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청년 4~5명 중 1명은 집값 상승과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상징되는 투자열풍으로 인해 연소득 3배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빚이 없는 청년을 포함해 1명당 8천만원이 넘는 부채가 있는 셈으로, 이런 평균 부채액 역시 10년새 2.5배 커졌다.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청년미래의 삶을 위한 자산 실태 및 대응방안'(곽윤경 외) 보고서에 따르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19~39세 청년이 가구주인 가구의 평균 부채는 지난 2021년 기준 8천455만원이었다. 이는 10년 전인 2012년 3천405만원의 2.48배에 달한다. 부채는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융부채로, 평균값은 부채가 없는 청년을 포함해 계산됐다. 부채가 있는 청년만을 대상으로 하면 평균 부채액은 1억1천511만원(2012년 5천8만원)에 달했다. 부채의 위험 수준을 살펴보기 위해 소득 대비 부채비(DTI)를 따져봤더니, 청년가구주 가구 중 300%가 넘는 경우가 21.75%나 됐다. 지난 2012년 8.37%였던 것을 고려하면 10년새 2.60배 급증한 것이다. DTI가 300% 이상인 경우는 부
【 청년일보 】제주시가 수당과 정착금 확대 지급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제주시는 24일 올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 수당 예산으로 총 7억6천만원을 책정, 1인당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수당을 올렸다고 밝혔다. 초기 사회 정착을 위한 자립 정착금도 5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시는 현행 24세까지인 자립지원시설 입주연령도 상향한다.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보호종료 아동에게 취업준비 기간 또는 일정 기간 숙소 및 자립을 지원하는 자립지원시설의 경우 대학 재학 등 사유가 있다면 24세를 초과하더라도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동복지시설에서 18세 이전 중도 퇴소하는 경우에도 제도권 안에서 다시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문재원 주민복지과장은 24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그들이 겪는 주거, 취업, 경제 등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이들이 자립해 건강한 사
【 청년일보 】전북 익산시는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는 24일 익산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미취업 청년들의 활발한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300만원을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미취업 청년(만 18∼39세)이며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이다. 지원금은 체크카드와 연계된 포인트로 지급돼 학원 수강료, 교재 구입비, 시험 응시료, 면접비 등 구직활동에 관련된 직접적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구직활동을 위한 식비, 교통비, 사무용품비 등 간접적 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24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전북형 청년 활력 수당 홈페이지나 전북 청년 허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심사를 거쳐 5월부터 지원 대상 청년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에정이다. 시 관계자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전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전북 남원시는 저소득 무주택 청년을 위한 월세 지원에 나선다. 전북 남원시는 24일 저소득 무주택 청년에게 1년간 월 최대 20만원씩 총 240만원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60% 이하이면서 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의 주택에 사는 만 19∼34세의 청년이다. 시는 전세를 사는 무주택 청년에게는 연간 200만원 한도에서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희망자는 온라인 '복지로'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경식 시장은 "청년들이 행복해야 남원시가 행복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청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일보】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과 한국방송공사(이하 KBS)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재단과 KBS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업무협약에는 재단의 장예찬 이사장과 박주희 사무총장, KBS 신재국 제작1본부장, 이내규 시사교양1국장이 참여했다. 재단과 KBS는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재단의 청년다다름사업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에게 후원자를 연결하고 안전한 사회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할 예정이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자립준비청년에게 신뢰할 수 있는 장기적 후원관계를 구축하고 지원하며 후원자, 지역사회 등 연대협력을 통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도모한다. 신재국 KBS 제작1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예찬 이사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지원을 동반하는 사회관계망이 필요하다”면서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어려움을 사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해 함께 해결할 수 있
【 청년일보 】국토교통부는 정책 과정 청년 참여와 공공 부문 업무 경험 제공을 위해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 청년 참여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에게 공공부문 업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정·홍보·항공·전산 등 51개 분야 83명을 모집한다. 응시 자격은 최종시험예정일을 기준으로 '청년기본법'상 청년(만19세~34세)이며, 채용직무별로 특성에 맞는 우대요건을 둬 인턴 응시자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근로 시간은 주 40시간이며 근무 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지원자가 원할 경우 6개월보다 짧은 기간 일할 수 있다. 추후 공무원으로 채용되면 인턴 근무 기간이 유사 경력으로 인정된다. 응시 원서는 다음 달 7∼9일 사흘간 접수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4월 5일 발표한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발되는 청년인턴에게 단순 사무보조 업무를 맡기는 것은 지양하고, 전공과 관심 분야에 맞는 실무경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모빌리티·항공 등 관련 분야 해외동향 및 사례 조사, 주택·교통 현황 조사 지원 등 정책수립 과정뿐만 아니라, 지능형교통체계(ITS)·공간정보 시스템 관리, 건설현장
【 청년일보 】충남도는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을 비전으로 도내 50만 청년 지원을 위해 5개 분야 123개 과제로 구성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1천839억 원을 투입한다. 충남도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일자리·주거·교육·복지와 문화 5대 분야 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 1천839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747억원 늘어난 규모다. 구체적으로 일자리 931억원, 주거 589억원, 교육 126억원, 복지·문화 179억원, 참여·권리 14억원 등이 투입된다. 도는 청년들의 민간·공공부문 일자리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년 인턴캠프와 대학생 기업 연수 등을 지원한다. 또 84㎡ 규모 '충남형 리브투게더' 공급을 본격화하고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에도 나선다. 보호종료 아동 자립 지원과 급격히 증가하는 1인 가구 청년의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청년층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청소년·직장인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천안시 안서동 일원 대학로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충남 청년센터를 신설해 청년정책 통합지원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청년일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만 29세 이하 청년 대상의 생애최초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오는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케이-스타트업(K-Startup) 누리집에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기술 창업 분야에 도전하며 창업 경험이 없는 만 2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 120명(팀)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팀 단위로 지원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초기 사업화자금을 평균 5천만원 지원하며 기업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세무·회계·법률 등 창업 기초교육과 창업·경영·기술 분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기부는 오는 23일부터 케이-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자를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과 교육, 멘토링, 마케팅, 투자 등 사업화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경험이 부족한 20대 청년들이 정부사업에 참여가 쉽지 않았다"면서 "중기부는 향후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업
【 청년일보 】국민연금공단이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중 하나로 국민이 다양한 직무에서 일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용 촉진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국민연금공단은 21일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인턴 환영 행사를 전날 개최했다 밝혔다. 공단은 올해 일경험 인턴을 3개월씩 3회차로 운영할 계획이다. 1회차에서는 총 253명이 5월 19일까지 공단 본부 및 전국 지사에서 근무한다. 공단은 일경험 프로그램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공단은 818명의 일경험 인턴들과 유급휴가비용 지원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에서도 국민에게 지원금을 적기에 지급해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는 데 앞장섰다. 김정학 국민연금 연금이사는 "일경험 인턴 제도는 청년들이 국민연금제도를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단은 인턴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고 국민연금제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일보】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노동부 2030 자문단' 첫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용부 2030 자문단은 고용부 정책 전반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노동개혁 추진과정에서 현재 우리 노동시장에 대한 청년의 고민과 어려움을 전달하고, 청년의 의견을 반영해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5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2030 자문단은 발대식 이후 정책 교육을 시행해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을 검토하고, 각 실·국 요청에 따라 간담회 및 현장 활동에 참여하며 자문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2030 자문단은 분과위원회별로 자율적으로 한 해 동안 수행할 과제를 선정했으며, 과제 소관부서와 실무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내용, 방식 등 활동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첫 정례회의에선 고용, 노동, 산업안전 등 3개 분과위원회별로 과제를 발표하고 세부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고용분과위원회 1팀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보완사항 발굴', 2팀은 '지역고용 전달체계에 대한 청년세대 의견 제시', 노동분과위원회는 '노동개혁에 대한 청년세대 의견수
【청년일보】 서울시가 올해 청년정책 분야에 총 8천900억원을 투입해 54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0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에 첫발을 들인 청년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청년문화패스 ▲소위 깡통전세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상황에서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전월세보증보험료 지원 확대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청년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 확대 등이다. 총 54개 사업 중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지원(913억→990억원), 희망두배 청년통장(225억→308억원), 마음건강 지원사업(31억→50억원) 등 28개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증액됐으며, 고립·은둔청년 지원, 서울 영테크, 청년몽땅정보통, 청년인생설계학교 등 기존 정책들의 사업 고도화도 지속될 예정이다. 올해 서울시 청년정책의 방향의 키워드는 '연결(Connecting)'로,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 향상을 위해 사업 연계성을 확보하고 정책 전달을 강화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는 개별정책을 패키지화하고, 대외기관과 MOU(업무협약) 확대를 추진해 나간다. 이를 위한
【 청년일보 】경기 군포시는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 등 신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청년 지원에 나선다. 군포시는 20일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로 어려움에 처한 관내 청년을 위해 신용회복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학자금 대출상환이 장기연체돼 한국장학재단 신용도 판단정보에 등록된 군포시 1년 이상 거주 만19∼39세 이하 청년이다. 시는 우선 대상 청년의 총 채무액 가운데 10%(분할상환약정 초기납입금)를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한국장학재단에 지급해 청년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재단이 대상자의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을 해지하고 법적조치를 유보하게 된다. 분할상환약정을 1년 이상 유지하고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상환한 청년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인 경우 학자금 대출 원리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해 조기상환을 돕는다. 시의 신용회복 지원사업에 신청하려면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서류 심사 등을 거쳐 매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엄경화 군포시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는 청년들의 경제활동에 동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