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팩트] '사내 로맨스(?)' CNN 방송 사장 불명예 퇴진..."의혹무성" 태국농장에 묻힌 BMW 外

등록 2022.02.03 18:00:00 수정 2022.02.03 18:55:09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 청년일보 】일제 강점기 조선인 136명이 숨진 조세이(長生)탄광 수몰 사고 80주년을 맞아 현지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바다를 향해 추모식을 거행했다. 

 

또한 태국의 한 야자나무 농장 땅속에서 발견된 BMW 차량을 두고 무성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밖에 미국 CNN 방송 사장이 고위급 동료 임원과의 '사내 로맨스'를 숨겼다가 9년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라지는 조선인 해저 생매장 흔적

 

3일 오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해안에서 일제 강점기 조선인 136명이 숨진 조세이(長生)탄광 수몰 사고 80주년을 맞아 현지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바다를 향해 추모식을 거행. 

 

조세이탄광 수몰 사고 희생자의 약 74%가 조선인이라는 것은 이 일대 탄광이 식민지에서 수탈한 노동력에 얼마나 의존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이 탄광은 위험하기로 악명이 높아 일본인들의 기피 대상 1호였고, 일제와 결탁한 회사 측은 조선인을 강제로, 혹은 속여서 데려와 강제로 일을 시켰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전언. 

 

◆"의혹 무성"...태국 농장에 묻힌 BMW

 

태국의 한 야자나무 농장 땅속에서 외제차가 발견돼 의혹이 인 가운데, 차 주인이 10년 전 태국을 떠난 미국인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해. 

 

지난 1일 남부 나콘시탐마랏주 찰렘 쁘라끼앗 지역의 한 기름 야자나무 농장에서 BMW 한 대가 발견돼. 차량 발견 당시 농장 근로자들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차 내부에 시신은 없었지만 차는 지붕과 문짝이 없는 상태였고, 일부 부품은 뜯겨 나간 상태. 

 

경찰 조사 결과, 이 차의 주인은 50대 미국인으로 10년 전인 지난 2012년 2월에 태국을 떠난 것으로 밝혀져. 푸껫 경찰도 수사에 나선 가운데, 태국 경찰은 이 미국인과 연락을 시도. 

 

현지 언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 누군가가 이 차를 불법 행위에 사용한 뒤 증거 인멸을 위해 땅속에 파묻었을 수도 있다면서 마약 밀매조직이 연관돼 있을 수도 있다고 부연. 

 

◆ '사내 로맨스(?)'..."사내연애에" CNN 방송 사장 불명예 퇴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프 주커(56) 사장은 전직 앵커인 크리스 쿠오모에 관한 회사 측의 조사 과정에 자신과 동료 임원의 관계가 드러나자 사임을 결정했다고 메모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밝혀. 

 

주커 사장과 로맨틱한 관계를 맺은 동료는 앨리슨 골러스트 CNN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인 것으로 알려져. 주커 사장과 골러스트 부사장은 모두 이혼한 상태. 

 

주커 사장과 골러스트 부사장은 지난주 초 CNN 모회사 워너미디어가 크리스 쿠오모에 관한 조사를 위탁한 한 로펌 변호사들로부터 서로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해. 

 

 

◆음주운전 혐의 "깊이 반성"...공간디자이너 임성빈, 입건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공간디자이너 임성빈(39)씨가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 

 

서울 강남경찰서는 임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일 입건.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2일 오후 11시 10분께 강남구 역삼동 왕복 8차선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에 승용차 측면을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임씨와 오토바이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임씨에게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임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임성빈 씨는 잘못을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하고, "당사는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

 

◆직원들 퇴근으로 영화관에 갇혀..."영화 보다 잠든 고객"

 

설 연휴 기간 영화관의 관리 소홀로 관람객이 영화관에 갇히는 사고가 벌어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주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A씨의 남편이 지난달 29일 새벽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영화관에 갇혔다가 소방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귀가했다는 글이 올라와.

 

A씨는 "남편이 영화를 보다가 잠들었는데 직원들이 문을 닫고 퇴근해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며 "결국 119에 신고해 새벽 1시 15분쯤에야 집에 도착했다"고 언급. A씨 남편은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20여 분 만에 귀가.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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