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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오세훈 "서울 주택난 해결법은 재개발·재건축뿐"...이준석 "화천대유, 50억클럽" 논란 外

 

【 청년일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 인사들의 명단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추석 연휴와 금융권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2주 연속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개발과 재건축은 서울시처럼 여유 부지가 없는 도시에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대장동 의혹, 정치권 초긴장..."50억 클럽에 정영학 리스트까지"

 

대장동 사업 투자사인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을 이미 받았거나 거액을 받기로 약정했다는 이른바 '50억 약속 클럽', 대장동 사업 구조를 설계한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등장한다는 이른바 '정영학 리스트'가 거론되면서 정치권이 초긴장. 

 

정치권에 돌아다니는 리스트 중 하나는 국민의힘이 지난 22일 사정기관에 계좌 추적을 요청한 15명의 명단. 

 

또 이른바 '50억 약속 클럽' 명단에는 아들이 화천대유 재직 후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딸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박영수 전 특검뿐 아니라 여권 인사도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50억 클럽'에 이 지사와 친분이 있는 인사도 포함됐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민주당의 의원이나 관계자도 아니고 '민주당과 친분이 있던 인사'라며 냄새를 피우고 마는 일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폭로"라고 반박. 

 

◆수도권 매매·전셋값 2주째 상승폭 둔화...연휴·대출규제 영향

 

한국부동산원은 9월 넷째 주(27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매매 가격이 0.34% 올라 지난주(0.36%)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고 발표. 

 

수도권 아파트값은 8월 셋째 주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5주 연속 0.40% 오르며 2012년 5월 통계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다가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

 

부동산원은 추석 연휴가 이어졌고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및 한도 축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분석. 

 

 

◆오세훈 "서울 주택난 해결법은 재개발·재건축뿐"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개발과 재건축은 서울시처럼 여유 부지가 없는 도시에 (주택난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물량을 최대한 빨리 공급해 주택난을 해결하겠다"고 강조. 

 

오 시장은 또자신의 민간재개발 방식을 '이명박(MB)식의 뉴타운 사업 재개'라고 비판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그 말을 진심으로 계속하면 판단력에 문제가 있는 정치인으로 치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맞받아쳐. 

 

이어 "그걸 폄훼하면 주택이 부족해서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국면을 어떻게 해결할 거냐"며 "경기도는 빈 땅이 많아서 화천대유처럼 할 수 있지만, 서울은 그런 땅이 없다"고 반박. 

 

◆ 'SK가 화천대유 배후' 허위유포...SK그룹, 유튜브 방송 고발

 

SK그룹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연루됐다고 허위 사실을 퍼뜨린 유튜브 채널을 추가 고발. 

 

SK그룹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부터 유튜브 방송을 통해 "화천대유의 실소유자는 최 회장과 SK그룹"이라고 주장. 

 

앞서 SK그룹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방송을 통해 화천대유 관련 최 회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속해서 유포한 전모 변호사를 경찰에 고발.

 

SK 관계자는 "강모 기자 등은 전모 변호사 고발 뒤에도 SK가 화천대유 배후라는 결론을 미리 내놓고 허위 내용을 반복해 방송하고 있다"며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선 만큼 별도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

 

◆"화천대유 50억 클럽"...이준석 "이재명측 포함 4명 명단 봤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30일 '화천대유'의 이른바 '50억원 약속 클럽'에 대해 "제가 본 사설 정보지 내용은 4명이 포함된 명단이었다"고 공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조계 인사 중에서 언급된 인물들, 민주당과 친분이 있었던, 이재명 경기지사와 친분이 있는 인사도 있었다"며 이같이 발표.

 

'50억 약속 클럽'은 곽상도 의원 아들 병채 씨처럼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기로 약속받은 정관계 인사들이 있다는 의혹. 

 

이 대표는 4명의 명단과 관련해선 "우선 곽 의원 이름이 있었던 것은 맞고 금액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

이어 "그분들 이름을 거명하기에는 아직 정보 확인이 안 돼 부적절하다"며 "이런 명단을 검증하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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