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최근 잇단 화재 발생으로 논란이 된 코나 전기차 등 3종의 차량의 배터리를 모두 교체한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리콜되는 차량은 총 8만1701대이며, 배터리 전량 교환 비용은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이처럼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리콜을 결정한 것은 전날 전 세계에 공개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신차들을 잇따라 선보이기 전에 코나 전기차로 불거진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부가 코나 전기차의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지 않는 등 애매한 태도를 취하면서 현대차는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물론 LG에너지솔루션과의 화재 원인을 둘러싼 갈등을 쉽게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전기차 안전성 우려 불식”…현대차의 코나 전기차 등 배터리 교체 현대차는 24일 오후 리콜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코나 전기차와 아이오닉 전기차, 일렉시티 전기버스 등 3종의 차량 총 8만1701대를 전 세계에서 리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내 리콜 대상은 코나 전기차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
【 청년일보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대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 사업비가 부산시가 주장하는 액수보다 훨씬 많이 소요된다고 지적하는 등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이달 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에게 신공항 건설 소요 예산이 28조6000억원에 달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국토부 가덕공항 보고’라는 제목의 책자 형태 보고서에서 국토부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비가 당초 부산시가 주장하는 7조5000억원이 아닌, 28조6000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부산시안은 국제선만 개항하고 국내선은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방안인데, 이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국토부의 지적이다. 국토부는 “국제선만 도심 외곽으로 이전했던 도쿄, 몬트리올 등 공항이 운영 실패로 결국 통합 운영으로 전환했다”며 “환승 체계가 열악하면 관문공항으로서 위상이 저하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동남권 관문공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 시설·국내선 시설도 건설해야 하는데, 이 경우 사업비가 대폭 늘어난다는 것이다. 특히 국토부는 ‘공무원 법적 의무’를 거론하면서 “절차상 문제를
【 청년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원인이 베터리 셀 때문이라는 정부의 조사 결과에 대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거듭 부인했다. 화재 재현 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LG에너지솔루션의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국토교통부의 코나 전기차 화재 관련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 사유로 언급된 배터리 셀 내부 정렬 불량(음극탭 접힘)은 국토부 발표대로 재현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며 “남경 현대차 전용 생산라인들의 양산 초기 문제로 이미 개선사항은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충전맵 오적용의 경우 당사가 제안한 급속충전 로직을 현대차에서 BMS에 잘못 적용한 것을 확인했다”며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관련 기관과 협조해 추가적으로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때 화재 원인 후보로 지목됐던 분리막 손상과 관련해서도 “합동 조사단의 모사 실험 결과 화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코나 자발적 리콜 추가 실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최근 잇단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된 코나 전기차의 배터리를 모두 교체한다. 이는 코나 전기차의 화재 원인이 배터리 셀 제조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 합선일 가능성이 높다는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다만 국토부는 최종 결론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코나 전기차 등 3개 차종 2만669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코나 전기차(OS EV)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AE PE EV) 1314대, 일렉시티 전기버스(LK EV) 302대 등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들 3개 차종은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난징공장에서 초기 생산(2017년 9월~2019년 7월)된 고전압 배터리 중 일부에서 셀 제조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합선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차종은 다음달 29일부터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모두 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이미 리콜을 받은 코나 전기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9년 7월 사이 중국
【 청년일보 】쌍용자동차가 일부 부품협력업체의 납품 거부로 이달 중 남은 이틀도 결국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이 때문에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생산 차질까지 겹치면서 단기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lan) 일정이 다소 지연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쌍용차는 오는 25~26일 이틀간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외국계 부품업계를 중심으로 한 일부 협력업체가 미지급분 결제와 현금 결제를 요구하며 부품 납품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가 이달 들어 공장을 가동한 날은 3일 뿐이다. 쌍용차는 지난 1일부터 조립 라인의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다가 3일부터 10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11∼15일 설 연휴로 휴무한 뒤 16일 기존 부품 재고로 공장을 재가동했지만 결국 하루만인 17일 다시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22∼24일도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25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지난 19일 공시했지만 결국 지켜지지 못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2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 역시 불투명하다. 이번 중단 예정일까지 포함하면 쌍용차의 생산중단일은 작년 말 기업회생 신청 이후 영업일 기준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최근 잇단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된 코나 전기차의 배터리를 모두 교체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코나 전기차 등 3개 차종 2만669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코나 전기차(OS EV)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AE PE EV) 1314대, 일렉시티 전기버스(LK EV) 302대 등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들 3개 차종은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난징공장에서 초기 생산(2017년 9월~2019년 7월)된 고전압 배터리 중 일부에서 셀 제조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합선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29일부터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모두 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이미 리콜을 받은 코나 전기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9년 7월 사이 중국 난징공장에서 생산된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모두가 대상이다.
【 청년일보 】기업 체감경기가 34개월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100선을 넘었다. 이는 수출 호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등으로 인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109.2를 기록했다. 이는 2월(96.6) 대비 12.6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기준 상위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5∼19일 진행됐고 응답 업체는 393개사, 회수율은 65.5%다. BSI가 100선을 상회한 것은 2018년 5월 이후 34개월 만이다. BSI가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이 부정 응답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한경연은 “설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와 봄철 성수기라는 계절적 요인 외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 등이 기업들의 경기 불확실성 우려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114.0) 체감경기가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최근 잇단 화재가 발생했던 코나 전기차(이하 코나 EV)의 배터리를 모두 교체한다. 또한 정부가 코나 EV의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코나 EV 리콜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는 코나 EV의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주 초에 문제가 된 코나 EV의 배터리 전량을 교체하는 내용의 후속 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나 EV의 리콜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아예 배터리를 전량 교체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리콜 규모가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작해 국내에서 판매된 코나 2만5000여대에 지난해 4월 이후 제작한 차량까지 약 3만여대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나 EV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1건, 해외 4건 등 총 1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작년 10월 코나 EV의 화재가 잇따르자 2017년 9월부터 작년 3월까지 제작된 코나 EV 7만7000대를
【 청년일보 】한화큐셀이 전라남도 고흥호에 건설될 수상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작년말 착공한 경상남도 합천댐 수상 태양광 발전소에 이은 것으로 한화큐셀의 수상 태양광 사업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18일 전남 고흥호 63MW(메가와트)급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했으며, 한화큐셀을 주축으로 한양, 다스코가 함께 시공한다. 전체 계약금액 1116억원 중 한화큐셀의 지분은 50%다. 내년 3분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발전소는 약 9만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고흥군 전체 인구인 6만4000여명이 사용하고도 남는 양이다. 한화큐셀은 나로호 발사지인 고흥군의 상징성을 살려 한화큐셀은 달 형상을 반영해 발전소를 시공할 계획이다.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육상 태양광 기술과 부유식 구조물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물에 뜨는 구조물 위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형태다. 유휴부지인 수면을 활용하고, 육상 태양광보다 그림자가 적어 발전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수면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 청년일보 】정부가 ‘2‧4 주택 공급대책’에서 예고했던 신규 공공택지 1차 입지로 광명 시흥, 부산 대저, 광주 산정 등 3곳을 선정했다. 특히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충하기 위해 택지 규모가 큰 광명 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추가해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차 신규 공공택지의 입지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일 국토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플러스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2·4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당시 2025년까지 수도권 18만호 등 전국에 26만3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신규 공공택지 15~20곳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광명 시흥(1271만㎡)은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시흥시 과림동 일대로 7만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6번째 3기 신도시로 조성되는 광명 시흥은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4.3배로,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가장 크다. 서울 인근 광명과 시흥 등지의 발전을 견인하는 서남권 거점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정부는 광명 시흥 신도시에 여의도 면적의 1.3배(380만㎡) 규모의 공원·녹지와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 청년일보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 종속회사인 금호리조트를 2500억원에 인수한다. 금호리조트 매각은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과의 인수합병(M&A) 무산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진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금호리조트 인수를 확정하고, 채권단 및 아시아나항공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4개 자회사가 보유한 금호리조트 2403억원과 금호리조트 중국법인 금호홀딩스 지분 150억원을 포함해 총 2553억원에 금호리조트를 인수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직원들의 복지와 금호리조트 사업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기업 결합 승인과 잔금 납부 등 금호리조트 인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금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해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산의 M&A가 무산된 지난해 9월부터 유동성 위기 대비와 자본 확충을 위해 종속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최근 잇단 화재가 발생한 코나 전기차(이하 코나EV)에 대해 사과와 함께 근본적인 문제 해결 의지를 밝혔다. 이는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이뤄졌는데, 전기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23일 아이오닉 5 온라인 공개에 앞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최근 코나 EV 화재 이슈로 고객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장재훈 사장은 “배터리 제조사인 파트너사, 국토부와 함께 원인 조사에 대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고 협의를 통해 국토부 신고, 또 이후로 이어지는 일련의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고객의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화재 원인과 해결 방안 등이) 발표될 것으로 본다”며 “이는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이 향후 전동화 전략의 시작점이기도 한 아이오닉 5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에서 코나 EV 화재를 언급한 것은 비록 배터리 문제 처리 방향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이었다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