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이나 공장 등을 짓기 위해 불가피하게 농지를 전용할 때 부과되는 ‘농지보전부담금’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용할 때 사업별 5가지로 제한됐던 ‘분할납부’도 개인 2천만 원, 그 외 4천만 원 이상일 경우에도 가능해지는 등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납부제도가 개정된다. 개정된 농지법은 내년 1월 21일부터 시행된다. 시·도 등 허가청으로부터 분할납부 승인을 받으면 부과금액의 30%만 허가 전에 납부해 사업에 착수할 수 있으며, 나머지 금액은 4년 범위 내 4회에 걸쳐 납부하게 된다. 또한 기존에 납기 후 1주일 이내 1%, 1주일 이후 5%를 부과했던 체납 가산금도 납기 후 20일 동안 3% 부과로 하향 조정되며, 2017년부터는 기존에 현금으로만 납부할 수 있던 부담금을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기존에 ‘허가일’로 했던 부담금 부과기준일은 ‘허가 신청일’로 앞당기는 내용을 담고 있어, 부과금액을 결정하는 공시지가의 기준일이 앞당겨지는 만큼 부과금액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
경기도는 오는 27~30일 하천정화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하반기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원 단체의 투명한 지원금 집행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경안천, 한탄강, 굴포천 수계 8개 시군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6개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올해 도비 지원금 6천만 원에 대한 회계 처리사항 및 사업계획 추진사항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당초 사업계획과 다른 용도로 사업비를 집행하는 등 위법사항은 지원금을 환수하는 등 강력히 조치하는 한편, 보완할 부분은 지도 및 개선할 방침이다. 도 하천정화활동 지원사업은 경안천, 한탄강, 굴포천 등 도내 주요하천변 쓰레기 수거, 불법행위 계도 감시, 하천 수질모니터링, 하천교육 및 홍보활동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깨끗한 하천 만들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일방적인 지시·적발 위주에서 탈피해 상호 소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 시사이드(SEASIDE) CC, 포천힐스CC, 푸른솔 G.C포천 등 3개 골프장이 골프장 농약사용량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환경협약에 합의했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21일 오후 2시 김포시 소재 김포 SEASIDE 컨트리클럽에서 유영록 김포시장, 맹한영 포천시 경제복지국장, 김준현 도의원, 김시용 도의원, 심규열 (사)한국잔디연구소 소장과 3개 골프장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약사용량 줄이기 자발적 환경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지난 3월 도내 22개 골프장과 ‘농약사용량 줄이기 자발적 환경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골프장 농약사용량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골프장은 25개로 늘어났다. 경기도에는 현재 148개 골프장이 있다. 경기도와 환경협약을 체결한 골프장은 향후 3년간 평균농약사용량의 20%이상 저감을 목표로 농약사용량을 줄이게 된다. 경기도와 협약을 맺은 골프장의 평균 농약사용량은 27.1㎏/ha로 2013년 도 평균 농약사용량 20.3㎏/ha의 30%를 상회하고 있다. 도는 협약이 만료되는 2017년에는 농약사용량의 25%인 7,026.8㎏이 감소돼 도 평균 수준인 20.5㎏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마을’에 대한 국내 건설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경기도는 21일 오후 3시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마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굴지의 건설사 관계자 200여 명과 시군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도는 이날 따복마을 사업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국내 건설사와 시군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따복마을 사업은 경기도가 보유한 도유지, 시가 보유한 시유지 등 공유지에 짓는 임대주택이다. 공유지에 주택을 짓는 만큼 토지비를 절감하고, 이를 통해 시세의 70%이하 수준의 저렴한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민관합동 프로젝트로, 민간이 설계단계부터 시공, 주거서비스까지 참여하게 되는 거버넌스형 주거복지 모델이라는 점과 그동안 공공임대주택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주택 품질, 관리 부실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참여 의사를 밝힌 국내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대기업에서도 매
이스라엘의 세계적 벤처캐피털인 요즈마 그룹의 판교 입주를 추진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판교와 국내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해 요즈마 그룹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일 오후 2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요즈마 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제 목표 중에 하나는 제 임기 중에 삼성전자를 대한민국 1등 회사가 아니라 3등 회사로 만드는 것이다. 삼성전자를 능가하는 좋은 기업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는 뜻”이라면서 “경기도 판교에서 대한민국의 1,2등을 차지하는 기업이 나오면 성공한 지사가 될 것이다. 특히 요즈마에서 1,2등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에를리히 회장과 경기도가 추진 중인 스타트업 아카데미에 요즈마 그룹이 참여하는 방안을 놓고 90여 분간 논의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가 해야 할 일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꽃피울 수 있도록 간섭하지 않고 열심히 지원하고 장애물을 미리미리 치우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글로벌 마켓을 향해 뛰어나갈 꿈과 열정이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이동화 위원장(새누리당, 평택4)은 19일 한경대학교 스마트 물류기술 연구센터를 방문해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제과학기술위원장, 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기업 CEO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안성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경기도의 연구개발 지원 사업이 영세한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이동화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 면서 “도의회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중소기업이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을 활용하여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기업 지원시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경기도가 연구개발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대학과 중소기업을 연결,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mid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베 일본 총리의 진정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남 지사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을 맞아 8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동아시아 평화국제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자기반성을 촉구하는 한편 평화 통일을 위한 한반도 비핵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환영사를 통해 남 지사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과거로부터 우리가 자유로워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본의 철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어제 하토야마 전 일본총리가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총리가 유태인 피해자에 무릎을 꿇는 모습은 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렸다.”며 “일본 현직 총리도 이러한 진정성 있는 사과의 모습을 보인다면 동북아 평화를 위한 진정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일본 총리의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남 지사는 일본의 진정어린 사과만큼 대한민국 지도자들의 성찰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중에 치매가 조금 오신 할머니가 계신데 늘 정치인을 잘 알아보시고 지팡이로
경기도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교통취약지역 도민들을 위해 마련한 맞춤형 따복버스 시범운행을 앞두고 13일 시승행사를 열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3일 오후 2시 파주시 교하동 연다산2리 마을회관에서 김윤식 시흥시장, 이재홍 파주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김한섭 포천시장 권한대행, 한연희 가평부군수,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함께 맞춤형 따복버스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시승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남 지사는 업무협약에 앞서 “버스 수요가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만 집중되는 등 비효율적인 대중교통 운영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도민들이 많다.”며, “따복버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따복버스는 따복택시에 이어 벽지와 오지지역, 산업단지,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교통복지 수단이다. 이들 지역은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만 버스 이용수요가 발생해 운송업체가 정규 노선 편성을 기피하는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따복버스는 지역 내 버스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 파주시, MBC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광복 70년 기념, 2015 DMZ 평화 콘서트’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음악의 언덕에서 개최한다. 세계 유일 분단국가 한반도의 상징인 DMZ에서 단절과 갈등의 분단 70년을 넘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음악을 통해 분단의 장벽을 넘어서는 화합과 평화의 염원이 담긴 축제를 만들어 나간다. ‘8천만 통일의 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광복 70주년 특집 "DMZ 평화콘서트"]는 8월 14일, 15일 이틀에 걸쳐 MBC에서 방영된다. 8월 14일 금요일은 ‘K-POP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으로 통일의 세대, 통일의 주역인 K-POP스타들이 부르는 평화와 희망의 노래로 남과 북의 화합을 위한 무대가 펼쳐진다. MC는 김성주와 소녀시대 윤아가 맡았고 소녀시대, EXO, 비스트, 인피니트, B1A4, 에이핑크, FT아일랜드, 에일리, 태진아 등 20개 팀이 출연해 무대를 가득 채우고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8월 15일 토요일은 ‘통일기원 퍼포먼스’와 ‘
경기도내 대형 유통업체 등이 대거 참여하는 ‘경기 그랜드 세일’이 8월 14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경기 그랜드 세일’에는 도내 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와 패션, 엔터테인먼트, 뷰티, 숙박, 식음료 등 16개 업체가 동참하며, 행사 기간 동안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제품할인, 숙박 서비스 업그레이드, 상품권 및 할인권 증정,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의 주된 목적이 쇼핑, 음식, 테마파크 체험임에 착안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경기 그랜드 세일로 메르스로 인해 잃어버린 해외관광객을 되찾고 침체된 관광업계가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내 참여 업체는 다음과 같다. ▲쇼핑=앙코르면세점, 교보핫트랙스, ▲패션=타미힐피거 외 5개 브랜드, 숙박=이비스앰배서더 수원, 호텔 인터불고 안산, ▲식음료=레폰티나, ▲엔터테인먼트=에버랜드, 어메이징파크, 원마운트, 쁘띠프랑스, 한국근현대사박물관, 한국민속촌, 허브아일랜드, ▲뷰티
경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경기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 결과, 8월 첫 주에 채집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했다며 13일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매주 2회 일본뇌염 매개 모기 도내 출현과 발생비율을 파악하기 위한 모기 밀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지난 4월 7일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됐으며, 이후 서서히 북상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올해와 비슷한 7월 마지막 주에 경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됐다. 일본뇌염바이러스는 주로 돼지에서 증식된 후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돼 급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사람 사이에 직접 전파되지는 않는다. 일본뇌염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도 95%는 증상이 없으나, 일단 질병으로 진행되면 사망률이 30%에 달하고, 생존자의 3분의 1 이상에서 국소 신경장애, 운동장애 등 신경계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다. 연구원 관계자는 “우선 예방접종을 잘 받아야 하며, 집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또 야간에는 야외 활동
경기도는 도내 광역버스 환승거점 정류소 20개소에 대한 시설개선사업을 오는 9월까지 완료한다고 10일 밝혔다. ‘환승거점 정류소 시설개선사업’은 버스이용객의 편의증진과 승차질서 확보를 위해 기존 환승거점 정류소를 기능성과 디자인을 함께 갖춘 대형 정류소로 개선하는 것으로, 도비 3억 원 시군비 7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그동안 주요 환승거점 정류소는 출퇴근 시 대기 공간 부족 등 승객들의 불편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를 위해 도는 그동안 이용수요 및 경유노선 주변 여건 등을 분석했고, 승차 대기행렬이 많은 주요 환승거점정류소를 선정한 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 12월 최종 사업 대상지를 확정한 바 있다. 사업 대상지는 수원 우만4단지, 고양시 대화역, 양평군청사거리 등 14개 시군지역의 광역버스 환승거점 정류소 20곳이다. 이중 수원 우만4단지, 용인 명지대 입구, 부천 홈플러스 등 9곳은 개선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고양시 대화역, 의왕 톨게이트, 성남 서현역 등 11곳은 9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새로 개선된 쉘터(아케이드형 승차대)는 보도폭과 주변환경에 따라 기본형, 협소공간형, 확장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