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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삼성전자,어닝서프라이즈 기대...카카오게임즈 상장 수혜 톡톡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코스닥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해 시가총액 5위를 차지하며 남궁현 각자대표를 1500억원 돈방석에 앉힌 반면 1억을 청약 증거금으로 넣은 개인 투자자들은 19만원의 평가이익을 거둔 사실이 전해졌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인해 직접투자 열풍이 불면서 간접투자시장인 펀드에서는 자금유출이 발생하고 보유 비중이 축소되는 등 찬바람이 불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며 국회에서 공매도 규제 관련 법안 여러개가 발의되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따상 카카오게임즈…PER 300배 전세계 최고가 게임주 등극

 

따상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가 전세계에서 최고로 비싼 게임주에 등극. PER(주가수익비율)은 무려 300배. 

잔여중인 매수세와 향후 전망 등을 고려할 때 따따상(공모가 2배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에 대한 의견도 제기.

 

반면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성장성을 감안해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는 평가가 나옴. 

 

따따상(8만1000원)을 기록할 경우 주가수익비율은 410배 이상이 됨. 카카오게임즈 주식 한주가 주식 가격만큼 벌려면 316년이 걸린다고 함.

 

◆ 1500억 돈방석…카카오게임즈 상장 수혜 톡톡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궁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가 소유한 241만2500주의 평가액이 1505억원까지 치솟음. 조계현 각자대표는 스톡옵션(15만주) 평가차익 92억원에 보유주식 평가액 94억원을 얻음. 남재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톡옵션 12만7000주를 받았는데 평가 차익이 73억원 가량에 달함.

 

아울러 스톡옵션을 가진 임직원은 5억원대의 차익을 거뒀으며 우리사주 조합원들도 수천만원의 차익을 봄.

 

◆ 카카오게임즈 청약 투자자…1억 넣고 19만원 벌어

 

일반 투자자 청약 과정부터 전대미문의 58조원대의 증거금을 모은 카카오게임즈가 화려하게 증시 첫날을 장식. 상장 첫날 대비 160% 상승하며 마감. 

 

반면 1524.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식을 배정받은 투자자들의 차익은 19만원에 불과. 증거금 대비 시 수익률은 0.19%에 그침.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종가 마감 기준 코스닥 종목 시가총액 5위를 차지. 오는 11일도 상한가를 기록하면 3위까지 올라갈 예정. 

 

◆ 직접 투자는 광풍…펀드 찬바람 쌩쌩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펀드가 보유한 상장주식이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대비 3.6%로 집계. 이는 15년만에 최저치. 동학개미운동이 지속되면서 직접투자는 늘어나고 간접 투자 자금은 빠져나가고 있는 여파. 

 

일각에서는 펀드 운용업무를 영위중인 자산운용사와 기관투자가의 주식시장 영향력이 감소했다고 해석.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공모)939개의 설정액은 42조원 수준. 금년 들어 18조7000억원이 증발. 

 

◆ 자산운용사 2분기 실적 호조…"증시 활황 여파"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실적(잠정)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309곳 전체의 당기순이익은 3천171억원.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전분기보다 1천994억원(169.4%) 많으며 작년 2분기와 비교해도 1천42억원(48.9%) 증가한 역대 최대치.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격히 악화했던 주식시장이 회복되면서 수탁액도 늘고 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

 

◆ 한국거래소, 연말까지 주식거래 수수료 면제…동학개미 지원사격

 

한국거래소가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주식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하기로 함. 금년 이른바 동학개미들의 주식투자가 늘면서 늘어난 수수료 수입에 나온 조치. 

 

한국거래소는 투자자가 주식을 사고팔때 거래대금의 0.0027%를 수수료로 받아옴. 한국거래소가 밝힌 지난해 수수료 수입은 약 2700억원.


금년 상반기에만 3000억원 가까운 수수료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짐.

 

◆ 셀트리온, JP모건 혹평 반박…"짜맞춰서 결론내"

 

JP모건이 지난 9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각각 19만원, 7만원을 제시하며 비중축소 의견을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 측이 즉각 반박에 나섬.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려진 입장문을 통해 "JP모건의 해당 보고서는 경쟁사 대비 부정적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짜 맞추기식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밝힘. 

 

셀트리온은 JP모건에 대해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 상장 경쟁사 A는 주가수익비율(PER) 158배, 셀트리온은 76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7배로 계산했으며 PER이 훨씬 높은 A사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는 것. 

 

한편 JP모건 보고서 발간 후 지난 9일 셀트리온(-6.13%)과 셀트리온헬스케어(-4.36%)는 증권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 마감.

 

◆ 동학개미 열풍…국회, 공매도 규제 법안 발의 릴레이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금지 조치를 6개월 추가 연장하고 최근까지 동학개미들이 위세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공매도 규제 관련 법안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음. 

 

1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김한정, 박용진, 홍성국 의원과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 등이 발의한 총 6건의 공매도 관련 규정 개정을 담은 자본시장법개정안이 발의됨.

 

이 안들은 공매도 종목을 제한하며 공매도 관리는 강화하는 동시에 관련 규정 위반 시 처벌수위를 높이는 게 골자.

 

◆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삼성전자, 상승 마감

 

10일 코스피에서 삼성전자가 전 장 대비 1.37%(800원) 상승한 5만9200원에 거래를 마감.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2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10조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 미국의 중국 규제로 인한 반사이익과 무선 분야에서의 실적 개선이 실적 개선 예상의 근거.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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