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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분홍빛 대열 합류"…유통업계 '딸기' 품은 신상품 인기 外

 

【 청년일보 】

 

"분홍빛 대열 합류"…유통업계 '딸기' 품은 신상품 인기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봄 분위기가 위축된 가운데 유통업계는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

 

특히 과자부터 디저트, 음료까지 폭 넓게 접목되면서 이른바 '딸기전쟁’이 한창.
 

7일 제과업계는 이러한 인기에 발 맞춰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꼬깔콘'에 딸기맛을 넣은 '꼬깔콘 딸기파티'를 출시.
 

해당 상품은 꼬깔콘에 파티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으로 딸기 케이크맛을 구현해 새콤달콤하고 부드러운 맛

이 특징이다.

 

꼬깔콘의 겉면에는 딸기시럽으로 코팅하고 딸기향과 요구르트향이 나는 단맛의 스프링클을 토핑해 딸기의 달콤함을 강조.

 

이어 오리온은 지난달 봄 한정판으로 '초코파이情(정) 딸기블라썸'을 출시.

이는 1974년 초코파이 출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분홍색 초코파이로 딸기를 활용해 상큼한 맛을 담아.

 

이 밖에도 커피전문 업계에서도 봄이 되자 일제히 생딸기를 넣은 봄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어.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브랜드 '빽다방'은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딸기 신메뉴' 3종을 출시.
신메뉴 3종은 ▲타피오카 펄을 올린 '딸기펄라떼' ▲딸기와 우유를 섞은 '딸기라떼' ▲딸기와 우유를 얼음과 함께 갈아만든 '딸기빽스치노' 등이다.

 

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월부터 산지 직송 생딸기로 만든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딸기 음료는 '러블리 딸기 라떼, '스위트 딸기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 '로맨틱 딸기 티'다.  

할리스커피는 국내 품종인 '설향딸기'를 활용해 미니라운드케익부터 치즈타르트까지 디저트 7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설향딸기는 '눈 속에서 피어나는 향기로운 딸기'라는 뜻의 순수 국내 품종.

식품업계 관계자는 "업계는 계절에 어울리는 맛과 감성을 더한 시즌 한정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며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시즌 한정판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본문참조]

 

삼성전자, "코로나19에도 서프라이즈"...2분기도 반도체 '독주'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반도체 이익 개선에 힘입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나.

 

증권가에서는 일단 2분기에도 반도체 사업부를 중심으로 실적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

 

이는 이달 초 증권사 추정치 평균(약 6조2천억원)을 3.2%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

 

매출은 55조원으로 역시 작년 동기보다 4.98% 늘었다. 다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11.6%로 2016년 3분기(10.9%) 이후 최저치를 기록.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이후 제시된 증권사 영업이익 추정치 상단이 6조2천억∼6조3천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삼성전자 실적은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가.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조원 넘겨…"어닝 서프라이즈"

 

LG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14조7천287억원, 영업이익 1조904억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

 

매출은 지난해 1분기(14조9천151억원)보다 1.2%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16조612억원) 대비로도 8.3% 줄어.

 

반면,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9천6억원) 대비 21.1% 늘었고 전분기(1천18억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증권사들이 최근 1개월간 제시한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8천700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제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언택트 시대'...코로나19로 IT산업 새롭게 주목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IT 환경에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PC 제품 구매가 이어졌고, 인터넷 사용량 급증, 모바일게임 이용 증가 등 다양한 곳에 영향을 끼쳐.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집콕'이 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개학이 전국 대학교 및 초·중·고등학교 일선 학교교육 현장에서 확정된 가운데 PC제품 매출이 급증했다. 미뤄지는 개학 소식과 온라인 개학까지 점쳐지며 이에 대비한 일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

 

전세계 인터넷 사용량은 2월 대비 3월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지난 3월 11일 WHO(세계보건기구)가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할 만큼 퍼져 전세계 인터넷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분산·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업체 아카마이는 2월 말 대비 3월 말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사용량)이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아카마이는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며 "보통 월간 3%의 일반적인 증가세와 큰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

 

코로나19 초기부터 영향을 받은 중국·한국·일본·이탈리아 등 4개국의 2월 인터넷 트래픽 증가세는 다른 나라보다 25% 높은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는 여가생활에도 영향을 끼쳤다. 사태가 장기화되며 모바일게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시간이 크게 늘고 있다.

 

앱 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2월 마지막(2월 24일~3월 1일) 주 게임 다운로드 횟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1500만 건을 기록했다. 1월보다도 25% 늘었다. 중국의 게임 다운로드는 2019년 평균 대비 무려 80%가 늘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도 게임 이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세계 최대 디지털 게임 플랫폼 스팀의 지난주 동시접속자수는 전주보다 15% 늘어난 2,268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MMF 자금 유출 및 주가 하락"...3월 펀드 순자산 45.7조원 '급감'

 

지난달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펀드 전체 순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646조2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5조7천억원(6.6%) 감소.

 

펀드 유형별로 보면 단기금융상품인 MMF 순자산이 전월 말보다 23조7천억원(16.4%) 감소한 120조8천억원을 기록.

 

분기 말 자금 수요와 일부 단기 금융상품 경색 우려가 겹쳐 MMF에서 23조8천억원이 순유출됐다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2월 경상흑자 64.1억달러…코로나19에도 흑자폭 확대

 

2월 경상수지 흑자 폭이 작년 같은 달보다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은 대(對) 중국 수출 등에 부분적으로만 반영.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64억1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나.

 

흑자 폭은 작년 2월(38억5천만달러) 대비 25억6천만달러 늘어.
 

설 연휴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와 반도체 경기 호전으로 상품수지 흑자 폭이 늘어난 데다 해외여행 감소로 서비스수지가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배당수입 증가로 본원소득수지도 개선.

 

상품수지 흑자는 65억8천만달러로 1년 전(54억2천만달러)보다 11억6천만달러 늘어.

수출(418억2천만달러)이 4.0% 늘었고, 수입(352억4천만달러)이 1.3% 늘어 수출 증가 폭이 더 컸다.

 

은행들, 키코 분쟁조정안 수용 ‘또 연기’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가 장기화할 전망.

 

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6일 금융감독원의 키코 분쟁조정안 수용 여부에 대한 입장 회신 기한을 재연장해달라고 금감원에 요구.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사회 구성원이 최근 바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 지원에 집중하고 있어 키코 사안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이날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외이사가 바뀌어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비슷한 이유를 들었다. 대구은행 역시 이날 금감원에 연장 신청서 제출.

 

이날은 금감원이 정한 수용 여부 통보 시한이다. 하나·신한·대구은행의 연장 요청은 이번까지 4번째다. 금감원은 3개 은행의 연장 요청을 받아들여 회신 시한을 한 달 더 연장.

 

앞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2일 키코 상품을 판매한 은행 6곳의 불완전판매에 따른 배상책임이 인정된다며 기업 4곳에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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