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은 25일 전세금 보증보험에 상호저축은행을 포함시키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깡통전세 우려 등으로 임차인이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제때 반환받지 못하거나 임차주택이 경매에 넘어가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 보험사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대신 지급하는 전세보증금 반환관련 보증보험의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임차인의 우선변제권을 승계할 수 있는 금융기관 등에 저축은행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임차인의 경우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보호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해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우선변제권을 승계할 수 있는 금융기관 등에 저축은행을 포함해 전세보증금 반환관련 보증보험의 가입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해철 의원은“현재 저축은행에서 전세금을 대출받은 금액 규모는 1조 원 안팎인데, 전세금 보증보험의 주 타깃이 시중은행 이용자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미 대출 이용자 수가 많고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사람 대부분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
경기도의회는 의정활동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의정모니터 40명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7월24일부터 8월6일까지 14일간이며,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의정모니터는 직업과 경력 등을 고려해 운영위원회와 12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해 운영하게 되고, 오는 8월부터 2018년 6월까지 1년 여간 활동하게 된다. 현장감 있는 여론수렴과 모니터링을 통한 도민 불편사항 제보는 물론 자치입법의 제ㆍ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활동 기간 종료 후에는 우수 의정모니터를 선정해 도의회 의장표창을 수여한다. 이번에 모집되는 의정모니터는 윤재우(더민주ㆍ의왕2)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경기도의회 의정모니터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지난 6월에 제320회 정례회를 통과함에 따라, 그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윤재우 의원은 “유권자의 선택으로 뽑힌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리고, 도민들이 바라는 정책이나 제도개선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무엇보다 도민과 소통하기 위해 의정모니터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의회를 만들
경기도는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등 경기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도로의 미납통행료 징수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가 이번에 발표한 개선계획은 도내 3개 민자도로의 미납통행료 처리기준을 통합 개편함으로써 일관성 확보와 이용자 부담 경감을 도모하고, 미납통행료의 납부율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도내 3개 민자도로의 전체 통행량 중 미납통행 발생 비율은 2014년 0.93%, 2015년 1.11%, 2016년 1.26% 수준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실제로 미납통행료에 대한 회수율도 저조하다.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미납통행료 15억 5,000만 원 중 74.7%에 해당하는 11억 5,900만 원만 회수됐다. 이를 도로별로 살펴보면, 일산대교는 전체 미납액 3억4천1백만 원 중 2억4천7백만 원이 회수(회수율 72.3%)됐고, 제3경인은 7억4천1백만 원 중 5억6천2백만 원(회수율 75.9%), 서수원~의왕은 4억6천9백만 원 중 3억5천만 원(회수율 74.7%)을 각각 회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차적
경기도가 성남 판교제로시티와 6개 국가산단을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시범지구에는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2,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전기차 충전기를 집중 설치한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성남·시흥·안산·평택·파주시 부시장, 6개 국가산단 지역경영자 협의회 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20일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및 시범지구 지정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성남 판교제로시티 ▲안산 반월 국가산단 ▲시흥 국가산단 ▲시화 MTV 국가산단 ▲평택 포승 국가산단 ▲파주 탄현 국가산단 ▲파주 출판 국가산단 등 7개 지역을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전기차 시범지구 지정은 전국 시도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이다. 전기차 시범지구에는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지구 내 입주기업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현 구매보조금 1,900만원 이외에 도비 200만원이 추가로 지급돼 총 2,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노후 경유차 소유자가 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에만 도비를 지원했었다. 도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판교제로시티(판교창조경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산업위ㆍ수원 장안)은 17일 외국투자자본이 우리나라 기업을 인수해 원천 기술을 확보한 후 ‘먹튀’하는 행각을 방지하기 위한 「외국인투자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외국인투자는 우리나라의 기술과 외국의 자본 및 기술이 결합해 국제 수지를 개선하고 우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외국투자자본이 쌍용자동차, 하이디스 등 국내 기업을 먹잇감 삼아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단기간에 천문학적인 기술료로 고수익을 챙겨 떠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외국인투자의 ‘먹튀’행각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외국인투자의 대표적인 ‘먹튀’사례 중 하나인 하이디스는 스마트폰 등의 디스플레이의 필수적 기술로 평가되는 FFS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업이었다. 2008년 대만 이잉크사에 매각되면서 2014년 기술료로만 1천억 원대의 수입을 올리는 효자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나, 2015년 1월 하이디스의 대주주인 이잉크사는 공장폐쇄 결정을 내렸고 3월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최근 법원은 하이디스 노동자들이 제기한 정리해고 무효소송에 대해 2년 만에 해고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노동자들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희 의원(더민주ㆍ시흥4)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회 우수의정대상’에서 왕성한 의정활동과 시흥 지역발전에 공헌을 인정받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전국 시·도의원 중 지난 1년 동안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우수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경기도의회에서는 이상희 의원을 비롯해 12명의 의원이 엄격한 선정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이상희 의원은 ‘경기도 친환경 무상급식 등 학교 급식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학교급식의 질을 개선하고 의무급식으로 차별 없는 교육복지가 실현되도록 기여하고, ‘경기도 문화원연합회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역문화를 균형 있게 진흥시키는 데 앞장서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역구인 시흥의 지역발전을 위해 국비확보에 기여하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시흥 지역사회에 공헌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상희 의원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우수의정대상 수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도민의 격려로 알고, 앞으로 도민 모두가 차별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
경기복지재단은 경기도에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4주간 ‘2018년도 지역사회투자사업 신규사업개발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 기간 중 18일, 19일 이틀 동안 더 많은 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응모자격은 도 및 시·군, 제공기관 등 현재 사회서비스 관련 기관이며, 응모는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서식을 작성해 메일(gsj0724@ggwf.or.kr)로 송부하면 된다. 접수된 응모작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치며 최종 선정결과는 9월 중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 등 총 6팀을 선발하며 수상 팀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 수여와 함께 2018년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 시범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2017년 지역사회서비스 품질평가 시 가점이 부여되는 추가 혜택도 있다. 경기복지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사회 주도로 경기도민의 새로운 복지 수요에 부응하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사회서비스 공급영역 확대를 위한 사회서비스 신규시장 형성을
경기도는 14일 휴가철을 앞두고 기온 및 장마에 의한 습도 상승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개인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1군감염병 발생은 올해 1~6월 총 878건으로 전년 동기간 709건 대비 24%가 증가했다. 2인 이상 집단설사 발생은 지난주까지 총 68건이 신고 돼 지난해 동기간 55건에 비해 2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말부터 일부학교에서 집단설사환자 발생이 급증해 경기도 감염병관리과 및 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원인병원체 일부가 병원성대장균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발생 감시 및 예방·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병원성대장균이 개인위생관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한 만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주민대상 사전예방 활동 전력에 나선 것이다. 경기도는 감염병관리과를 중심으로 전 시·군(보건소)이 지난 5월부터 24시간 하절기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 시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신속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환자 발생 취약시기인 휴가철 감염병 예방 또한 도민건강과 직결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임두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육부의 학교신설 정책전환 촉구 건의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본 건의안은 교육부가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해 학교신설 억제를 위한 심사요건을 강화함에 따라 도내 학교 신설이 잇달아 좌절돼 도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교육부가 학교가 반드시 필요한 곳에는 지역의 특색에 맞게 소규모 학교라도 신설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전환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표 발의한 임두순 의원은 “계속되는 저출산으로 인해 학생 수와 자연적인 학령인구 자체가 감소하다 보니, 교육부가 교육예산 절감을 위해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은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여전히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학교는 부족하며, 그 동안의 교육부 학교신설 정책이라고는 오로지 학교 총량제를 적용해 ‘적정규모 학교육성’이라는 미명하에 학교신설의 전제조건으로 학교 통폐합을 강요하는데 지나지 않았고, 그 결과 마을의 중심이 되어야 할 학교는 구도심과 택지개발지구의 주민마저 갈라놓는 빌미가 되어 버렸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또, “기본적으로 학교는 학생이 있는 곳에 반드시 지어져야 하며,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최근 ‘경부고속도로 버스기사 졸음운전 사고’로 촉발된 버스기사들의 장시간노동, 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로버스 방지법(근로기준법 개정안)’을 13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제59조에 근로시간 특례규정을 두어 26개 업종에 대해 제한 없는 초과근로를 허용하고 있다.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광역급행버스와 마을버스 모두 ‘운수업’에 해당하며 이 조항의 적용을 받는다. 때문에 하루 24시간을 일해도 법 위반은 아니다. 신 의원은 “이번 경부고속도로 참사는 장시간 노동과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지 않아 일어난 인재”라고 지적했다. 경찰의 압수수색 결과 이번 사고 운전기사 역시 사고 전날 16시간 30분에 달하는 장시간 운전 후 오후 11시 30분에 퇴근, 다음날 아침 7시 15분 출근하는 강행군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러한 버스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지난 3년간(2014~2016년) 216건 발생, 992명의 사상자를 기록했다. 이번 법 개정안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노선여객자동차 운송사업’을 근로시간 특례업종에서 제외하는 내용으로 시내·시외버스, 마을버스, 농어촌버스 등이 해당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안승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유치원 유아학비시스템 개선 촉구 건의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건의안은 정부 시책으로 도입된 누리과정에 따라 지원되는 유아학비·보육료 지원 방식이 신용카드로 매달 학부모가 인증을 해야만 지급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특히 학부모가 매달 인증할 수 있는 수단에는 청구위임과 ARS 전화, 인터넷 등 직접 카드인증 이외에도 다양하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인증의 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카드단말기를 공립유치원에 보급해 기본적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교육진행에 차질이 발생되고 있는 바, 공립유치원에 공급하는 카드단말기의 보급 중단과 병설유치원에 설치된 카드단말기의 철거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표 발의한 안승남 의원은 “다양한 유아학비 지원 방식으로 인해 선생님들이 오히려 잡무에 시달리고 있어, 이는 현재의 유아학비시스템이 학부모가 반드시 카드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는 유치원 원무실을 직접 방문해 카드체크를 해야만 자격 인증을 하는 시스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이 병설유치원의 경우엔 행정을 지원할 인력조차 없어 학비청구 인증을 위임하지 않는 학부모가 매달 카드를 들고 유치원을 방문할 경우 유치원 교사
경기도의회 정윤경 의원(더민주ㆍ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스포츠산업 진흥 조례」가 제321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스포츠산업 진흥법」에 따라 경기도 스포츠 산업의 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스포츠를 통해 경기도민의 여가 선용 기회의 확대와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생활 스포츠 참여가 증가하고, 스포츠와 첨단 기술과의 융복합화로 관련 시장 규모가 지속 확장 중에 있어 스포츠를 산업으로 인식, 사업추진의 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정윤경 의원은 “스포츠 산업은 스포츠경기,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김연아, 박지성 같은 스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므로 부가가치가 무한하다”면서, “중계권, 광고, 로고와 엠블럼 등의 라이센싱 등 유·무형의 재화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우수기업 육성, 판로개척 등의 효과로 경기도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