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 자구안 제출한 두산그룹, "뼈를 깎는 심정" 두산그룹이 채권단에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계획, 자구안을 전달하며 경영 정상화에 나서. 지난 13일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 혹은 유동화할 수 있는 모든 자산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두산그룹의 이번 자구안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1조원 긴급자금지원의 전제조건이다. 두산그룹이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에 담긴 내용은 확인할 수 없어. 하지만 업계에서는 두산그룹이 알짜 계열사 매각과 함께 두산중공업의 지배구조 변경 등이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 따라서 현재 가장 유력한 방안은 두산솔루스 매각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동박, 올레드 소재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 특히 신성장 산업이라 불리는 전기차 2차전지 시장과 올레드 적용 전자기기 시장에서 양질의 소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산솔루스는 두산그룹의 핵심 성장 축으로 분류. 현재 두산솔루스 매각의 경우 국내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의 내용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0% 이상을 매각할 것이란 의견. 이와 함께 두산
【 청년일보 】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중화능력 확인 완료 셀트리온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실시한 중화능력 검증에서 최종 항체 후보군 결과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일부터 질병관리본부 신종감염병매개체연구과(이하 질본)와 협업하면서 최초 확보한 1차 항체 후보군 300개 중 양호한 항원 결합력을 보이는 106개 항체를 대상으로 1, 2차에 거쳐 중화능력 검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38개의 항체에서 중화능력을 확인하고 이들 항체를 최종 항체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특히, 이중 14개의 항체는 강력한 중화능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치료제 개발 성공에 큰 기대감을 자아냈다. 셀트리온은 정부국책과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후보물질 발굴' 사업 선정자로서 질본과 손잡고 코로나19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질본을 통해 실시한 중화능력 검증은 항체와 바이러스를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항체에 의해 숙주세포가 살아나는 정도를 알아보는 시험법으로, 항체 치료제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선정된 최종 항체 후보군을 대
【 청년일보 】 ◆ "식사대접에 해외여행 제공까지"...VIP고객 노린 골프장내 ‘브리핑영업’ 성행 "라운딩 끝나고 룸에서 식사를 제공합니다. 식사를 하시면서 보험상품에 대해 설명 한번 들어보세요" 최근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부 보험대리점(GA)들이 변종 ‘브리핑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GA측이 수 십만원에 달하는 골프장 VIP고객의 룸(Room) 이용료와 식사비 등을 부담하면, 골프장 측은 GA 소속 보험설계사에게 해당 VIP고객을 대상으로 보험 영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 또 가입 선물로 고가의 해외여행상품권을 제시하는 경우. 그러나 이 같은 보험 영업 방식은 보험업법 제98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특별이익 제공 금지’ 위반 소지가 다분. 현행 보험업법상 보험설계사 등이 보험영업에 있어 가입자에게 보험에 가입하는 대가로 3만원을 초과하는 ‘특별이익’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골프장 고객이 실제로 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GA측이 부담한 식사비나 여행상품권 등이 ‘특별이익 제공’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게 보험업계의 설명.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대형 GA를 중심으로 골프장 고
【 청년일보 】 ◆ '코로나19' 새 풍경…화장품업계, '매장 내 테스터' 접촉 최소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접촉이 잦은 화장품 테스터 상품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제기. 이에 화장품업계는 고객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등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해 매장 위생에 본격 팔을 걷었다. 9일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은 눈, 코, 입 등 접촉이 잦은 색조 화장품 코너에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은 손등에 테스트 후 닦아주세요"라는 스티커를 부착해 매장 위생 관리에 나서. 이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화장품 매장 내 '테스터(tester) 화장품' 이용시 불특정 다수와 접촉이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 노출이 높기 때문. 특히, 색조 화장품 중 립 제품은 일회용 면봉 없이 직접 입술에 테스트가 가능해 바이러스 감염 노출이 높다. 또 눈 색조 화장품인 아이쉐도우 역시 고객이 테스터를 직접 눈가에 사용할 수 있어 접촉전파 감염이 우려.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지만 전파 방법은 '비말전파', '접촉전파', '간접접촉전파' 등으로 바이러스가 묻은 표면을 만지고 입, 코, 눈 등을 통한 전염의 가능성이 높
【 청년일보 】 ◆ "분홍빛 대열 합류"…유통업계 '딸기' 품은 신상품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봄 분위기가 위축된 가운데 유통업계는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 특히 과자부터 디저트, 음료까지 폭 넓게 접목되면서 이른바 '딸기전쟁’이 한창. 7일 제과업계는 이러한 인기에 발 맞춰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꼬깔콘'에 딸기맛을 넣은 '꼬깔콘 딸기파티'를 출시. 해당 상품은 꼬깔콘에 파티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으로 딸기 케이크맛을 구현해 새콤달콤하고 부드러운 맛 이 특징이다. 꼬깔콘의 겉면에는 딸기시럽으로 코팅하고 딸기향과 요구르트향이 나는 단맛의 스프링클을 토핑해 딸기의 달콤함을 강조. 이어 오리온은 지난달 봄 한정판으로 '초코파이情(정) 딸기블라썸'을 출시. 이는 1974년 초코파이 출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분홍색 초코파이로 딸기를 활용해 상큼한 맛을 담아. 이 밖에도 커피전문 업계에서도 봄이 되자 일제히 생딸기를 넣은 봄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어.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브랜드 '빽다방'은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딸기 신메뉴' 3종을 출시. 신메뉴 3종은 ▲타피오카 펄을 올린 '딸기펄
【 청년일보 】 ◆ "실적 급락세에"...현대홈쇼핑 '고객정보' 내세워 보험설계사들 ‘유혹’ 유통 대기업인 현대백화점그룹 소속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이 양질의 ‘고객정보(이하 고객DB)’를 내세워 보험설계사 대면영업 조직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보험영업 환경에서 고객DB에 대한 의존도가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과 '현대백화점'이란 대중적인 브랜드 이미지 등을 감안하면 현대홈쇼핑의 이번 시도는 적잖은 성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 반면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향후 불완전판매 등과 같은 고객 민원발생 시 모기업인 현대백화점의 브랜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실험에 대한 위험성도 적지않을 것이란 우려. 6일 유통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대표 정교선·강찬석)은 올해 초 ‘GA사업부’를 공식 출범, 대면 보험영업을 본격화. 이른바 ‘PLAN-H’로 명명된 현대홈쇼핑의 GA사업은 ‘한 가정의 미래와 가족을 위하고, 안정적인 삶과 세상을 이롭게 한다’를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어.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7월부터 보험GA 사업기획 경력자를 모집하는 등 GA사업부 론칭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AIA생명 등 외국계
【 청년일보 】 ◆ 코로나19 피해지원 대출에 '빨간불'..은행권, "예대율 규제서 제외해달라” 요구 이달부터 시중은행들이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 지원에 나서. 그러나 은행권은 대출 규모가 커질 경우 예대율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 이에 금융당국에 해당 대출 금액을 ‘예대율’ 규제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 현행 예대율 규제에서는 ‘사잇돌 대출’이나 ‘버팀목 대출’ 등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자금대출에 대해서는 시중은행의 대출 규제에서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코로19로 인한 중소상공인 등을 위한 대출 지원이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정책자금대출과 동일하다고 지적. 예대율이란, 은행의 건전성 지표로 예금 대비 대출금 잔액 비율로 계산, 은행들이 예금규모에 비해 대출 규모가 커 이 비율이 100%를 초과할 경우 영업에 제한. 이 같은 은행권의 지적에 금융당국은 아직 은행권의 건의 사항이 없으나, 실제로 이 같은 요구가 제기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이달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
【 청년일보 】 ◆ 점주들 반발에...이마트24, 가맹점 인센티브 폐지 ‘철회’ 이마트24가 기존 가맹점주들에게 지급했던 ‘영업인센티브(주문한 물건 값의 1%)’를 사실상 폐지하려다가, 가맹점주들이 집단 반발하자 해당 내용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 2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대표 김성영)는 지난 25일 가맹점주들에게 ‘영업인센티브 제도 변경안내’를 공지. 이마트24는 이달 초부터 본사 소속 직원(SV)들이 기존 가맹점주들에게 찾아가 ‘영업인센티브 제도 변경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특약서에 사인을 할 것을 요청한 바 있어. 기존 영업인센티브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영업매출 활성화를 위한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약서 사인을 거부한 가맹점(행사제외점)은 영업인센티브 지급율 1%를 0.2%로 조정하고, 지급방식도 현급 지급이 아닌 반품한도 증액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본문참조] ◆ "5조달러 투입"...코로나19 위기에 일심동체된 G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50만명 넘게 전염시킨 세계적 대유행병으로 번진 긴박한 상황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 개최. 전세계 20개 경제 부
【 청년일보 】 청년일보가 설립 취지에 맞춰 의료 및 사회복지 전공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서포터즈(청년기자) 2기를 출범합니다. 청년일보는 이번 2기 청년기자들의 생생한 그들의 생각을 담은 목소리를 통해 그 동안 재대로 짚어보지 못한 사회 전반에 걸친 청년 문제 등 각종 현상에 대한 문제점과 해법 그리고 비전 등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에 청년일보는 전국 산업공학 전공의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대학생 연합회 '필드(FIELD) '에 이어 전국 의예학과를 비롯 한의예학과,치의예학과,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전공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연합동아리 '보건의료통합봉사단'과 제휴, 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반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청년서포터즈와 청년일보는 정치를 비롯해 기업, 금융,법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들이 사회에 던지는 메세지를 담아 현재 우리 청년들이 겪고 있는 희노애락을 공론화하고, 이에 대한 해소방안과 비전 등을 적극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청년일보는 독자들에게 신속한 정보전달과 독자들과의 끊임없는 '쌍방향' 소통채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다음
【 청년일보】 코로나19 글로벌 사태에 우리는 이제부터는 차분하고 신중하게 대처해야 하겠다. 단기간에 끝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확진자 숫자의 중요성보다, 확진자의 동선에 따른 접촉자 발굴 보다, 사망자나 병마에 시름하는 사람들의 심신을 보살피고 완치에 주력해야 하고, 국민들의 정신건강과 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코로나19만을 진단, 치료하는 지정된 보건소나 국공립병원을 지역별로 따로 선별하여 그들에게 맡기는 반면, 일반 중대형 및 일반 병원은 정상화해야 한다. 정상화의 의미란, 일반 중대형 병원은 코로나19의 진단과 경증 환자 치료만 하고, 중증 이상의 환자만을 집중 치료하는 국공립병원으로 이송케 하는 등, 글로벌 현 재난에 선택과 집중의 분담 시스템을 고안해야 한다. 일반 병원은 코로나19 감염환자와 다른 질병 환자를 위해, 3:7 정도로 병원 정상화 시스템으로 복귀해야 한다. 출입국에서는 철저한 통제와 완벽한 검역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시스템은 세계 1위이고, 의학 수준도 톱이다. 비슷한 의학 수준인 대만과 일본은 출입국 관리를 철저히 통제했기 때문에 대만은 확진자 40여명, 사망자 1명, 일본은 확진자 1000여명, 사망자
【 청년일보 】 ◆ 문 대통령 "기업도산 막겠다...기업구호 긴급자금 100조 투입"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과 관련해 "지난주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대폭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긴급자금 투입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 충격으로 기업이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겠다. 정상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문을 닫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열린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5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한편, 중견·중소기업은 물론 위기를 호소하는 대기업이 나오는 상황에서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려 강도 높은 경기 회생 대책을 추진. 문 대통령은 "우선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29.1조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추가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난에 숨통을 틔우겠다"
【 청년일보 】 ◆ [단독]백복인 KT&G 사장 ‘인사방해’ 의혹 심화...경찰, 내사 착수 ‘이목집중’ 최근 인사방해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진 백복인 KT&G(옛 한국담배인삼공사) 사장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 일각에서는 백복인 사장이 임기만료 예정인 사외이사들의 후임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외이사 후보자 추천을 위탁받은 서치펌(헤드헌팅사)에 미리 정한 후보자들을 되레 역추천하는 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인사방해를 자행했다는 의혹이 제기. 현재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백 사장이 대표이사 선임권한을 쥐고 있는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의 주 구성원인 사외이사들을 자신의 측근들로 배치해 '방어막' 역할을 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 일각에서는 현 KT&G의 대표이사인 백 사장이 측근들로 사외이사를 선임, 위기를 모면한다해도 사법당국의 내사 과정에서 부당한 행위에 대한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백복인 KT&G 사장에 대한 내사에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