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스테로이드제 제약주'...코로나 19 치료 효과에 강세

등록 2020.06.17 11:37:27 수정 2020.06.17 11:37:51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염증 치료 등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약품인 덱사메타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시험 결과가 나오면서 해당 약품 제조사들의 주가가 17일 장중 크게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18분 기준으로 주식시장에서 덱사메타손 제조사인 영진약품은 전날보다 310원(5.54%) 오른 5950원에 거래됐다.

 

동일한 약품 제조사인 부광약품도 8.67% 올랐고, 소형주인 경동제약(21.65%) 대원제약(21.65%)은 20%대 급등세를 보였다.

 

시총 1천억원대인 신일제약은 장중 가격제한폭(29.77%)까지 상승했다.

 

다만, 제조사 중 대형사인 유한양행(0.74%) 등에는 코로나 19 치료 효과 테마가 제한적으로 작용했다.

덱사메타손은 소염제로 널리 쓰이는 스테로이드 계열 제재이다.

 

한편, 로이터 보도 등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주도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덱사메타손을 투여받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시험결과 발표에 대해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이날 11시 34분 기준 관련종목 등락율이다.

 

종목명 현재가 대비 등락 등락률
신일제약 10,550 2,420 29.77
대원제약 19,600 2,050 11.68
경동제약 9,380 790 9.2.0
부광약품 39,150 1,100 2.89
유한양행 53,400 -600 -1.11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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