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팩트]"조국 트위터 삭제" 3시간만에 복구...캐시 우드, 성장주 5천억원 매수 外

등록 2022.02.14 21:00:00 수정 2022.02.14 21:00:03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 청년일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새해 들어 급락 중인 혁신 성장주들을 대량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말레이시아에 사는 미얀마 국적의 가난한 어린이 형제가 배가 고파 쓰레기통에서 찾아낸 음식을 먹은 뒤 숨지는 비극이 벌어졌다.

 

이외에도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4일 구속된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 열흘째 검찰 조사에 불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돈나무 언니, 투자 지속...캐시 우드, 성장주 5천억원 매수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새해 들어 급락 중인 혁신 성장주들을 대량 매수.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이노베이션(ARKK)은 지난 2주 동안 메타버스 게임플랫폼인 로블록스, 모바일 결제업체 블록(옛 스퀘어),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등 고성장주를 4억달러(약 4천798억원) 이상 매수. 로블록스, 블록, 로빈후드는 모두 올해 들어 6주 동안 최소 25% 이상 급락한 종목들. 

 

우드 CEO의 매수와 관련 '세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진' 혁신 기업에만 투자한다는 기조를 유지한 셈이라는 평가. 

 

◆미얀마 어린 형제의 비극...쓰레기통 음식 먹고 사망

 

말레이시아 랑카위의 한 해안가 마을에서 미얀마 국적의 4세, 2세 형제가 쓰레기통 근처에 쓰러져 있는 것을 아버지(36)가 발견.

 

아버지는 입에 거품을 문 아이들을 둘러업고 이웃집으로 달려가 도움을 청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은 결국 사망.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두 소년 모두 쓰레기통에서 찾아낸 음식을 먹은 것으로 추정.

 

아이들의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안타깝다는 반응과 함께 이주노동자·난민의 아이라도 아동 복지에 신경 써야 한다는 의견과 '이래서 난민 유입이 문제'라는 부정적 의견이 엇갈려. 

 

◆곽상도, 구속 열흘째 조사 불응...검찰, 강제구인 검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14일 오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곽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었으나, 곽 전 의원 측이 불응해 조사가 불발. 

 

곽 전 의원은 지난 4일 구속된 이후 이날까지 검찰 조사를 거부. 지난 13일까지였던 곽 전 의원의 구속 기한은 한 차례 연장돼 오는 23일까지. 검찰은 곽 전 의원 측이 계속해서 소환에 불응할 경우 구치소에서 강제 구인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곽 전 의원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이미 검찰에서 충분한 조사를 받았다"라며 "검찰이 이미 결론을 내리고 있고 충분한 조사를 받았으므로 더는 진술할 이야기는 없고, 법원에 가서 무고함을 밝힐 것"이라고 발표.

 

 

◆개그맨 문세윤·손헌수 확진...김성주 PCR 검사결과 대기 중

 

개그맨 문세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전에 가벼운 인후통 증세를 보여 자가키트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와 곧바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고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공개.

 

문세윤은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 문세윤은 KBS '1박 2일'을 비롯해 tvN '코미디 빅리그'·'놀라운 토요일', IHQ '맛있는 녀석들' 등에 출연 중. 

이날 개그맨 손헌수도 확진. 손헌수는 현재 KBS '일꾼의 탄생'에 출연 중. 

 

아울러 방송인 김성주도 코로나19 자가검사에서 양성 반응.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김성주가 14일 경미한 인후통 증상을 느껴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곧바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했고,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공개.

 

◆"조국 트위터 삭제"...3시간만에 복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2년 넘게 사용하면서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던 트위터 계정이 14일 돌연 삭제됐다가 복구돼 의문을 자아내.

 

조 전 장관의 트위터 프로필은 한동안 '계정이 존재하지 않음'이라는 문구만 나온 채 접근이 불가능. 해당 메시지는 통상 이용자가 직접 계정을 삭제했거나 운영원칙 위반 등으로 삭제된 경우에 뜨는 메시지로 알려져.

갑작스러운 조 전 장관의 '계정 폭파'(스스로 SNS 계정을 탈퇴하는 것을 일컫는 인터넷 은어) 배경을 두고 소셜미디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왔지만, 조 전 장관의 계정은 약 3시간만에 원상 복구.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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