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키움증권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상장사 키움증권은 22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92%(9500원) 상승한 1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4400억원대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발행된다.
RCPS는 만기 때 투자금의 전액 혹은 일부를 현금으로 상환을 요구하거나 보통주로 전환을 요구할 수 있는 비상장 우선주다. RCPS를 배정받는 대상자들은 배당금을 지급받거나 주가 상승 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3조원 이상으로 불리며 종합금융투자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분기 자기자본은 2조7천억원이었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얻어 기업대출과 보증 등 기업 신용공여 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