할 시에도 노조의 승인을 받도록 강제. 반면 사측은 직원들에 대한 채용 등 인사에 대한 전반적인 권리는 경영진들의 고유 권한인 만큼, 노조측의 심각한 경영권 침해라며 맞불. 이를 두고 보험업계내 일각에서는 신입 및 경력직원 채용 등 인사에 대한 권리 행사는 경영진의 고유 권한인 만큼 노조가 직원 채용에까지 깊숙히 개입하는 건 과도한 행태란 지적. 22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C보험사 노사는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위한 교섭을 진행 중. 올해 역시 임단협에 나선 노사 양측은 임금체계 및 성과급 기준 개선을 비롯해 의료비 지원 및 자녀학자금 확대, 자기계발비 인상 등 임금 인상 및 복지제도 개선을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 특히 노사 양측은 임단협 재개정 문제를 두고 협상 과정에서 신입 및 경
【 청년일보 】 ◆ '아나시스 2호'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 확보 성공 한국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20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기준 21일 오전 6시30분) 아나시스 2호가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고 밝힘. 한국군은 아나시스 2호를 쏘아 올림에 따라 정보처리 속도, 전파 방해 대응 기능, 통신 가능 거리 등이 향상된 최초의 군 전용 위성을 보유. 아나시스 2호는 정지궤도(약 3만6000km 상공)에 안착한 뒤 본격적인 임무에 나서게 된다함. 군 관계자는 "최초의 군 전용 위성 확보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핵심 전력 확보와도 연관 있다"며 "한국군의 단독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함. ◆ ‘사람 대상’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시험, 충남대병원서 ‘스타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사람 투여 시험’이 충남대병원에서 시작. 충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 홍장희 교수팀은 앞으로 3개월 동안 병원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서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
【 청년일보 】 ◆ 대통령에 신발투척, 국가원수모독죄 성립될까?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 지난16일 오후 국회 개원식 연설 직후 의사당 본관 건물을 나서던 문 대통령을 향해 본관 앞 계단에서 한 방청객이 자신의 신발을 벗어 던짐. 신발투척과 관련 신발을 사람의 가장 밑바닥에 비유하는 이슬람권에서는 신발을 던지는 것을 사람 밑바닥만도 못한 자로 취급하는 심각한 모욕 및 명예훼손 행위로 간주. 2008년 12월 14일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를 방문했다가 29세의 기자 문타다르 알 자이디에게 신발투척을 당하기도 했음. 이러한 맥락에서 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발투척을 두고 국가원수모독죄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원수모독죄 처벌가능성이 쟁점. 이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대학교 건물에 부착한 20대에게 유죄 선고가 내려지면서 현 정부들어 사라진 듯했던 국가원수 모독죄 부활 논란과 맥을 같이함. 논란은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3단독 홍성욱 판사가 지난 6월23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소된 김모(25)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하면서 시작. 김씨는 지난해 11월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 “나(시진핑)의
【 청년일보 】 ◆ 첫 5G 아이폰부터 LG 중저가폰까지...올 하반기 5G폰 경쟁 '후끈'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등 스마트폰 관련 기업들이 5G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애플의 아이폰12,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중저가폰 등이 연이어 출시될 것으로 예상,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 삼성전자는 내달 5일 예정인 '온라인 갤럭시언팩2020'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Z플립 5G 등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하반기 라인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 올 하반기 5G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합류로 더욱 확대될 전망. 앞서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를 5G 모델로 출시한다고 예고. 아이폰12 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 네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짐.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윙(코드명)'으로 듀얼 스크린에 이어 다시 한번 새 폼팩터(F
【 청년일보 】 ◆ [단독] 女상대 몰카 범죄 또 적발...‘제2의 n번방’ 우려 최근 일명 '텔레그램 n번방·박사방' 등 여성의 알몸을 공유한 SNS상의 범죄 사건들로 사회적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몰래 카메라로 다수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찍어 공유한 ‘카카오톡’ 단톡방이 또 다시 발견돼 적잖은 파장이 예상.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는 여성 A씨(27세)는 최근 전 애인이던 남성 B씨를 동부지방검찰청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사진촬영)위반 혐의로 고발. A씨가 제출한 고발장에 따르면 피고발인 B씨는 지난 2019년 2월말 새벽 두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모텔에서 출장 마사지사 C씨를 부른 후 몰래카메라로 나체 사진을 촬영. 뿐만 아니라 전 남친의 핸드폰에서는 여러 여성들의 나체사진들이 즐비했고, 이를 SNS를 통해 여러 지인들과 공유한 사실을 확인. A씨는 수 많은 음란 사진 등을 공유한다는 점을 알게된 후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판단, 경찰에 수사를의뢰. 뿐만 아니라, 전 남친인 B씨는 수년전 강간 미수 및 폭행으로 실형을 받은 전과자로, 교제 전에는 이 같은 사실을 몰랐다함. A씨는 "B씨와 교제를 하다가 중도
【 청년일보 】 얼마 전 대학 동기로부터 「언어의 유혹」이라는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저자 도명수가“산다는 것은 자기만의 언어를 갖는 것이다. 그런 언어를 갖고 있는 최응렬 교수님께 이 책을 드립니다.” 라는 친필 사인을 하여 직접 연구실까지 찾아와서 건네주었다. 참으로 고마운 마음을 가지면서 나만의 언어는 과연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하게 했다. 저자의 머리글을 읽어보니 3,000페이지에 달하는 국어사전을 2년에 걸쳐 정독해서 유혹하는 언어 7,648개를 찾아냈다고 한다.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한글의 탁월한 가치와 영감을 전해 주기 위한 작업의 결실이 곧 글을 쓰는 것과 유혹하는 언어를 전파하기 위해 전문강사로 사내외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퇴직하게 되면 인생 3막을 읽고 쓰고 강의하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각오와 준비까지 착실히 다지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최근 언론 보도의 글을 읽거나 사람들이 대화하는 것을 듣다 보면 유혹하는 언어나 말은 아니더라도 바른 글쓰기와 올바른 언어 사용이 사라져 가는 것 같아 아쉽다. 광화문에서 서울시민을 지켜보고 계신 세종대왕도 나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청년들에게 바른 글쓰기와 언어 사용을 했으
【 청년일보 】 ◆ 보툴리눔 톡신 ‘균주 전쟁’ 일단락…美 ITC, 메디톡스 손들어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사이의 ‘보툴리눔 툭신’ 균주 전쟁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줌. 7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등에 따르면, 미국 ITC 행정판사는 6일(현지시각)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예비판결(Initial Determination). 그러면서 대웅제약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현지 제품명 주보)를 10년간 수입금지하는 명령을 최종 결정권을 가진 ITC 위원회에 권고. 나보타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불공정 경쟁의 결과물인 만큼, 미국 시장에서 배척하겠다는 것.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나보타’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균주 출처를 놓고 갈등. 메디톡스 측은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 갔다고 주장하며 국내외에서 민·형사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지난해 1월에는 ITC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대웅제약을 공식 제소. 긴 싸움을 이어오던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 청년일보 】 ◆ [창간기획-위기의 제약·바이오(上)] ‘인보사’부터 ‘메디톡신’까지…추락하는 기대주들 15년 만에 드러난 진실…무너진 ‘글로벌 블록버스터’의 기대 [코오롱생명과학]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업계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국내 기업이 지난해부터 각종 악재가 터지며 ‘하향세'를 내딛고 있음. 이들의 추락이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성공률이 약 10%에 불과한 ‘신약 개발 과정’을 통과한 뒤 뒤늦게 과정에서의 오류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 이제 막 시장에 제품을 내놓고 ‘꽃길’을 걷기 시작했거나 이미 수년 간 시장을 이끌었던 기업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사례들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며 치명적이란 평가. 가장 먼저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기업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를 개발·출시하며 인보사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키우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던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는 사람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을 3 대 1 비율로 섞어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 그러나 지난해 4월, 허가 당시 식약처에 제출한 자
【 청년일보 】 ◆ 윤석열 검찰총장, 전국 검사장 소집···'릴레이 회의 돌입'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에 대한 대응안을 논의하기 위해 3일 전국 검사장들과 릴레이 회의에 돌입. 대검은 이날 오전 10시 검사장 회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윤 총장이 직접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 이날 회의는 고검장과 지검장 회의로 나눠 종일 진행될 예정. 오전에는 고검장급 회의가 진행되고 오후 2시부터는 수도권 지검장, 오후 4시부터는 수도권 외 전국 지방청 지검장들이 모여 회의를 함. ◆ 민주당, 윤석열 압박···"항명 분위기 조성, 쿠데타 방불케 해"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압박이 최고조. 민주당은 3일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두둔하며 미래통합당의 탄핵소추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추 장관에 대한 탄핵을 이야기한 것은 검찰 개혁과 관련한 국민의 요구를 정쟁의 장으로 끌어들인 행태"라고 주장. 설훈 최고위원도 "통합당이 국회 복귀를 선언하고 첫 번째로 검토하는 일이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라니, 여전히 민생을 외
【 청년일보 】 ◆ [단독]"기술탈취 엄단 경고에도"...롯데택배, 배송 알림서비스 '특허침해' 논란 최근 정부가 대기업의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에 대한 엄단 방침에도 불구 대기업들의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논란이 좀 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함. 최근 롯데택배를 운영하는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기사들이 고객이 주문한 물품을 배송한 후 사진을 찍어 고객에게 발송하는 ‘배송 알림 문자서비스’를 둘러싸고 모 중소기업과 '특허권 침해' 논란을 겪고 있어 주목. 해당 중소기업은 롯데글로벌로지스에 지속적으로 특허침해 주장을 제기했지만 묵살 당하자 결국 고소하는 등 법적분쟁으로까지 비화된 상태. 특히 관련업계 등에서는 최근 정부가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에 대한 근절 의지를 선언하고 나선 상황이어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음. 앞서 정부는 특허청과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및 아이디어 탈취에 대한 강력한 근절 의지를 표방하고, 향후 대대적인 행정조사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음. [본문 참조] ◆ 초고속 인터넷·IPTV 결합상품 해지 쉬워진다...'원스톱 전환 서비스' 본격시행 이달부터 초고속인터넷와 IPTV위성방송 등 유선 결합상품을
【 청년일보 】 ◆ 코로나19 백신 "소량 생산으론 팬데믹 극복 불가"...올해안 개발도 '난망'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개발 속도만큼 대량 생산과 대량 접종 가능 여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29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코로나19 라이브 Q&A’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백신 개발에 돌입해 현재 12개 회사가 임상 시험에 들어갔다”며 “현재 개발 속도는 미국·중국·영국이 가장 빠르다”고 말함. 미국·중국·영국에서 개발 중인 백신은 오는 7월 중 임상 3상에 돌입할 예정.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현재 추세대로 백신 개발이 이뤄질 경우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백신 사용이 가능할 것. 미국은 현재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미국 내에서 대규모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등의 국가는 환자 수가 적어 브라질 등과 같이 환자가 많은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 김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을 빠르게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백신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안전한지, 대량 생산과 대량 접종이 가능한지 등
【 청년일보 】 ◆ 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서 IBD 적응증 승인 권고 획득 셀트리온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Infliximab) 피하주사(SC) 제제 ‘램시마SC’의 적응증 추가 신청에 대한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9일 밝힘. ‘램시마SC’ 적응증 추가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낸 CHMP는 의약품에 대한 과학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MA에 허가 여부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로, CHMP의 허가 권고는 사실상 유럽 의약품 승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 일반적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의 최종 승인이 CHMP ‘허가 승인 권고’ 후 1~3개월 내 이뤄지는 것을 감안할 때 ‘램시마SC’는 조만간 기존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 제형의 모든 성인 적응증을 획득한 최초의 인플릭시맙 SC 제형이 될 전망.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신속한 허가를 위해 지난해 11월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을 적응증으로 우선 EMA 허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