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게임주가 2일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웹젠은 전 거래일보다 15.70% 상승한 2만 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웹젠의 게임 '전민기적2'가 중국 판호(版號·게임영업 허가)를 발급받았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게임은 사드 이슈가 터진 2017년 1분기 이후 판호를 발급받은 경우가 없었다"며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시작되고 중국 내 유통이 가능해지면 국내 게임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민기적2'는 웹젠이 지식재산권(IP) 사용권(라이선스)만 빌려주고 중국 업체인 천마시공이 개발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한국 게임에 대한 제재가 완전히 해제됐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게임사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넷마블(9.17%), 엔씨소프트(7.95%), 네오위즈(5.50%) 등 다른 게임주도 동반 상승했다.
[표=2일 종가 기준 등락율]
종목명 | 현재가 | 대비 | 등락 | 등락률 |
웹젠 | 28,000 | ▲ | 3,800 | 15.70 |
넷마블 | 106,000 | ▲ | 8,900 | 9.17 |
엔씨소프트 | 964,000 | ▲ | 71,000 | 7.95 |
네오위즈 | 27,800 | ▲ | 1,450 | 5.50 |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