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8명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약 40%는 정규 수업 외에 하루 3시간 이상 공부하고 있으며, 특히 초등학생의 20%는 하루 4시간 이상 공부해 초등학교 시절부터 과도한 학습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청소년 인구는 인구 감소와 함께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나, 다문화 학생 수는 최근 10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성가족부(여가부)는 교육부와 통계청 등의 각종 청소년 관련 조사 결과를 인용한 '2024 청소년 통계'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평균 78.5%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0.2%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86.0%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은 75.4%, 고등학생은 66.4% 순이었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각각 0.8%p, 0.4%p 상승했으나, 중학생은 0.8%p 감소했다. 학생들은 주당 평균 7.3시간을 사교육에 할애했다. 이는 전년 대비 0.1시간 늘어난 수치다. 과목별로는 일반교과 사교육 참여율이 62.9%, 예
【 청년일보 】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기여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광동제약은 대표이사 최성원 회장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4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과 고용평등 의식 확산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함께 만드는 일·가정 양립, 함께 누리는 남녀고용평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성원 회장은 법정기준 연차휴가 외 별도 휴가 부여를 통한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총 27일 제공, 법정 외 +12일), 여성채용목표제 수행 △여성 리더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성희롱 고충상담위원 선임, 육아휴직 및 남성 배우자 출산휴가 등 고용평등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모성보호 관련 제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광동제약은 임산부 보호를 위해 단축근무를 시행하고 부인과 검사를 포함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사내 여직원 휴게 공간도 운영해 언제든 편안하게 쉴 수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사상 첫 노조 파업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9% 내린 7만5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69년 창사 이래 첫 노조 파업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첫 출시를 앞두고 29일부터 3일간 전국 주요 점포에서 가두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점포 약 450명의 임직원들이 동참해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 기념 안내물을 전달한다. 다가오는 6월 첫 판매 시작 예정으로 매월 판매될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새로운 형태의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해 개인의 노후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갖고 있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고 대한민국 국채인만큼 안정성이 높아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이에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판매대행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지난 9일에 개인투자용 국채 소개영상에 이어 ‘개인투자용 국채 100% 활용법’을 주제로 이날 오후 6시에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미래에셋증권 Youtube채널 스마트머니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29일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축제 현장을 찾아 LG유플러스의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AI 체험부스'를 마련하는 '유쓰 캠퍼스 페스티벌(Uth Campus Festival)'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대 전용 고객경험 혁신 브랜드 '유쓰(Uth)' 활동의 일환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출하량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 증가한 2억9천690만 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성과 등에 힘입어 전체 출하량의 20%를 차지하면서 1개 분기 만에 출하량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애플과 중국 샤오미가 각각 17%, 14%로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은 7% 성장하며 1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의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 증가했으며 샤오미도 매출이 30% 이상 성장했다. 다만 애플은 같은 기간 11% 감소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부 및 동부 유럽에서 성장률이 가장 컸으며, 중국과 인도 또한 출하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미와 일본 시장은 같은 기간 출하량이 감소했다. 가격 800달러 이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18%를 차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느리지만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
【 청년일보 】 DGB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DGB피움랩(FIUM lab)’ 6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FIUM’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쳐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수도권 외 지역 최초의 핀테크랩으로 출범해 2023년까지 48개 기업(총 5기)을 선발·육성했다. DGB금융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기술/서비스 분야와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에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이 지원하며 많은 관심 속에 총 14개 업체를 선발했다. 우수 스타트업과 DGB와의 협업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관계형 어카운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픤디’와, 부동산 권리분석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집 구하기 경험을 제공하는 ‘플다’를 비롯해 ‘부치고’, ‘위인터랙트’ ‘올빅뎃’ ‘스페이스플로’, ‘그린다에이아이’, ‘호라이존테크놀로지’, ‘인톡’, ‘트리플스퀘어’ 등 총 10개 사가 선정됐다. 육성을 통해 DGB와 미래 협업이 기대되는 업체로 성장시키는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PG라이센스를 보유하고 학원용 ERP, 외식업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지난 28일 전북 군산 새만금초등학교에서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밀집 지역 초등학생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는 다문화가정 및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공연을 통해 학생들 간의 다문화 수용성 및 공동체 의식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는 다문화학생 비율을 기준으로 선정된 5개 초등학교에서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들의 다문화 학생 비율은 전교생의 최대 76%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공연 지역을 경기‧충청‧영남‧호남권으로 확대해 '나눔과 어울림'의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올해 공연에는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이 출연해 클래식 멜로디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접목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도 진행해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8월 여름방학 기간 중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IBK 모두다 아트캠프'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음악회 ‘IBK 모
【 청년일보 】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파업을 선언했다. 그간 올해 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사가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교착상태'를 이어온 가운데, 1969년 창립 이후 55년 만에 사상 첫 파업을 공언한 것이다. 전삼노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전날 교섭에 아무런 안건 없이 나왔다"면서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당장 즉각적인 총파업 대신 연차 소진 등의 방식으로 시작해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가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전삼노 집행부는 전국 사업장 조합원들에게 파업 지침 1호로 오는 6월 7일 '단체 연차 사용'을 꺼내들었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천여명에 달한다. 또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4시간 버스 농성도 이어간다. 전삼노 관계자는 "아직은 소극적인 파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총파업까지 갈 수 있고 파업이 실패할 수도 있지만 1호 파업 행동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삼노가 파업을 선언한 것은 임금 협상 교섭이 사측과의 갈등으로 인해 또다시 결렬됐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 청년일보 】 삼성이앤에이 노동조합 '엔유'(이하 노동조합)가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2기 임원을 선출했다. 29일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임원 선거는 1기 임원진인 김봉준 위원장, 김영민 수석부위원장, 조명흠 사무국장, 김용준 회계감사위원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며, 84.1%의 투표율과 99.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노동조합은 13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통해 2기 위원장 및 임원진을 선출했다. 임기는 6월 1일부터 3년간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주말이 포함된 3일 간의 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표율 (84.1%)과 득표율(99.0%)을 기록했다. 이같이 높은 득표율은 그간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조합원들의 성원의 결과로 풀이된다. 노동조합 한 관계자는 "기존 1기 임원진의 활동에서 2023년 Refresh 휴가 획득 및 2024년 장기근속상 원상복구 등의 임금협상 성과와 조합원의 처우 향상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은 투표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자체평가했다. 1기에 이어 2기 위원장으로 당선된 김봉준 위원장은 "조합원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노동조합의 성장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노동조합이 중심이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은 이유식 브랜드 '아이꼬야 맘스쿠킹'의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영양학회와 공동 설계한 아이꼬야 맘스쿠킹은 유기농 쌀과 국내산 채소 등 재료를 사용하고 엄격한 품질검사로 영유아용 이유식 제조기준을 준수했다. 또한 파우치형 포장 용기를 사용해 보다 편리하게 이유식을 준비할 수 있고, 안전캡을 사용해 뚜껑을 삼킬 걱정을 덜었다. 이번 신제품은 프랑스풍 '소고기 라따뚜이'와 인도풍 '닭고기 시금치카레'로,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일까지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경품 이벤트를 개최, 아이와 함께 보내는 주말 계획을 댓글로 남긴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새로운 아이꼬야 맘스쿠킹 10입을 증정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이유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도 성분 강화와 상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과 마약 유통을 함께 벌인 범죄조직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범죄집단조직·활동, 사기, 전기통신사업법·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국내 총책 30대 박모씨를 포함해 총 27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17명을 구속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조직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 14일까지 보이스피싱을 통해 81명으로부터 약 11억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해외 발신 전화번호를 국내 번호로 변경하는 중계기 580대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박씨는 필리핀에 있는 해외 총책 김모씨의 지시를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원 중 신뢰가 쌓인 이들을 통해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하고 유통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박씨 조직의 보이스피싱 전달책을 필리핀으로 불러들여 항공편을 통해 마약을 반입하게 한 후 박씨에게 이를 분배하고 판매하도록 했다. 이들이 시중에 유통하고 갖고 있던 마약은 필로폰, 케타민 등 5.77㎏으로 시가 약 29억원 상당에 이른다. 이는 동시에 19만2천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860g, 케타민 1193g, 엑스터시 252정 등 시가 9억8천만원 상당의 마약도 추가로 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