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달라진 비즈니스 계절에 맞게 ‘혁신’이란 새로운 옷 입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창립 52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일 대한항공 창립 52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등재한 창립기념사에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대한항공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자”며 이 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창립기념식 행사를 갖지 않았다. 조원태 회장은 먼저 대한항공 창립 이래 유례가 없었던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힘써준 임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 임직원 모두는 최악의 상황에 최선의 노력으로 대응했다”며 “우리의 저력과 역량을 세상에 여실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 영역에서 헌신을 아끼지 않고 있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께 늘 가슴 깊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언급하며 힘든 상황이지만 어려움을 기회로 전환시켜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에게 고통스러운 상황을 초래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달라질 계기를 마련해 준 것도 사실”이라며 “생존이 위태롭다
【 청년일보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새롭게 출범한 서울 돈의문 DL 사옥에 사내 어린이집의 문을 열었다. 이 어린이집은 DL이앤씨를 포함해 그룹 직원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DL이앤씨는 기존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던 한숲어린이집을 이전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DL은 작년 12월 그룹 출범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던 계열사를 종로구 통일로 디타워 돈의문 신사옥으로 집결시켰다. 이에 맞춰 사내어린이집도 새단장한 것이다. 한숲어린이집은 디타워 돈의문 사옥 2층에 291㎡ 규모로 조성됐으며,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았다. DL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고려해 어린이집을 꾸몄다. 모든 시설과 인테리어에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했고, 안전을 위해 탄성바닥재를 적용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설물들을 아이들의 동선과 눈높이를 고려해 배치했다. 이와 함께 모든 공간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항상 청결한 공기질을 유지하도록 했다. 여기에 급식과 간식 등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가능한 유기농 및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저염식으로 조리해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 한숲어린이집은 만 1세, 만
【 청년일보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세종시에 선보이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오피스텔의 분양에 나선다. 이 오피스텔은 희소가치가 높은 전실 복층타입 및 테라스(일부호실), 단지 전면배치 등 차별화된 설계가 눈에 띈다. 2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H3 블록에 들어서며, 지상 3∼6층,전용면적 20∼35㎡, 총 130실 규모로 조성됐다. H2는 130실, H3는 87실 규모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 파트너스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전실이 원룸 복층·테라스(일부 호실)형으로 설계됐다. 6-3생활권에서는 최초로 공급되는 복층형 오피스텔이다. 독립된 침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층과 천장이 높아 동일면적 대비 개방감이 좋다. 또한 100% 자주식 주차공간 설계 및 호실 당 1.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해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한편 주거용품 구입 부담을 덜 수 있는 ‘풀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을 제공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오픈형 스트리트 상가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지 앞에 간
【 청년일보 】삼성물산이 중동의 카타르에서 2조원에 가까운 해외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수주는 삼성물산이 LNG 수입기지에 이어 수출기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성과도 거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에서 약 1조85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Qatar Petroleum)가 발주한 것으로, LNG 수출을 위한 저장탱크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하며 18만7000㎥의 LNG 저장탱크 3기와 항만 접안시설 3개소, 운송 배관 등을 시공한다. 공사금액은 16억7000만달러(약 1조8564억원)으로, 공사는 57개월의 기간을 거쳐 2025년 11월에 준공한다. 카타르는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이다. 현재 세계적인 LNG 수요 증가에 맞춰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 기지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다수의 글로벌 LNG 프로젝트와 항만 시공 경험, 카타르 복합발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 제안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 】수도권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경기와 인천의 집값 상승이 주도하고 있다. 이는 전세난 회피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 매매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광명‧시흥 7만호 신도시 계획’이 이 같은 집값 상승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22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31% 올라 전주 0.30%에 비해 상승 폭을 키웠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0.15∼0.18%, 12월 0.18∼0.23% 수준이었지만, 올해 들어 지난 1월 1주 0.26%에서 1월 4주 0.33%까지 올랐다. 이는 부동산원이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역대 최고 상승률(0.33%)은 1월 4주부터 3주 연속 이어졌고, 2월 3주 0.30%로 내려갔으나 지난주에 다시 0.31%로 소폭 반등했다. 정부가 2·4 공급대책 발표로 공급 확대 의지를 밝힌 이후에도 최근까지 0.30% 넘는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총 2.46%(주간 누적) 상승했다. 서울이
【 청년일보 】부동산 규제 정책에 비(非)규제지역으로 선회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면서 비규제지역 주택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그동안 비규제지역은 인구가 적고, 교통이 불편해 집값 상승 기대감이 적어 수요자들이 외면하면서 건설사들 역시 높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곳이다. 하지만 정부가 작년말 부동산 투기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경기도 대부분 지역과 주요 지방 대도시를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묶으면서 비규제지역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비규제지역에 대한 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등 시장공략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 비규제지역 분양 아파트 높은 청약 경쟁률 기록…‘인기’ 실감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비규제지역에 대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경기도의 비규제지역인 가평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시골’로 인식되던 가평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완판에 성공하면서 비규제지역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이 분양에 나선 ‘가평 자이’는 지난달 2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365가구
【 청년일보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충하기 위해 광명 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서울과 인접한 서남부축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 등도 지방 중규모 공공택지로 확정했다. ‘2·4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한지 3주도 되지 않아 여당 국회의원들이 정부로부터 관련법 개정안을 넘겨받아 잇달아 발의하는 등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고 있다. 이와 함께 ‘2·4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의 오름폭이 둔화됐다는 소식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가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중 처음으로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5000가구로 전달보다 38%나 급감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광명 시흥, 6번째 3기 신도시 선정…여의도의 4.3배 국토교통부가 광명 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추가 선정하는 등 ‘2‧4 주택 공급대책’에서 예고했던 신규 공공택지 1차 입지를 발표. 부산 대저, 광주 산정도 신규 택지에 포함. 광명 시흥(1271만㎡)은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시흥시 과
【 청년일보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수요 위축으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세계 주요국들의 경기부양 정책 및 백신 보급 노력 등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인플레이션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뜻하고, 인플레이션은 반대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현경연은 최근 물가 상승 요인을 볼 때 경기 회복 국면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인플레이션인 ‘수요견인 인플레이션’보다는 공급측 가격 상승 요인에 의한 부정적인 인플레이션인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세계 경제, ‘디플레이션’ 우려와 달리 ‘인플레이션’ 발생 전망 현경연(HRI)은 28일 ‘코로나발(發) 글로벌 인플레이션 시대 도래하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현경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충격으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세계 주요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하향 안정세를 지속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라며
【 청년일보 】국내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의 장기화로 인한 극심한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생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형 항공사(FSC)는 작년에 실적 흑자를 가져다줬던 항공 화물 운송 사업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에도 나서는 등 실적 악화를 방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화물 운송 비중을 늘리거나 국내선 운항과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의 횟수를 늘리는 등의 생존 전략을 구사하며 불황의 파고를 넘고 있다. ◆ 대한항공, 첫 ‘무착륙 관광비행’…아시아나, 화물 수송력 강화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업계 ‘맏형’인 대한항공은 지난 27일 처음으로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에 나섰다. 이번 국제 관광비행 상품은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 항공기(KE9021편)이 투입됐다. 27일 오전 10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강릉-동해안-부산-대한해협-제주 상공을 비행하고 오후 1시께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탑승 좌석은 퍼스트클래스 12석, 프레스티지클래스 47석, 이코노미클래스 164석 등 총 223석이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기내식과 음료 서비스는 제공되지
【 청년일보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주요국들이 경기부양 정책 및 백신 보급 노력 등을 펼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인플레이션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현경연은 최근 물가 상승 요인을 볼 때 경기 회복 국면에 나타나는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이 아닌 공급측 가격 상승 요인에 의한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또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정부가 물가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생활물가 안정을 통해 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글로벌 식량가격 상승의 영향이 국내 식탁 물가 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수급 조절 기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식량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코로나로 곡물 수확‧물류 차질…‘애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비상 현경연은 ‘애그플레이션(agflation)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애그플레이션은 농업을 뜻하는 ‘애그리컬처(agricultu
【 청년일보 】항공권 예약 발권 서비스 시스템 공급사가 해킹을 당해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의 고객 정보가 일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항공사 예약 발권 시스템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 시타(SITA)의 미국 데이터 센터가 외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SITA는 2019년 7월 9일부터 2019년 10월 29일까지 SITA 서비스를 이용한 항공사 발권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항공사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SITA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이다. 해당 기간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에서 발권한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과 암호화된 카드번호로 추정된다. SITA는 해킹 사실을 인지한 후 조치를 취해 더 이상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은 현재 정확한 해킹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은 홈페이지에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온라인 사기 결제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혹시 모를 피해접수를 막기 위해서 카드 정지 및 재발급, 카드 결제 이용 내역 통지 서비스 가입을 당부한다”고 공지했다.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은
【 청년일보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도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은행의 3분기 유가 상향 예측과 미국 한파로 텍사스주 원유생산의 차질 등의 영향을 받았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0.2원 오른 ℓ당 1473.3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4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 폭은 이달 첫째 주 1.5원에서 3.9원, 7.3원, 이번 주 10.2원으로 점차 확대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1.0원 상승한 ℓ당 1559.4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7.3원 상승한 ℓ당 1447.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480.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445.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0.0원 상승한 ℓ당 1273.3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도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1달러 오른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