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정부가 올해 340억원 규모로 국토교통 분야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 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성·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혁신펀드’의 2호·3호 자펀드 민간운용사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작년 국토교통 유망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모태펀드 내에 170억원 규모의 1호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신설한 바 있다. 올해에도 국토교통 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자 작년 2배 규모인 340억원의 국토교통 혁신 자펀드를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는 주목적 투자 대상을 작년 1호 펀드와 동일한 일반분야에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주력 투자분야에 집중하는 특화분야를 추가해 2개의 자펀드를 만들고 각 자펀드에 170억원씩 투입한다. 특화분야는 드론, 스마트물류,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그린 리모델링 등 6개 분야다. 출자 분야와 요건, 투자대상 등 자세한 민간운용사 모집공고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1호 자펀드는 현재까지 총 4개 중소·
【 청년일보 】"허리 아픈 것도 불편한데, 롤러에 압착돼서 죽으면 얼마나 괴롭고 고통스럽겠습니까. 그쵸?" 김웅 국민의 힘 의원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장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에게 던진 질문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최근 자사 사업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이하 산재)와 관련해 국회 등 정치권은 물론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임기 초인 2018년부터 산재 재발방지 등 사고 안전을 선언했으나, 또 다시 사업장내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고질적인 산재 사망사고로 인해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심지어 정치권에서는 그의 임기 3년을 “실패한 3년”이라고 규정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가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퇴 압박을 받은 이유다. 지난 8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부두에서 철광석이나 석탄을 옮기는 장비인 크레인인 ‘언로더’를 정비하던 30대 협력업체 직원이 설비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안전보건조치 위반 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된 후에 발생해 심각성을 더했다. 그럼에도 최 회장은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여가 지난 뒤인 16일에서야 포항제
【 청년일보 】정부가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공공재건축의 기부채납 비율이 40~70%로 완화된다. 이는 과도한 기부채납 규제는 사업 활성화에 장애 요인이 될 것이란 지적 때문이다.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제기되는 ‘아파트 거래 허위 신고’ 의혹에 대해 정부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은 적극적으로 경찰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난해 전국 10개 혁신도시 인구가 22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과 건설업계가 정부에 ‘민자사업 취득세 감면 3년 연장’을 건의했다는 소식,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 도곡1구역 재개발사업이 10년만에 착공된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공공재건축 기부채납 비율, 용적률의 40~70%로 완화 정부가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공공재건축의 기부채납 비율이 용적률의 40~70%로 완화.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국토법안 심사 소위를 열고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 해당 개정안은 오는 25일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와 26일 본회의 통과만 남아. 공공재개발은 작년 5·6 대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23일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통해 올해와 내년에 출시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모델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테슬라와 정면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4시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영상에서는 아이오닉 5의 주요 디자인 및 상품성이 소개됐다. 브랜드명 ‘아이오닉 5’는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를 조합해 만든 합성어에 차급을 나타내는 숫자 ‘5’를 붙였다. 아이오닉 5는 전장(길이) 4635㎜, 전폭(너비) 1890㎜, 전고(높이) 1605㎜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다. 또한 넓은 실내 공간은 집에 있는 가구를 모티브로, 편안한 거주공간이라는 테마를 반영했다. 특히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해 바닥이 편평해졌고, 가운데 콘솔 자리에 위치한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최대 140㎜까지 뒤로 움직이기 때문에 2열 승객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 청년일보 】정부가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공공재건축의 기부채납 비율이 용적률의 40~70%로 완화된다. 당초 공공재건축의 기부채납 비율은 50~70%였으나 법안 심사 과정에서 다소 과하다는 의견이 나와 낮춰진 것이다. 23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국토법안 심사 소위를 열고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25일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와 26일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법안은 정부가 작년 발표한 공공 재개발과 재건축을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사업들은 정부가 2·4 대책에서 제시한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과는 별개다. 공공 재개발은 작년 5·6 대책에서, 공공 재건축은 8·4 대책에서 각각 제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시행에 참여하면서 용적률을 높여주고 그 대신 일정 비율을 임대주택 등으로 기부채납받는 방식이다. 공공 재개발은 법적 용적률의 120%까지 인센티브를 주고 늘어난 용적률의 20~50%를 국민주택 규모 주택을 지어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공공 재개발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자사의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플랫폼 프로그램 개발 기업인 ㈜아이티로에 투자해 지분 30%를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티로는 지난 2018년 설립됐으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과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2019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스마트홈’ 개발을 시작으로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전북 완주군의 ‘스마트 빌리지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지향하는 스마트홈 플랫폼은 아파트에서 생성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IoT으로 연결된 각종 가전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음성인식 기반의 AI 스피커와 연동해 주거 공간을 구성하는 형태다. 대우건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현재 사용 중인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2019년 처음 선보인 푸르지오 스마트홈이 세대 내 조명‧가스‧냉난방‧환
【 청년일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길어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감산에 들어가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당초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확보한 물량으로 생산 차질 우려는 덜했지만, 사태가 길어지면서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매주 단위로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수급 상황에 맞춰서 재고를 보유한 차량 모델 중심으로 생산 라인을 가동하는 등 생산 계획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보쉬와 콘티넨탈, 현대모비스 등 부품 협력사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적용된 부품을 공급받고 있는데, 연초부터 직접 반도체 메이커와 차량용 반도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장기화되면서 1차 협력사에만 재고 확보를 맡기지 않고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장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지만, 일부 반도체 부품은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GM은 지난 8일부터 쉐보레 말리부와 트랙스를 생산하는 부평2공장의 감산에 돌입
【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지은 경상남도 경주시 ‘경주외동 부영 사랑으로’ 아파트에 어린이집이 추가로 개원된다. 이 어린이집은 부영그룹이 직접 관리하는 어린이집이다. 부영그룹은 직영 어린이집에 대해 임대료를 받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원아 등록 기간을 갖는다. 등록한 어린이들은 내달 2일부터 등록된 원아들이 등원할 예정이다. 이 어린이집의 정원은 총 80명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전문업체를 통한 소독을 완료했으며, 원내에 무선 공간 살균기를 비치해 매일 수시로 현관이나 보육실을 살균 소독할 계획이다. 또한 영유아들이 사용하는 놀이도구를 매일 세척 및 살균 소독하고 하루 세 번 보육교사 및 원아들의 발열 체크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 임대료를 받지 않고, 그 비용을 영유아의 복지와 학부모 부담금 절감 등을 위해 쓰고 있다. 경주외동 1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은 “임대료가 없는 어린이집의 혜택을 원아와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알찬 교육 프로그램과 아이들의 건강한 먹
【 청년일보 】SK건설이 해외 인프라 민관협력(PPP) 사업 추진으로 유럽에서 3년 연속 글로벌 금융상을 수상했다. SK건설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이 글로벌 금융 전문지 PFI로부터 ‘올해의 유럽 교통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SK건설의 ‘해외 인프라 PPP’ 사업은 2018년 터키 차나칼레 교량‧도로 사업, 2019년 영국 실버타운 터널 사업에 이어 3년 연속 PFI의 글로벌 금융상을 받게됐다.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은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총 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신설하는 카자흐스탄 최초의 인프라 PPP사업이다. 총 사업기간은 20년으로 공사기간 50개월, 운영기간 15년 10개월이다. 이 사업은 도로를 준공하고 운영한 뒤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부가 운영기간 중 확정 수입을 지급하는 AP 방식을 채택해 교통량 예측 실패에 따른 운영수입 변동 리스크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SK건설은 한국도로공사, 터키 알랄코, 마크욜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2018년 2월 카자흐스탄 산업
【 청년일보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를 24% 줄이고, 친환경자동차 785만대 보급을 추진한다. 또한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수준의 전기차와 수소차 성능을 확보하고, 그린수소와 메탄 등 탄소중립 시대를 개척하는 미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2021∼2025)’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친환경차의 확산과 자동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부가 5년 단위로 수립·시행하는 기본계획이다. 지난해부터 70여명 이상의 산학연 전문가 포럼의 논의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쳤으며, 지난 18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그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정부는 2030년 자동차 온실가스 24% 감축을 목표로 2025년까지 친환경차 283만대, 2030년까지 785만대 보급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이 친환경차를 100% 의무구매하도록 하고, 렌터카·대기업 등 민간에는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도 확대한다. 2025년 전기차 보급 대수의 50% 이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교량 내부의 빈 공간을 탐사하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기술은 새로 건설한 교량의 품질관리는 물론 기존 교량의 유지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에이아이브릿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교량 내부의 빈 공간을 탐사하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교량 공사에 고체를 따라 전달되는 진동 에너지 파동 ‘탄성파’ 탐지 장치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빈 곳을 탐지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프리스트레스 콘크리트(PSC)교량은 교량의 덕트 내부에 강연선을 배치하고,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덕트 내부를 그라우트로 채워 교량을 튼튼하게 한다. 눈으로 확인하며 PSC교량 덕트 내부를 그라우트로 채울 수 없기 때문에 일부 빈 공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결함을 확인하는 방법은 빈 공간이 의심되는 구역에 구멍을 뚫어 내시경으로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모든 구간을 확인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면 교량에 구멍을 뚫지 않고, 짧은 시간 안에 간단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이는 지
【 청년일보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손잡고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해 철강 생산에 나선다. 이를 통해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게 돼 친환경 생산이 가능하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제철소를 지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지난 16일 맺은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협력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수소를 사용한 환원 공정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공정기술을 말한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철강 1톤을 만드는데 약 1.85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자동차 강판 등 현대차가 사용하는 철강재를 생산하는 공정에서 탄소를 제거해 탄소중립을 조기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양사가 준비하는 수소환원제철소는 그린수소를 환원제로 쓰기 때문에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게 된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제철소를 지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오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환원제철소를 구현해 철강 분야에서 탈탄소·수소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