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가빠르게진행되는가운데지난해국내고령인구가유소년인구를처음으로앞지르면서'고령사회'가코앞으로다가왔다. 22일통계청이발표한'2017한국의사회지표를살펴보면지난해한국총인구는5144만6천명으로인구성장률은0.39%를기록했다. 통계청은이러한추세를유지한다면2032년이면인구성장률이0%를기록한뒤감소세로돌아설것으로내다봤다. <제공=통계청>◆고령인구,유소년앞질러…수명은늘고아이는줄고 유소년인구(0~14세)의비중이계속줄어들면서고령인구(707만6천명,13.8%)가장래인구추계기준으로는사상처음으로유소년인구(675만1천명,13.1%)를앞질렀다. 앞서한국은2000년노인인구비중이전체인구의7.2%를넘어'고령화사회'로접어들었는데,이와같은추세라면올해는노인인구가14.0%를넘어서'고령사회'로진입할것으로보인다. 이처럼전체인구증가율이낮아지고고령인구가늘어나는이유는의료기술발전으로인한평균수명연장과함께바닥까지뚝떨어진낮은출산율때문이다. 우선기대수명은2016년기준82.4년으로10년전인2005년에비해4.2년증가했다.남자는79.3년,여자는85.4년으로여자가남자보다6.1년을더오래살것으로기대됐다. 반면지난해합계출산율은전년의1.17명보다0.12명감
서울송파구의대표적재건축추진단지인잠실주공5단지의모습.<출처=뉴스1>지난해실시한강남권재건축사업에대한합동점검결과76건의부적격사례가적발된것으로나타났다.시공사가무상으로제공키로한것을유상처리하거나조합이운영절차를지키지않는등의여러위반사례가나왔다. 국토교통부는지난해실시한강남권5개재건축조합에대한합동점검결과총76건의부적격사례를적발해수사의뢰,시정명령및행정지도등의조치를취했다고22일밝혔다. 단지는반포주공1단지(1·2·4주구),신동아,방배6,방배13,신반포15차다.총76건의적발사례를분야별로보면시공자입찰관련11건,예산회계37건,용역계약14건,조합행정9건,정보공개5건등이다. 이중무상으로제공하기로한사항을실제로는유상으로처리하는방식이가장대표적이었다.점검대상이된5개조합의시공자가모두적발돼수사의뢰조치됐다. 특히특정업체는최대약5000억원수준의무상품목을유상으로중복설계했으며향후조합원의추가부담금및분쟁으로연결될소지가큰사항으로확인됐다. 다른단지에서는천정형시스템에어컨을달아주거나발코니확장을해준다고약속했으나그비용약232억원을중복시켰다. 행주도마살균기와현관스마트도어록등을공짜로제공해준다고하고서는약109억원을중복시킨시공사도있었다. 분야별적발사례.<제공=국토교통부>또한조합의입찰
이달12일기준으로전국에는102만5000가구의'등록민간임대주택'이있다.집주인이세금감면혜택을받는대신임대료는연5%이상못올리고,임대기간도4~8년보장되는전·월세집이다. 하지만세입자입장에서이런집을찾는것은전적으로운(運)에달려있다.계약당일집주인이'등록민간임대주택표준계약서'를꺼내보일때까지는등록여부를달리확인할길이없기때문이다.하지만다음달2일부터확바뀐다. 국토교통부는내달2일부터등록임대주택시스템인‘렌트홈’을개통한다고26일밝혔다. ‘렌트홈’은임대사업자에게등록편의를제공하고,세입자에게는등록임대주택에관한정보와위치를쉽게검색할수있게하고,지자체는관할지역의민간임대주택을편리하게관리할수있도록지원하는전산시스템이다. 렌트홈홈페이지캡처.<제공=국토교통부>그간에는지자체에서임대사업자등록신청,변경·말소신고,임대차재계약신고등의민원처리를수기로관리하거나건축행정정보시스템에서관리해왔었다. 임대사업자는임대주택소재지에서도등록할수있다.세무서에별도로방문하지않아도세무서임대사업자등록까지신청할수있다. 앞으로는민원인이지자체에방문해‘민간임대주택법’에따른사업자등록신청을하면서소득세법상사업자신청서를지자체에제출하면
서울영등포구홈플러스영등포점에서모델이각종마스크를선보이고있다.<출처=뉴스1>'봄의불청객'인미세먼지가연일기승을부리고있는가운데미세먼지로부터건강을지키고간편하게착용할수있는마스크관련특허출원이활발한것으로나타났다.특히미세먼지의심각성이한층커지면서생활속아이디어를통해개인이출원한특허비중이높아지고있다. 27일특허청에따르면최근5년간(2013~2017년)마스크출원은연평균113건으로이전5년간(2008~2012년)의평균치인80건보다41%이상증가했다. 2009년99건으로정점을찍은뒤감소하는추세였으나2015~2017년에특허출원이100건이상으로급격히늘어났다. 이는미세먼지의1급발암물질지정(WHO,2013년),메르스(2015년)등미세먼지의유해성인식과호흡기질환의유행으로마스크에대한관심과수요가늘어났기때문으로보인다. 이는2013년세계보건기구(WHO)가미세먼지를1급발암물질로지정하고2015년메르스가창궐하는등미세먼지의유해성에대한인식과호흡기질환의유행으로마스크에대한관심과수요가늘어났기때문으로보인다. 최근10년간출원인별동향을보면개인60%,기업37%,대학및기타가3%를차지해개인출원비중이컸다.일반인이마스크를착용하면서생각해낸생활속아이디어를출원하는경우가많기때문으로분석된다. 마스크는기능적인면에서미세먼지&m
지난1월상용직·임시직근로자간임금격차가전년도보다줄어든255만6000원에달한것으로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올해1월기준으로사업체노동력실태를조사한결과,근로자5인이상사업체의상용직근로자1인당월평균임금총액은422만8000원,임시·일용직은167만2000원으로각각집계됐다고28일밝혔다. 양자간임금격차는255만6000원으로,전년도같은달276만4000원보다7.5%줄었다. 또근로자5인이상사업체의근로자(임시·일용직포함)1인당월평균임금총액은402만4000원으로전년같은달보다9만4000원(2.3%)줄었다. 산업별이직자수의전년동월대비증감.<제공=고용노동부>월평균근로시간은176.7시간으로10.5시간(6.3%)증가했다.농림·어업,가사서비스업을빼고전산업에걸쳐1인이상표본사업체2만5000곳을조사한결과,지난2월기준사업체종사자수는전년같은달보다31만5000명(1.8%)늘어난1750만5000명으로파악됐다. 상용직근로자수는17만6000명,임시·일용직은9만9000명,일정한급여없이봉사료·판매수수료등을받는기타종사자는4만명각각증가했다. 산업별근로자수증가현황을보면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9만2000명,도·소매업5
지난해9월서울서초구양재동aT센터에서열린'2017물류산업청년채용박람회'를찾은구직자들이채용공고게시판을살펴보고있다.<출처=뉴스1>상용직과임시직노동자간의지난해임금격차가263만6000원을나타났다.전년도보다3만원가량줄어든액수다. 28일고용노동부가발표한‘1월사업체노동력실태조사’(5인이상사업체)에따르면지난해12월기준으로상용직노동자5인이상사업체의상용직1인당월평균임금총액은423만5000원으로임시·일용직(159만9000원)보다263만6000원많은것으로나타났다. 1년전인지난2016년12월상용노동자(420만6000원)와임시·일용노동자(153만9000원)간임금격차(266만7000원)보다3만1000원줄었다. 상용직과임시직을합한전체노동자1인당월평균임금총액은399만7000원으로전년동월(395만5000원)대비4만1000원늘었다. 고용부가매월발표하는사업체노동력조사의월평균임금총액은정액급여·초과급여·특별급여를모두포함하는세금공제전금액이다. 1인이상사업체가아닌5인이상사업체를대상으로하는조사이기때문에국민체감의월평균임금총액과는차이가있다. 정액급여는근로계약,단체협약또는취업규칙등으로소정근로시간에대해미리정한기본급과
29일판문점북측통일각에서열린남북고위급회담에참석한조명균통일부장관과북측대표인리선권조평통위원장이악수하고있다.<제공=통일부>문재인대통령과김정은북한노동당위원장의정상회담날짜가4월27일로확정됐다. 남북은29일판문점북측통일각에서‘2018남북정상회담’준비를위한고위급회담을갖고이같은내용의공동보도문을채택했다고통일부가밝혔다. 남북은이달초문대통령의대북특별사절단방북을통해4월말판문점남측평화의집에서정상회담을개최하기로합의한바있는데,이번에구체적인날짜를확정한것이다. 남북은정상회담을준비하기위해내달4일판문점남측지역에서의전,경호,보도관련실무회담을개최키로했다.통신실무회담의날짜와장소는차후확정하기로했다. 남북은기타제기되는실무적문제들은문서교환방식으로계속협의하기로했다. 이날회담은우리측에서수석대표인조명균통일부장관과천해성차관,윤영찬청와대국민소통수석이참석했고,북측에서는리선권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위원장,전종수조평통부위원장,김명일조평통부장이나왔다.
지난달9일경기고양시일산서구킨텍스제2전시장에서열린'2018한국국제낚시박람회'에서관람객들이낚시용품을살펴보고있다.<출처=뉴스1>레저활동관련상품상표출원이일과삶의균형추구와여가를중시하는'워라밸(WorkandLifeBalance)'열풍으로증가하고있다. 특허청은2015~17년간의류,등산용품,스포츠용품등대표적인레저상품에출원된상표는총7만5369건으로,2015년2만4757건에서2017년2만6856건으로8.5%증가했다고29일밝혔다. 이는같은기간상표전체의출원증감률-2.3%에비해4배를넘는수준의증가율이다. 같은기간상품별출원비중을살펴보면레저의류가50.1%로가장높았고등산용품13.9%,스포츠용품12.7%,오락·게임·놀이용품11.6%,낚시용품6.1%,골프용품5.6%의순이었다. 내국인출원을출원인유형별로보면개인의출원비중이54.6%로가장높았고중소기업28.6%,중견기업8.0%,대기업5.6%로개인및중소기업의출원비중이높게나타났다. 이는개인사업자나규모가작은중소업체가다양하고전문적인레저상품의수요에신속하고탄력적으로대응하는것이상대적으로유리하기때문인것으로해석된다. 특히2017년도의레저상품별출원을전년과비교해보면골프용품에대한출원이전년대비46.6%로가장높
<출처=pixabay>도심에서당국의승인없이무인비행기(드론)를날릴수있는최고허용고도가건물옥상을기점으로상공150m에서300m로늘어난다.소방활동이나고층건물안전진단등에더효과적으로드론을투입할수있을것으로보인다. 국토교통부는드론비행전사전승인이필요한고도기준을정비하기위해‘항공안전법시행규칙’개정안을4일부터40일간입법예고한다고밝혔다. 그간항공교통안전을위해지면·수면또는물건의상단기준으로150m이상의고도에서드론을비행하는경우사전에비행승인을받도록규정해왔다. 다만,고층건물화재상황점검등소방목적으로드론을활용하거나시설물안전진단등에사용하는경우고도기준이위치별로급격히변동돼사전승인없이비행하기에어려움이있었다. 이에항공기의최저비행고도를고려(항공기-드론간충돌방지)해사람·건축물밀집지역에서고도기준을기체중심에서수평거리600m범위내가장높은장애물의상단기준300m까지로개정할예정으로화재현장급파등도심지역에서활용성이높아질것으로기대된다. 한편,건축물밀집지역에서드론이안전하게비행할수있도록건물과충돌우려등이있는방식의비행도제한한다. 참고로국토교통부는드론전용공역확대,분류기준정비,미래교통관리체계구축등드론제도개선방안을지난1월수립·발표했고,앞으로도현장의애로사항을적극발굴해개
김현미국토교통부장관이16일세종시어진동정부세종청사에서BRT에탑승한뒤광역알뜰교통카드를단말기에찍고있다.<출처=News1>대중교통비용을최대30%까지아낄수있는‘광역알뜰교통카드’가시범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16일세종시에서광역알뜰교통카드시연행사와체험단발대식을열고30일부터시범사업을추진한다고밝혔다. 국토부는대중교통·보행·자전거이용장려와승용차이용억제를위해새교통카드시스템을도입할방침이다. 이번에새로출시될광역알뜰교통카드는월44회의정기권을10%의할인된금액으로판매한다.수도권의경우1회이용가격으로최대5회까지환승가능했던권역별환승할인은그대로유지된다. 정기권발행은별도의국가의재정투입이없이정기권금융이자와미사용금액등을활용해민간카드사가자발적으로추진한다. <제공=국토교통부>국토부는올해상반기중세종·울산·전주시에서정기권을시범판매하며내년부터정기권발행을본격적으로시작하고대상지역을전국으로확산해나갈예정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사용자는대중교통을타기위해걷거나자전거로이동한거리만큼실적점수즉‘마일리지’를받게된다.마일리지를통한할인은최대20%까지적용되며10%의정기권할인과는따로운영돼최대30%의교통비할인혜택을누릴수있게된다.
뮤지컬이나가수의콘서트,연극,독주회,무용등다양한분야의공연이예전보다많이열린다.이런공연장을찾는관객들이안전하고편안하게공연을관람할수있도록공연장을관리하고진행에대한책임을지는사람들이바로하우스매니저(HouseManager)다. 우리나라에서는1999년예술의전당에서하우스매니저라는명칭으로직원을공개채용했지만유럽에서는수백년의공연문화와역사를같이한직업이다. 공연장관리의총책임자인하우스매니저는공연의진행에서부터마무리업무까지담당한다.따라서공연의원활한진행을위해공연일정및내용,홍보,공연관람료,특이사항등의세부내용을파악하는게중요하다. <제공=서울문화재단>하우스매니저가되기위한전공이나학력제한은없다.대학의공연관련학과,경영학과,서비스관련학과등을졸업하면이일을하는데유리하다.최근에는하우스매니저들이중심이되어만든하우스매니저그룹의전문프로그램을통해관련교육을받을수있다. 결원이있을때수시로채용이이루어지며,자원봉사나인턴으로활동하다가발탁되는경우도있다.공연기획사에서홍보나기획업무를통해경력을쌓은다음도전하는것도한방법이다.사람을상대하는일인만큼호감을줄수있는인상과외모,친절함,적극성등이면접의당락을좌우할수있다. 공연을좋아하고,성실함과서비스정신,위급한순간의대처능력과결단력,인내심등을고루갖추고있어야한다.아울러공연들의폭넓은이해를위해많은공연들을
류갑희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이지난해4월정부세종청사농림축산식품부기자실에서농식품특허기술을통한일자리창출브리핑을하고있다.<출처=뉴스1>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올해농식품벤처창업활성화지원사업,농식품기술사업화R&BD지원사업(120억원),6차산업청년창업사업모델공모전(1억2000만원)등농식품특허기술사업을통해청년일자리700개를만든다고19일밝혔다. 농식품부로부터농식품벤처창업활성화지원사업으로43억7000만원을배정받은재단은전국5개권역에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와붐붐마켓(농식품창업아이디어제품관)2개소(서울,부산점)를운영하고있다. 각권역별센터는벤처창업기업의발굴과육성,창업기업의역량강화지원,투·융자연계지원,창업제품의홍보등지원프로그램이개설되며붐붐마켓은창업제품의유통·판로와홍보를위한플랫폼역할을하게된다. 올해100개업체를모집한농촌현장창업보육업체지원사업에는50개지원업체가청년(만39세미만)창업가인것으로나타났다. 102개업체가참여한지난해사업에서는45개청년창업기업의매출액증가율이90%로전체증가율53%보다앞섰고,신규일자리증가에서도청년창업기업이62%를기록하며전체증가율38%를크게앞질렀다. 2017년한국은행산업연관표를활용한농업R&D성과의일자리창출효과분석결과에따르면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