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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50억 퇴직금 의혹' 곽상도 아들 소환조사...공수처, '고발사주' 김웅 소환 초읽기 外

 

【 청년일보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이 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남욱 변호사를 소환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녹취 파일을 확보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0억 퇴직금 의혹'...경찰, 곽상도 아들 소환 조사

 

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이 8일 경찰에 출석.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로부터 100억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 사업가 이모(50)씨도 이날 경찰에 출석.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곽 의원의 아들 병채씨와 이씨를 각각 소환해 조사 중. 병채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올해 3월까지 근무하다 퇴사하면서 퇴직금과 성과급, 위로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세금을 떼고 실수령한 돈은 28억원.

 

앞서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병채씨가 받은 퇴직금은 대기업에서 20∼30년간 재직한 전문경영인의 퇴직금보다도 훨씬 많은 수준으로 곽 의원을 향한 대가성 뇌물로 추정된다"며 곽 의원 부자와 화천대유 이성문 전 대표, 회계담당자를 뇌물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지난달 고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이씨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로부터 화천대유가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473억원 중 100억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씨는 박 전 특검과 인척 관계로, 현재 대장동 분양대행업체 대표. 그는 2018년까지 코스닥 상장사 A사의 대표이사로도 재직, 박 전 특검은 2014년 1월부터 A사의 사외이사로 약 1개월간 재직하다가 '일신상의 사유'로 퇴직하기도. 

 

◆'대장동 키맨' 남욱...검찰, 외교부에 여권 무효 신청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최근 외교부에 미국 체류 중인 남 변호사의 여권을 취소해달라고 요청. 외교부는 이에 따라 남 변호사의 여권을 여권법에 근거해 무효로 할 수 있는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남 변호사는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를 주도한 인물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영개발을 포기한 뒤엔 민간 개발을 위해 주변 토지를 사들이고 토지주들을 직접 설득. 그는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대장동 개발 방식을 민관 합동으로 바꾸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개발 사업에 참여. 

 

그는 화천대유 자회사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이기도. 그는 대장동 개발에 8천721만원을 투자해 1천7억원 가량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대장동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수개월 전 출국. 

 

 

◆공수처, '고발사주' 김웅 소환 초읽기…조성은 통화 녹취록·손준성 개입 추궁 전망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녹취 파일을 확보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

 

김 의원은 8일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 참석하기 전 소환 조사 일정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진실을 밝히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아는 대로 다 말씀드리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김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인 고발장과 판결문을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받아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씨에게 작년 4월 3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한 혐의로 공수처에 입건.

공수처는 지난달 10일과 13일 김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를 확보. 최근에는 작년 4월 3일을 전후해 김 의원과 조씨 사이의 통화 내용을 복구했고, 지난달 30일 검찰이 이첩한 자료에도 이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필리핀 두테르테의 눈엣가시 언론인 노벨평화상 수상

 

올해 노벨평화상을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와 공동 수상한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58)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스트롱맨'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면으로 맞선 인사.

 

두테르테 대통령의 각종 정책을 비판해 온 온라인 탐사보도 매체 '래플러'(Rappler)의 공동 설립자. 래플레는 두테르테 대통령을 비판하는 기사를 자주 게재.

 

래플러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2016년 7월부터 강력히 추진한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용의자 등이 재판 없이 사살되는 이른바 '초법적 처형' 문제 등을 제기하며 정부와 날 선 대립각을 세워. 대대적인 마약 범죄 소탕 과정에서 6천명이 넘는 사망자 발생. 

 

노벨위원회가 이날 선정 이유에서 레사 대표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위한 용감한 싸움을 벌였다"며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가 점점 더 불리한 조건에 직면하고 있는 세상에서 이러한 이상을 옹호하는 모든 언론인을 대표한다"고 언급. 

 

◆협력 속 견제...시진핑 "역사 교훈 얻어야" VS 기시다 "대화로 이견 관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신임 총리가 8일 전화통화를 갖고 내년 양국 국교정상화 50주년에 즈음한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 취임 나흘만에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두 정상은 2022년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에 즈음해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양국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각종 방식으로 상호 소통을 이어가기로 결정.

 

시 주석은 "중일은 가까운 이웃"이라며 "어진 것을 가까이 하고 이웃과 잘 지내는 것은 나라의 보배(親仁善隣, 國之寶也)"라는 성어를 소개.  기시다 총리도 양국간 경제협력 및 민간교류를 계속 강화하고, 기후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문제에서 소통과 협력을 긴밀히 유지하길 원한다고 답변.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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