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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대장동 공모지침서 논란" 검찰 '이재명에 보고' 진술 확보...서울 빌라 매매가 강북권 3억원 돌파 外

 

【 청년일보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공모지침서 내용을 직접 보고받았다는 관련자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을 앞두고 차기 대권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 규제 기조 강화,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 발표가 맞물리면서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매매가 월간 상승률이 1%대로 치솟았다.

 

◆대장동 개발 공모지침서 보고 논란...검찰, '이재명에 보고' 진술 확보

 

24일 검찰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당시 공사 전략투자팀장으로 공모지침서 작성 등 실무를 담당한 정민용 변호사는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 동업자들에게 '공사 이익을 확정한 내용의 공모지침서를 작성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직접 보고하러 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그동안 이재명 지사는 공모지침서 작성이나 사업 협약 체결은 공사 실무진에서 벌어진 일이고 자신은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사업 설계를 주도한 공사 실무진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았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논란이 예상.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4인방 조사 과정에서도 비슷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신당 깃발 든 김동연...출마 임박 안철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박빙 대결' 구도 속에서 차기 대권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 제3지대 주자들의 행보는 대선지형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에 시동을 걸었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 정치판의 강고한 양당 구조로는 대한민국이 20년 넘게 가진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과는 향후 대권 가도에서 손을 잡을 뜻이 없음을 분명히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출마 선언도 임박한 모양새. 국민의당은 최근 당내 대선기획단을 꾸리고 대선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하며 본격적인 대선준비 작업에 들어간 상태.

 

오는 25일 시작되는 지역방문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이르면 31일 출마 선언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와. 그는 "내부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고 정해지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서울 빌라 매매가 강북권 3억원 돌파..월상승률 1%대로 치솟아

 

서울 빌라 매매가격은 지난해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작년보다 상승세가 가파른 상황. 24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연립주택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6.21%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3.51%)의 약 1.8배.

 

이달에는 서울 빌라 매매가격 상승률이 1.43%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오름폭이 더 확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서울 연간 빌라 매매가격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상승률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상승률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

 

KB통계로 한강 이북에 있는 강북권 14개 구의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3억97만원으로 처음으로 3억원을 돌파.

 

 

◆野 여론조사 조항 막판까지 충돌...'양자대결 vs 4지선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의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과 홍준표 의원 측이 막판 충돌. 국민의힘 여론조사 전문가 소위원회는 24일 오후 각 캠프 측 대리인 4인과 여론조사 문항 조율에 들어갔지만, 이견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윤 전 총장 측은 당초 입장대로 '양자 가상대결'을 요구. 홍 의원 측은 4지 선다형 도입 주장에서 물러서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선관위는 오는 26일 회의를 열고 여론조사 문항을 최종 의결하겠다는 방침.

 

예컨대 양자 가상대결은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 후보가 대결한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뒤 유승민 윤석열 원희룡 홍준표(가나다 순) 후보 이름을 각각 넣어 4차례 질문하자는 것.

4지 선다형은 '이재명 후보와 맞설 국민의힘 후보로 어느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나'라고 하나의 질문을 하면서 4명의 후보 가운데 고르도록 하자는 방식.

 

◆명낙회동, 선대위 합류는 성과...이낙연 실제 적극 지원 여부는 미지수 관측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종료 후 14일 만인 24일에 회동하면서 역대 민주당 경선 당시의 사례들에도 관심이 집중.

 

대선 본선을 앞두고 경선 후유증 극복 및 당내 화합 차원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정치적 이벤트이지만 그 내용과 효과에 대한 평가는 엇갈려. 문 대통령이 각각 대선 후보로 선출됐던 2012년과 2017년 경선에서는 일주일 이내에 이른바 '원팀회동'이 성사됐기 때문. 

 

2012년 대선 경선 당시 문 대통령은 경쟁자인 손학규 후보와의 경선 종료 6일 만에 만나. 2017년 문재인 당시 후보는 4월 3일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과 순차적으로 회동. 14일만에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간 회동은 상대적으로 늦은 감이 있다는 평가.

 

다만 본선 경쟁서 실제로 이낙연 전 대표가 얼마나 이재명 후보를 위해 뛸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을 공개적으로 다짐하면서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한 것은 긍정적이란 평가.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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