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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드루킹 댓글조작' 김경수 '징역 2년' 확정∙재수감..."최악의 집단감염" 귀국한 청해부대원 90% 확진 外

 

【 청년일보 】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징역 2년 확정 판결이 났다. 이로써 해당 사건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처음으로 제보된 2017년 3월 이후 4년4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며 지지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원 301명 중 90%에 해당하는 2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4년여만에 마무리…김경수 징역 2년 확정

 

일명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21일 징역 2년 확정 판결이 남으로써 2017년 3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보된 이후 해당 사건이 약 4년4개월 만에 마무리돼.

 

이날 오전 10시 15분 대법원은 김 지사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성명서에서 "사법부의 뒤늦은 정의 실현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김경수 봐주기'에 열을 올렸다"며 "국민, 경남도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해.

 

이어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일동은 유감표명과 함께 "김경수 지사 성과를 잘 챙기고 남은 정책과제가 잘 이행되도록 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 사회단체들도 차질 없는 도정 수행을 강조. 

 

김씨는 수사 결과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2016년 말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 조작을 벌인 것으로 드러난 바 있어.

 

한편 전례를 살펴보면 검찰은 며칠 여유를 둬 김 지사 측과 집행 일정을 조율해 그가 신변정리를 할 수 있게 배려할 가능성이 크며, 완료가 되는대로 재수감에 들어갈 예정.

 

윤석열 인스타·최재형 페북 개설…SNS서 지지자와 소통 강화

 

야권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시작, 지지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생전 처음으로 SNS 계정을 열었다"며 "어젯밤 아들에게 속성으로 배웠다"는 글을 올려.

 

이어 최 전 원장은 "'정치는 메시지'라고들 하더라"라며 "앞으로 활동하면서 제가 가진 생각을 직접 국민께 말씀드리고, 페친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겠다"고 밝혀.

 

한편 윤 전 총장은 앞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현안 메시지를 전한 데 이어 이날 인스타그램을 추가로 시작해 소통 채널을 다각화해.

 

윤 전 총장은 첫 게시물로 광주와 대구 현장을 방문해 찍은 사진 3개를 올려. 윤 전 총장을 닮은 '엉덩이탐정'(엉탐)을 그려온 한 어린이의 스케치북에 '정준이의 꿈을 아저씨도 밀어줄게'라고 적은 사진을 공개.

 

靑 "문대통령·이준석 만남 조율 중"…李 "전달받은 내용 없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YTN라디오에서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만남을 조율 중이며, 다음주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혀.

 

그러나 이 대표는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언급.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한 달 전에 제안하고 한달 연락이 없다가 라디오로 발표하면 당황스럽다"며 "다른 경로로 연락받은 건 없다"고 말해.

 

이어 "국정 협치를 위해 논의하자고 한다면 방법, 시기를 막론하고 당연히 응할 생각"이라고 덧붙여.

 

 

청해부대 301명 中 확진자 총 270명…전체 90%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원 301명 중 90%에 해당하는 2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21일 최종 집계돼.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전원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다시 한 결과, 266명이 양성으로 확인된 데 이어 재검 통보를 받은 12명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전체 감염자는 270명(전체의 89.7%)으로 늘었다고 밝혀.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들은 현재 머무르는 병원이나 시설에서 계속 치료를 받을 예정. 이들은 민간 및 국방어학원생활치료센터, 군 병원 등으로 분산 격리돼.

 

음성 판정을 받은 31명은 경남 진해 해군시설로 이동해 14일간 격리될 전망이라고.

 

한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YTN 라디오와 BBS 라디오에 연이어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해당 사안을 곧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말을 전해.  

 

최고 부자 베이조스, 100㎞ 우주비행 성공…"최고의 날"

 

세계 최고 부자이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57)가 우주 비행에 성공.

 

베이조스는 미국 서부 현지시간 20일 오전 6시 12분께 텍사스주 서부 사막지대 발사장에서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를 향해 날아올라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보다 높은 100km 이상 비행 목표를 도달.

 

10분간 비행을 마치고 지구에 안착한 베이조스는 "여태껏 최고의 날"이라며 우주여행 성공을 자축. 브랜슨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잘했다"며 베이조스를 축하했다고.

 

이 비행에 성공함으로써 최고 부자, 최고령, 최연소 우주인이 동시에 탄생하게 된 것.

 

로이터통신은 베이조스가 "민간 상업 우주 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도움이 되는 역사적인 비행을 했다"며 베이조스와 브랜슨 모두 "신생 우주 관광 산업에 신뢰를 안겨줬다"고 보도.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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