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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美 압수·매각 비트코인 관리업체 선정..."종부세·상속세 피하는 법(?)" 外

 

【 청년일보 】지난달 서울 송파구에서 아파트 증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들이 정부의 보유세 등 세금 강화에 대응해 자녀에게 주택 증여를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개그맨 박수홍이 현재 아내와 교제하던 시기에 비혼 남녀의 일상을 공개하는 SBS TV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공식 해명을 내놨다.

 

◆"종부세·상속세 피하자"…지난달 송파구 아파트 증여 '폭증'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간 아파트 거래 현황(신고일자 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송파구의 아파트 증여는 629건으로, 전달(82건)보다 7.7배나 급증. 이 같은 증여 건수는 2013년 1월 부동산원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작년 11월(679건)을 제외하면 최다. 

 

송파구의 아파트 증여는 작년 2∼6월 10∼82건 사이에서 오르내리다가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작년 7∼10월 374∼411건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더니 작년 11월 역대 최다를 기록. 이후 작년 12월 77건에서 올해 1월 50건, 2∼5월 21∼99건으로 100건 미만을 유지하다가 지난달에 다시 치솟아.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부동산 시장에서 증여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 같다"며 "언젠가 고가주택을 증여하거나 상속해야 하는 다주택자 입장에서는 올해 세 부담을 피하기엔 늦었지만, 결국 세대 분리된 자녀에게 증여하는 게 종부세를 아끼는 길이라는 인식이 공유된 것 같다"고 해석.

 

그는 "서울의 집값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더 오르기 전에 빨리 증여하는 것도 이득이라고 판단했을 것 같다"고 설명.

 

◆박수홍, '미우새' 거짓방송 논란에 "아내와 2년 7개월 만나"

 

박수홍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2018년 12월 소개로 만나 변한 해의 수가 4년이지만 디데이로 보면 972일, 2년 7개월이다. 햇수 이야기로 많은 혼동을 드린 것 같다"고 해명.

 

그는 "아내와는 2020년부터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됐다. 그래서 그쯤 '미우새'에서 내 모습을 자주 보기가 어려우셨을 것"이라며 "부디 '미우새' 제작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며 아내를 만나기 전 '미우새'에 비쳤던 내 모습으로 인하여 시청자분들의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앞서 박수홍은 지난 28일 최근 혼인신고를 했다며 "2018년 12월 정식으로 만나기 시작해 벌써 4년이 지났다"고 공개. 이에 일부 시청자는 약 5년간 '미우새'에서 결혼하라는 어머니의 부탁에도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하며 사랑받아온 박수홍에 대해 배신감을 드러낸 상황.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에"...최재형 "보름만에 후배 생겨, 진심환영"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격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하자 '후배가 생겼다'며 반겨. 

그는 "어제 후보자 간담회 때 황교안 전 대표가 늘 막내 소리를 듣다가 제가 들어와 막내를 면하셨다고 했는데, 저는 들어온 지 보름밖에 안 돼 후배가 생겼다"고 말하며 웃음.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신, 잘하신 일"이라고도 언급.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에 입당.  윤 전 총장의 입당으로 야권에서도 후보 선출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윤 전 총장이 입당하면서 국민의힘은 ‘8월 경선 버스’ 출발을 예정대로 진행시킬 계획. 국민의힘은 다음달 30일 후보 접수를 시작하고 여론조사 결과 100%를 반영해 9월 15일 1차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할 계획. 1차 경선에서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고 2차 경선에서 4명으로 추린 뒤 본경선을 치를 전망.

 

 

◆압수·매각 비트코인 18만5천개, 8조여원...미 연방보안관실 '압수 가상화폐' 관리업체 선정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 산하의 주요 법집행기관 가운데 하나인 연방보안관실(USMS)이 범죄 행위와 관련해 압수·몰수한 가상화폐를 관리할 업체로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을 선정했다고 보도.

 

앵커리지 디지털은 디지털 자산 보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연방보안관실이 위탁한 가상화폐를 보관 또는 청산 업무를 담당.

 

연방보안관실은 비트코인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에 의해 인수된 '빗고'(BitGo)에 한때 관련 업무를 위탁했었던 것으로 알려져.

 

지난 2014년 이후 연방보안관실이 압수·매각한 비트코인은 18만5천개 이상으로, 이는 72억달러(약 8조2천857억원)에 이른다고 CNBC는 전했다. 연방보안관실은 올해 초에만 4천40개의 비트코인을 경매. 미 벤처 업계의 큰손인 팀 드레이퍼도 2014년 연방보안관실의 경매에서 3만개의 비트코인을 낙찰받은 것으로 전해져.

 

◆양궁 안산, 대회 첫 3관왕...사격 김민정은 은메달

 

안산(20·광주여대)이 2020 도쿄올림픽 전 종목을 통틀어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돼.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슛오프 끝에 6-5(28-28 30-29 27-28 27-29 29-27 <10-8>)로 꺾고 우승.

 

이번 대회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획득한 안산은 이번 대회에서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 전 종목을 통틀어 금메달 3개를 따낸 선수는 안산이 처음.

 

사격에서는 여자 25m 권총에서 김민정(24·KB국민은행)이 은메달을 추가. 김민정은 이날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바차라시키나와 슛오프 접전 끝에 1-4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이날 첫 메달을 수확.

 

이날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 추가한 우리나라는 오후 5시 50분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7위를 달리는 상황. 금메달 18개의 중국이 1위고 일본(금 15개), 미국(금 14개)이 그 뒤를 쫓는 중.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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