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국내외 차량 판매 대수가 57만대를 넘어서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 효과와 레저용 차량(RV)의 인기 등이 이같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 실적을 취합한 결과 2월 국내외 판매는 총 57만1079대로, 작년 2월(55만8274대)보다 소폭 늘었다. 다만 전달(61만3957대)과 비교하면 7.0% 감소했다. 이는 작년 2월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산 와이어링 하니스(배선 뭉치) 공급이 차질을 빚으며 공장이 문을 닫은 데다 감염 우려로 영업이 위축돼 판매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2102대, 해외 24만천146대 등 총 30만248대를 판매했다. 이는 국내는 작년 동기 대비 32.6%, 해외는 2.5% 증가한 수준으로 글로벌 전체적으로는 6.7% 증가했다. 하지만 전달과 비교하면 국내는 12.4%, 해외는 5.2%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그랜저가 8563대 팔리면서 4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고, RV는 투싼(5869대), 팰리세이드(4045대), 싼타
【 청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임직원들이 최근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 땅을 사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이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되면서 논란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LH는 해당 의혹이 제기된 직원들을 업무에서 전격 배제했지만, 신규 택지 확보와 보상 업무를 총괄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이 공모해 투기에 나섰다는 의혹이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신도시 지정 등 정부의 주택 공급 관련 대책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광명‧시흥지구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투기 정황이 추가로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임직원 10여명이 지난달 3기 신도시로 발표된 광명‧시흥지구 내 토지 2만3000여㎡(약 7000평)를 신도시 지정 전에 사들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참여연대·민변은 제보를 받고 해당 지역의 토지대장을 분석한 결과,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수도권 LH 직원 14명과 이들의 배우자·가족이 모두 10필지를 100억원가량에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해
【 청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민단체로부터 최근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 땅을 사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직원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LH는 감사원 감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또한 조사 결과 위법·부당한 행위가 발견되면 해당 직원을 징계하고 혐의가 중대하거나 명백한 경우에는 고발할 방침이다. LH는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 일대 부동산을 투기 목적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직원 12명을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2일 밝혔다. LH는 “시민단체로부터 이날 투기 의혹이 제기된 관련자 전원에 대해 직무에서 배제하는 등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며 “자체적인 전수 조사에도 착수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LH 직원 10여명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7000평을 신도시 지정 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참여연대·민변은 토지대장을 분석한 결과,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수도권 LH 직원 14명과 이들의 배우자·가족이 모두 10필지 2만3028㎡(약 7000평)를 100억원가량에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이날 시민
【 청년일보 】검찰이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에 대한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상 대표는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어서 이 의원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주지방검찰청은 최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내 김 대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기록과 관련 서류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대표의 구체적 혐의에 대해 함구했다. 김 대표 등 이스타항공 임직원에 대한 수사는 국민의힘과 이스타항공 노조의 고발로 시작됐다. 검찰은 앞서 이스타홀딩스 주식 매각 과정에서 회사에 100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횡령·배임 등)로 이스타항공 재무 담당 간부를 구속기소 하는 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인이어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의 이스타항공 경영진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돼 가고 있어서 이 의원에 대한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0여명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7000평을 사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이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됐다. 이들은 무작위로 선정한 일부 필지를 조사해 이 같은 의혹이 드러난 만큼 국토교통부·LH가 연루된 더 큰 규모의 투기와 도덕적 해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2‧4 주택 공급 대책’ 등을 발표하기 전에는 기대감이 컸지만, 막상 발표가 된 이후에는 실효성에 대한 의혹 등으로 기대했던 것과 달라 지수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새 임대차법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월세가 1년새 5% 상승했다는 소식과 3월 전국에 5만여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는 등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고됐다는 소식, 주택 시장 과열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급속히 소진되는 가운데,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년새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LH 직원들, ‘광명‧시흥 신도시 7천평 땅 투기’ 의혹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이달부터 유럽에서 판매할 ‘아이오닉5’의 생산라인 투입 인원수(맨아워·Man Hour)를 놓고 노사가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이달 유럽 판매는 물론 다음달로 예정된 국내 판매까지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 맨아워 협상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노사 간의 협의가 지연될 경우 유럽 판매는 물론 내달로 예정된 국내 판매도 차질을 빚을 수 있어 협상 마무리 시한이 빠듯한 셈이다. 노사 갈등 이유는 전기차 생산라인에 필요한 인력이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 때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기구)에 해당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아이오닉 5에 처음으로 적용했는데, 내연기관차 파워트레인보다 배기 라인이나 전선 배치 등이 줄어 투입 인원도 감소하는 것이다. 게다가 현대차 울산1공장은 전기차 전용 라인을 설치하면서 시간당 생산 대수도 다소 낮아져 기존보다 30%가량 투입 인력 감소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앞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듈 생산을 현대모비스 등에 맡기는 외주화를
【 청년일보 】KT그룹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는 최남철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됐다. KT에스테이트 관계자는 “최 신임 대표이사는 KT에스테이트를 전문 부동산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풍부한 실무경험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고려대에서 건축공학 학사를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1988년에 삼성물산에 입사해 2011년 주택공사팀장, 2013년 Q-HSE경영실장을 지낸 후 하이테크팀장, 빌딩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삼성물산에서 다년간 현장과 경영전반을 두루 경험하며 부동산 전문지식과 경영 능력을 보유한 부동산 분야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 받는다. 최 대표이사는 “KT에스테이트는 KT의 ICT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부동산 사업을 전개하는 매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며 “어려운 부동산시장 환경과 코로나 이후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KT에스테이트가 부동산 시장 및 고
【 청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일부 임직원들이 최근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 땅을 사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이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돼 정부가 전수조사에 나섰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2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임직원 10여명이 지난달 3기 신도시로 발표된 광명‧시흥지구 내 약 7000평의 토지를 사전에 매입했다는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태근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해당 의혹에 대한 제보를 받아 해당 지역의 토지대장 등을 확인한 결과 LH 직원 여러 명이 해당 토지 지분을 나눠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 방지의무 위반 및 부패방지법상 업무상 비밀이용 금지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무작위로 선정한일부 필지를 조사해 이 같은 의혹이 드러난 만큼 국토교통부·LH가 연루된 더 큰 규모의 투기와 도덕적 해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민변 등에 따르면 광명·시흥 지역(1271만㎡)은 지난달 24일 여섯 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곳이다. 광명시 광명동·옥길동과 시흥시 과림동 일대에 7만호가 들어설 예정이며 3기
【 청년일보 】GS건설이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업체들과 손잡고 ‘자이(Xi)’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자이안 비(XIAN vie)’ 서비스 채널 확대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달 24~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자이갤러리에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업체 8곳과 ‘자이안 비 컨시어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GS칼텍스와 GS엠비즈, 금영엔터테인먼트, 자란다, 도그메이트, 와요, 청소연구소, 미소, 세차왕 등이 참여했다. 자이안 비는 국내 최초 아파트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지난해 런칭해 자이 입주민이나 통합 자이앱 이용자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이 업체들의 서비스는 통합 자이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이번 협약으로 통합 자이앱을 이용하는 자이 입주민은 해당 업체의 VIP 회원급의 차별화된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통합 자이앱에 가입한 자이 관심 고객도 정해진 업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GS건설은 작년 11월 자이안 비를 런칭하고, 같은 달 12월에 CGV, 아워홈, 째깍악어, 클래스101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GS건설은 이
【 청년일보 】쌍용자동차가 일부 부품협력업체의 납품 거부로 가동을 중단했던 공장의 문을 다시 열었다. 일부 협력사들은 쌍용차의 공장 재가동을 축하하며 현수막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쌍용차는 부품 협력사들과 지속해서 협의한 끝에 이날부터 평택과 창원공장 생산 라인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작년 12월21일 기업 회생과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한 이후 일부 대기업과 외국계 협력업체의 납품 거부가 이어지며 지난달의 경우 사흘만 겨우 평택공장을 가동하고 줄곧 공장 문을 닫았다. 이날 현대모비스와 LG전자 등 일부 부품 협력사는 평택공장 출입구에 쌍용차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조속한 정상화를 기원했다. 만도는 공장 가동 재개를 축하하며 쌍용차 직원들에게 떡을 돌리기도 했다. 쌍용차는 법원에서 이해 관계자 간의 협의가 지속되는 한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보류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일단 회생 개시에 시간을 벌며 한숨 돌린 상태다. 쌍용차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HAAH오토모티브와 투자 계약을 맺고 법원에 단기법정관리인 P플랜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가 당초 목표대로 다음 달 초순 또는 중순에 법원에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유럽에서 친환경성‧에너지 효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넥쏘가 에너지 효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수소전기차 기술이 고도로 발전했으며 실현 가능한 교통수단임을 입증한 셈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넥쏘가 유럽의 독립 기구 ‘그린 앤캡’(Green NCAP)으로부터 최고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그린 앤캡은 에너지 효율과 배출 가스량을 기준으로 차량을 평가하는데, 넥쏘는 공기청정도와 에너지 효율, 온실가스 배출 등 세 가지 평가 지표 중 공기 청정도와 온실가스 배출 지수에서 만점을 받았다. 그린 앤캡은 “넥쏘는 배기관을 통한 가스 배출이 없어 두 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며 “에너지 효율도 매우 높아 최고 등급을 획득할만 했다”고 평가했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넥쏘가 아이오닉, 코나 전기차와 함께 그린 앤캡으로부터 별 5개를 받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현대차가 모두를 위한 고품질의 친환경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이뤄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는 코나 전기차,
【 청년일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2‧4 주택 공급 대책’ 등을 발표하기 전에는 기대감이 컸지만, 막상 발표가 된 이후에는 실효성에 대한 의혹 등으로 기대했던 것과 달라 지수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달 전망 지수는 전달보다 20포인트 이상 상승해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컸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에 따르면 2월 CBSI는 전달보다 0.4포인트(p) 하락한 80.8를 기록했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CBSI는 올해 1월에도 3.4p 하락한 81.2를 기록해 지수가 2개월 연속 80선 초반대에서 횡보하며 정체한 모습을 보였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정부 주택공급 대책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조사 당시 2월에 정부의 대규모 주택공급 대책 발표가 있을 것이란 기대로 2월 CBSI 전망치는 1월 실적치 대비 17.1p나 증가한 98.3으로 전망됐지만,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