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등지를 고밀 개발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 등 5곳이 예정지구로 추가된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한 매장에서 천장이 붕괴되면서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심복합사업 '가속'...신길2구역 등 5곳 2차 예정지구 지정
도심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도해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준공업지역 등 도심 내 노후 지역을 고밀 개발해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
국토교통부는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2·4 대책)에 따라 관련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신길2구역·도봉구 쌍문역 서측·제물포역 인근·부천 원미사거리 북측 등 4곳을 오는 29일, 덕성여대 인근을 다음 달 7일 각각 2차 예정지구로 지정.
정부는 '2·4 대책' 발표 이후 도심 내 주택공급 후보지로 총 141곳(15만6천가구)을 발표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사전협의, 주민설명회 등 지구 지정을 위한 절차 가속화.
국토부는 2차 예정지구를 포함해 선도 후보지 65곳 중 22곳이 지구 지정 요건인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는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소개.
◆여의도 더현대 매장 천장 붕괴...3명 부상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한 속옷 매장에서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 29일 더현대서울 3층의 속옷 매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
이 사고로 매장 직원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장 천장의 석고보드가 탈락해 떨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라며 "안내 방송을 했고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 소방과 현대백화점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
◆사슴 대체 먹이 될까?...북극곰, 멸종위기 극복 '촉각'
북극곰이 바다로 도망치는 사슴을 뒤쫓아가 물속에서 사냥하는 드문 장면이 포착돼.
지구온난화로 바다 얼음이 녹으면서 주식인 바다표범(물개)을 잡아먹을 기회가 줄어들자 육지 동물까지 사냥하게 된 것. 북극곰에게 사슴 사냥이 멸종을 피할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다만 북극곰의 사슴 사냥이 멸종위기를 맞은 북극곰의 개체 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돼.
북극곰은 기본적으로 수영을 잘하는 동물로 육지에서는 사슴을 뒤쫓아 먼 거리를 달릴 수 없을 뿐만아니라 육상에서 사슴은 잡기 쉬운 상대가 아니란 점 때문.
◆추가접종 18세 이상 성인으로 확대
주관 부처인 질병관리청은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두 차례 기본접종에 추가해 세 번째로 받는 3차 접종이 면역 유지와 감염 예방에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접종률 제고 방안을 추진.
18∼49세도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1·2차 접종) 완료 5개월 뒤 추가접종을 받게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제시해야 하는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는 6개월이 지나면 효력이 사라진다고.
정부는 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률 제고방안을 발표.
이에 따라 18∼49세는 다음 달 2일부터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할 수 있고, 다음 달 4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잔여백신으로는 2일부터 바로 당일 접종이 가능. 기본접종 완료자에게 발급되는 방역패스에는 6개월의 유효기간이 부여된다. 6개월이라는 기간은 추가접종 간격 5개월과 유예기간 1개월을 고려해 설정.
◆'아들 퇴직금 50억'...검찰, 곽상도 구속영장 청구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50억 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 기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9일 곽 전 의원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 이달 27일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차례 불러 조사한 지 이틀 만.
곽 전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달 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뛰어든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28억원 가량을 챙긴 혐의.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