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솔케미칼이 견조한 반도체용 소재 실적과 신규 소재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2일 한솔케미칼이 올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반도체용 소재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신규 소재 출하량이 증가해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퀀텀닷(QD) 소재 신제품 출시가 예상돼 성장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반도체 소비가 감소하겠으나 원재료 공급 차질에 대비한 재고 확보 움직임 때문에 반도체용 소재의 실적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반도체용 소재 영업이익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2차전지 바인더는 높은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며 QD 소재도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용 제품 출하량이 늘고 있다"며 "신규 소재 이익이 커져 한솔케미칼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1천227억원으로 작년보다 8.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솔케미칼은 이날 전일보다 2% 상승한 92,90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9시 23분 현재 90,500원으로 전일대비 0.7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