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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주식·가상화폐 폭등에 '퇴사 쓰나미'..."가계부채 대책에" 양극화 심화 우려 外

 

【 청년일보 】미국과 유럽 경제를 뒤흔들며 이른바 '거대한 퇴사(Great Resignation)의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로톡' 등 법률 플랫폼을 탈퇴하지 않은 변호사 200여명을 징계하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검찰이 윤석열 총장 시절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조직적으로 사주했다는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시간 반 만에 끝났다.

 

◆거대한 퇴사의 쓰나미...요동치는 주식, 가상화폐 시장

 

2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의 15~64세 근로자는 코로나19 사태 직전보다 2.8% 감소. 

 

미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미국에서만 300만 명이 넘는 근로자가 조기 은퇴 선택. 코로나19 포비아가 확산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주식, 주택 등 자산가치가 급등해 노동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 이른바 퇴사의 쓰나미가 몰려온 상황이란 분석.

 

25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S&P500지수는 코로나19 영향이 주식시장을 덮친 지난해 3월 16일 대비 98% 상승. 같은 기간 주택가격(케이스실러지수 기준)은 23%, 비트코인 가격은 1074% 급등.

 

요동치는 주식, 가상화폐 시장 폭등에 따라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근로자 조기 은퇴로 노동 시장에 일대 변혁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

 

◆'로톡' 탈퇴 거부 변호사 200여명...변협, 징계 본격 추진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로톡을 탈퇴하지 않은 변호사 200여명을 특별조사위원회에 회부.

 

특조위는 법률 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들의 변호사법·변호사 윤리장전·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징계에 회부하기 위해 이달 초 발족한 기구. 특조위는 소명을 받은 뒤 징계 사유가 인정된다고 판단되는 변호사들을 징계위원회에 넘길 예정.

변협 관계자는 "만약 징계위가 열려도 사안이 중대해 한 차례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징계 수위 역시 유례없는 사안이라 예측하기 어렵다"고. 로톡의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부당한 징계 절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변협 스스로도 이번 절차가 실제 징계로 이어지지 못할 것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

 

◆"수사 비협조" vs "방어권 침해" 공방...손준성 구속심사 종료

 

검찰이 윤석열 총장 시절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조직적으로 사주했다는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종료돼.

 

공수처는 손 검사가 여러 차례 출석을 미루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는 입장이고, 손 검사 측은 공수처가 대선 경선 일정을 언급하며 출석을 종용하는 등 방어권을 침해했다고 주장.

 

손 검사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작년 4월 검사와 수사관들에게 여권 인사 등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에게 전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를 받아.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 검사는 법원이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가계부채 대책 강화에...양극화 심화 우려 제기

 

금융위원회는 이날 가계부채의 강력한 관리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의 시행 시기를 애초보다 앞당기고,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보완 대책을 발표.

 

정부의 이번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라 금융권의 대출한도 축소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맞물리면 부동산 매입 심리가 얼어붙어 주택 거래량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

 

다만 지역별로도 애초 대출이 안 되는 15억원 초과 주택이 몰린 강남 등 서울 요지는 이번 규제의 영향이 덜한 반면, 대출 수요가 많았던 비강남권 중저가 주택 단지나 수도권 아파트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소득과 상환 능력 하에서의 대출 운용이 중요해지면서 무분별한 주택 구매보다는 대기 수요가 꾸준한 신축이나 교통망 예정지, 공급 희소성이 지속될 수 있는 지역 위주로 매입 수요가 제한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지역별 양극화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

 

◆카카오페이, 공모주 첫 100% 균등배정...청약 '흥행'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기업공개)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을 100% 균등 배정. 증거금이 많을수록 유리하던 기존 비례 방식과 달리 카카오페이 청약에선 최소 단위인 20주(증거금 90만원)만 청약하면 증권사별로 같은 수량의 주식 배정 가능.

 

카카오페이가 26일 마감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계좌 건수가 180만건을 넘겨. 증권가에서는 최근 차가웠던 공모주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 이날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카카오페이 청약 계좌 건수는 182만4천365건으로 집계. 증거금은 5조6천609억원이었고, 경쟁률은 29.6대 1을 기록.

 

청약자가 받는 물량은 평균 2.33주. 증권사별로 한국투자증권(1.24주) 배정 물량이 가장 적고, 이어 신한금융투자(1.66주), 삼성증권[016360](2.82주), 대신증권[003540](3.24주) 순이다. 이에 따라 청약자는 증권사별로 최소 1∼4주를 배정.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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