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피겨 퀸' 김연아(32)가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재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에 목숨을 잃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참상을 보도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 관리부실로 사상 초유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본투표일에 7만여 명을 동원해 경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산불 피해 복구 지원"...'피겨퀸' 김연아, 1억원 기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김연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발표.
김연아는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이 이른 시일 안에 복구되길 바란다"고 전해져.
김연아는 2019년 강원 산불 때에도 희망브리지에 5천만원을 기부했고, 국내외 크고 작은 일에 적극적으로 기부와 후원 활동을 지속.
◆"러시아군의 아동살해 고발"...우크라 영부인의 호소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참상을 보도해 줄 것을 세계 언론에 호소.
젤렌스카 여사는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 어린이 5명의 사진과 함께 세계 언론인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호소문을 게재.
생후 18개월에서 14살 사이인 이 어린이들은 러시아군이 쏜 포탄이나 파편에 맞거나 피난 중 총격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확진자 사전투표 논란에"...본투표일에 경찰 7만 동원
대선 사전투표가 유례없는 관리 부실 속에 치러져 논란이 이는 가운데 정부가 본투표일인 9일에는 경찰 7만여 명을 동원하는 등 경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관리와 투표소 질서유지를 위해 지자체 등의 보충·예비 인력도 최대한 투입하기로 결정.
사전투표에서 벌어진 대혼란 사태가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
◆러시아 체조 선수, 전쟁 지지 표식 부착 논란
러시아 체조 선수가 국제 대회에 전쟁을 지지하는 것과 같은 표시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나와 국제체조연맹(FIG)이 조사에 착수.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FP통신은 7일 "이반 쿨리악이라는 러시아 체조 선수가 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계체조 월드컵 시상식에 'Z' 표시를 유니폼에 붙이고 나왔다"고 보도.
이 통신은 "'Z' 표시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탱크나 차량에 부착된 표시로 침략을 지지하는 것으로 인식된다"며 "FIG는 윤리위원회를 통해 쿨리악의 행동에 문제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해.
◆코로나 위험도 '매우높음'...오미크론 검출률 99.96%
대선(9일)을 앞둔 가운데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가 5단계 중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상향.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지난주(2.27∼3.5)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
방대본은 1월 셋째 주(1.16∼1.22)부터 2월 넷째 주(2.20∼26)까지 6주 동안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 단위에서 '높음'으로 진단했으나 지난주에는 위험도를 이보다 한 단계 높게 평가.
코로나19 위험도가 '매우 높음' 단계로 상향된 것은 전국,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12월 다섯째 주 이후 9주만, 비수도권은 지난해 12월 셋째 주 이후 11주만.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