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카드사들의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지만, 고금리 상황에서 연체율이 함께 오르면서 업권 내 ‘건전성’ 관리 이슈가 올해도 주요 화두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 등 5개 카드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5천836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604억원) 보다 27% 늘었다. 한편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올라, 신한카드 연체율이 1.45%에서 1.56%로, 하나카드 1.67%에서 1.94%, 우리카드 1.22%에서 1.46%, KB국민카드 1.03%에서 1.31%로 상승했다. 반면 삼성카드만 연체율이 지난해 4분기(9~12월) 1.20%에서 1.10%로 내렸다.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본업인 신용판매보다 카드론 및 현금 서비스와 같은 대출성 사업이 특히 은행계 카드사 중심으로 늘어난 점이 꼽힌다. 그런 상황에서 고금리 및 고물가 여파는 연체율 악화를 더욱 가속화하는 한편, 조달비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신용카드학회장)는 “미국도 목표 인플레이션인 2%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하지 않겠다고 했기
【 청년일보 】 "임금을 상품권이나 비트코인으로 지급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Q. 저는 주말 아르바이트생으로 사장님하고 저만 근무하는 카페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뒤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나서 첫 월급날입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저를 조용히 부르시더니, 이번 달에 상품권이 많이 생겼는데, 미안하지만 월급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면 안 되겠냐고 얘기하셨습니다. 만약 제가 상품권으로 월급을 받으면 원래 월급보다 1만원 정도 더 많게 비트코인도 지급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물론 원래 주어야 할 금액보다 월급을 적게 주는 것은 아니지만, 상품권과 비트코인으로 월급을 준다고 하시니 어딘지 모르게 찝찝함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A. 임금은 통화로 직접 근로자에게 그 전액을 지급해야 합니다. 다만 법령 또는 단체협약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는 임금의 일부를 통화 이외의 것으로 지급할 수 있습니다. 화폐 외 상품권으로 임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단체협약이 체결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근로자의 동의없이 상품권이나 비트코인으로 월급을 지급하는 것은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 것이 됩니다. 즉, 근로기준법 제43조에서 정한 통화불의 원칙에 따라 임금은 한국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AICT'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KT의 경영 비전과 사업 전략이 눈길을 끈다. 스페인 MWC 현장에서 발표한 김영섭 대표의 'AICT Company' 전환 선언에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전사적 확대를 위한 'AI 네이티브' 추진과 함께 AI 사업 포트폴리오인 '3대 AI 혁신 동력' 구체화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KT는 3대 AI 혁신 구체화 전략의 일환으로 통신, 인공지능과 함께 미디어 사업을 3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콘텐츠 기획부터 투자, 제작, 마케팅 등 사업 전반의 AI 전환(AX)을 추진 계획으로 밝혔다. ◆ AI 기술과 서비스의 접목을 통한 사업 모델 구체화 8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초거대 AI '믿:음'을 개발하고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온 KT는 AI 기술과 서비스의 접목을 통한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KT 김영섭 대표는 지난 2월 스페인 MWC 현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 수립부터 최적의 솔루션 제공 및 효율적인 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시장은 금리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흔들린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지속해 온 시장에 찬물을 끼얹으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방압력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99포인트(0.08%) 오른 38,884.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96포인트(0.13%) 상승한 5,187.7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9포인트(0.10%) 하락한 16,332.56을 나타냈다. 기술주 흐름을 주도해 온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3%대와 1%대로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올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1.1%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어버이날이자 수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9~14도)보다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다. 강원산지에는 동풍에 의해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까지 강원영동남부와 전라권, 경북권에, 아침까지 경남권에,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이른 새벽에 충청남부, 오후에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이 0도 가까이 내려가는 강원남부 높은 산지(해발고도 1천m 이상)에는 내일 이른 새벽에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밖에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
【 청년일보 】 스테이지엑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1차 낙찰 금액 430억원을 지급하고, 제4이동통신사로 공식 출범했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는 이날 과기정통부에 경매 대가인 4천301억원의 10%인 1차 낙찰 금액 430억원을 지급했다. 스테이지엑스가 1차 금액을 납입함에 따라 기존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이어 제4 이통사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주주사로 참여한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012510] 외 파트너사로 참여한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돼 재무·전략적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앞서 지난 1월 5G 28㎓ 주파수를 낙찰받아 올해부터 5년간 낙찰가 4천301억원에 네트워크 공동 이용(로밍)을 위한 코어망 구축에 드는 비용 약 1천827억원을 더한 총 6천128억원을 내야 한다. 정부는 스테이지엑스에 3년 내 5G 28㎓ 기지국을 최소 6천 대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투자 비용은 5년간 6천억원이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추기 자본금 2천억원
【 청년일보 】 포스코는 가족출산친화 문화 조성 노력에 힘입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사내 남성직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남성 육아휴직 인원은 2019년에는 33명이었으나, 지난해 115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육아휴직과 더불어 육아 목적으로 유연근무를 사용한 남성직원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사내 유연근무 사용 남성직원은 2019년 416명에서 지난해 721명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사내 남성직원의 육아휴직과 유연근무 사용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포스코는 직원들이 마음 편히 육아휴직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육아휴직 기간을 법정기준보다 1년 더 부여해 자녀 당 2년으로 운영하고 있고, 승진 시 육아휴직 기간은 모두 근속연수로 인정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있다. 복귀 시에도 본인의 희망부서와 경력을 우선 고려해 배치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 지원으로 2022년 국내 최초로 네 쌍둥이를 자연분만한 포스코 김환 대리는 2년 4개월간의 육아휴직 기간 중 사원에서 대리로 승진했고, 부서와 본인의 자녀 육아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최근 희망부서로 배치됐다. 포스코에서는 아빠들의 육아 참여에 대한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역 사회 녹색 성장을 위한 메타세쿼이아길 조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보탰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7일 동대문구와 함께 중랑천 일대 탄소중립을 위한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대문구의 탄소중립실천과 녹색 성장에 기여하고, 동아쏘시오그룹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함께 성장' 실현 및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메타세쿼이아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흡수, 분해해 공기를 청정하게 하는 대표적 친환경 수목이다. 이날 오전 진행된 행사에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이필형 동대문 구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사장과 이 구청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나무 심기, 지주목 설치, 나무 물주기 등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를 시작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 메타세쿼이아길 조성에 동대문구와 나무 심기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동대문구와 중랑천 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를 함께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했다.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 측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유출 사건과 관련, 경쟁사인 한화오션을 허위 사실 적시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화오션 임직원들이 의도적으로 편집된 수사 기록을 언론에 공개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자사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HD현대중공업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 측도 반박 입장문을 내며 KDDX 개념설계와 같은 군사기밀 유출 행위에 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했다. 이번에 고소장을 제출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3월 한화오션의 기자설명회에서 공개된 수사 기록에서 언급된 당사자들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KDDX 등과 관련한 군사기밀을 몰래 취득해 회사 내부망을 통해 공유,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청은 지난 2월 대표나 임원이 개입하는 등 청렴 서약 위반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지 않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이에 한화
【 청년일보 】 액체생검 및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지난달 미국암연구학회(AACR) 6개 연구 성과 공개에 연이어 세계 최대 암학회에서 최첨단 기술 기반의 액체생검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GC지놈은 이달 31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새로운 AI 액체생검 플랫폼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는 미국 암학회(AACR),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종양(암)학회로 평가받으며, 실제 임상 결과를 다루기 때문에 치료 가이드라인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파악 할 수 있는 학회이다. GC지놈의 이번 데이터는 미국 관계사인 지니스헬스(Genece Health Inc.)와 공동개발한 파이프라인 관련 성과다. '멀티모달(Multimadal) 딥러닝 AI 플랫폼을 통한 비침습적 대장암 검출(Non-invasive colorectal cancer detection using multimodal deep learning ensemble classifier)' 제목으로 포스터 세션에서 현지시각 6월 1일 오전 9시에 공개된다. 액체생검은 혈액과 같은 체액 속 DNA를 분석해 암 진단
【 청년일보 】 빗썸(대표 이재원)은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Thumbs Up)' 1기의 3개월 활동을 마치는 해단식을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빗썸 썸즈업은 지난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5개 팀, 20명의 서포터즈로, 올해 1월말부터 4월말까지 빗썸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거래소 서비스와 기업 소개 등을 담은 SNS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해단식은 ▲활동 영상을 통한 썸즈업 되돌아보기 ▲썸즈업 활동 사진 콘테스트 ▲우수 서포터즈 시상(우수 1팀, 우수 활동자 5명)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된 기브미파이브(GiveMeFive)팀은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우수 활동자 총 5명에게는 상장과 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1기 활동자들에게는 추후 빗썸 엠버서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대학생 김나영(24) 씨는 “서포터즈와 함께 빗썸과 가상자산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빗썸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노력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김영진 빗썸 경영지원총괄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썸즈업 1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빗썸은 썸즈업의 개선 아이디어를
【 청년일보 】KB증권(사장 이홍구, 김성현)은 MTS ‘KB M-able(마블)’과 HTS ‘H-able’내에 국내선물옵션 모의투자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KB증권이 이번에 오픈한 모의투자 시스템은 실제 거래와 동일한 환경을 기반으로, 투자자 편의에 중점을 두어 구축했다. 이를 기념해 KB증권은 6월 28일까지 국내선물옵션 모의투자 참여자 대상으로 ‘100% 쿠폰 증정’ 이벤트와 ‘웰컴 이벤트’를 함께 실시한다. 먼저, KB증권 대표 MTS인 ‘KB M-able(마블)’과 HTS ‘H-able’을 통해 모의투자 시스템을 이용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국내파생쿠폰 1만원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별도 신청없이 자동으로 신청되며,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또, 이벤트 기간 내 영업점/비대면 국내선물옵션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신규 개인고객과 2023년 10월 29일 이후로 거래가 없었던 영업점/비대면 장기 미거래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이벤트’를 시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온라인 신청이 필수이며, 기존 협의 수수료가 적용된 계좌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웰컴 이벤트’는 신청일 익일부터 3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 코스피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