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팩트] 육류·유제품 기피 여성 "건강 위험 노출"..."국민연금 2055년 고갈" 안철수 "공적연금 일원화 촉구" 外

등록 2022.01.11 21:00:00 수정 2022.01.11 21:00:03
백승윤 기자 baek4930@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육류와 유제품을 잘 먹지 않은 여성은 필수 영양소의 부족으로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학계의 조언이 나왔다.

 

아울러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1일 "동일 연금 기준으로 모든 연금을 통일해야 한다"며 국민연금과 공무원·사학·군인연금 등 '공적연금 일원화' 방침을 밝혔다.

 

이밖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예외 대상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길랑바레 증후군'과 '뇌정맥동 혈전증'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불가 사유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육류·유제품 잘 안 먹는 여성, 건강 위험 노출"

 

육류와 유제품을 잘 먹지 않은 여성은 필수 영양소의 부족으로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학계의 조언이 제기.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레딩대 식품 영양·건강 연구소장인 이안 기번스 교수는 전날 언론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혀.

 

그는 영국 11∼18세 여성의 절반은 철분과 마그네슘을 최소 권장량 이하로 섭취하고 있다고 설명. 요오드, 칼슘, 아연을 너무 적게 섭취하는 비중도 4분의 1에 달해.

 

기번스 교수는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고 동물성 식품을 적게 먹는 것은 환경에는 좋지만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 그러면서 식품 단위당 탄소 배출량의 차이뿐만 아니라 육류와 유제품이 같은 양의 영양소를 공급하는지도 살펴보면서 육류와 식물성 식품의 이점을 폭넓게 비교해야 한다고 당부.


◆국민연금 2055년이면 고갈...안철수 "모든 공적연금 통일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1일 "동일 연금 기준으로 모든 연금을 통일해야 한다"며 국민연금과 공무원·사학·군인연금 등 '공적연금 일원화' 방침을 밝혀.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경우 2055년이면 고갈된다"며 설명.

이어 "1990년생이 평생 국민연금을 내고 국민연금을 받을 나이가 되면 국가에선 국민연금을 지급할 돈이 한 푼도 없는 상황인 것"이라며 "2088년이 되면 국민연금 누적 적자가 1경 7천조 원이 되는데 이대로 두는 것은 범죄 행위"라고 언급.

 

특수 직역 연금과 관련해 "공무원·군인연금 적자는 세금으로 메워지는데 몇 년 더 가면 국민들은 세금을 내는데 국민연금을 받을 확률이 줄어들고 공무원연금 적자는 내 세금으로 메워주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이 깊어질 것"이라고 우려. 이어 "일본은 국민연금을 100년 추계를 통해 100년 뒤 자손들도 받을 수 있는지 매년 체크하는데 우리도 그런 구조로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길랑바레·뇌정맥동 혈전증"...방역패스 예외 사유 추가 검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예외 대상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길랑바레 증후군'과 '뇌정맥동 혈전증'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불가 사유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백브리핑에서 "방역패스와 관련해 현재 의학적 사유에 의한 예외, 접종 금기 및 연기를 제한적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길랑바레 증후군, 뇌정맥동 혈전증 등을 포함해 더 확대할 범위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밝혀.

 

현재 방역패스 예외 사유로는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자, 1차 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해 2차 접종이 연기·금지된 사람, 면역결핍, 면역억제제·항암제 투여로 접종 연기가 필요한 자, 접종 금기 대상자 등 인정돼.

 

 

◆시골 초등학교 졸업생 15명 모두에게 장학금...지역 기업이 선물한 '훈훈한 졸업식' 

 

전남 여수시 율촌면에 있는 기업 맥테코산업(대표이사 강병진)은 졸업식이 열린 율촌초등학교에 장학금 300만원 기탁. 강병진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장학금을 선뜻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학교는 이 기탁금으로 졸업생 15명에게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

 

졸업생 김가은 학생은 "그동안 장학금은 공부를 잘하는 몇몇 학생들에게만 주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올해는 특별히 전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줘 너무 기쁘다"며 "중학교 입학 때 필요한 준비물을 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해.

 

◆소비자원 "전기장판에 난방텐트 설치하면 3도 높아져"


겨울철 전기장판을 설치한 실내에서 난방 텐트를 사용하면 내부 공기 온도가 약 3도가량 높아져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11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난방 텐트 7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온효과와 내구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혀.

 

시험 대상 제품은 데코뷰(프리미엄), 따뜻한집(리얼패브릭), 따수미(패브릭), 따숲(프리미엄), 베베데코(베리 원터치), 알프랑(럭셔리), 카즈미(프리미엄 패브릭) 등 총 7개.

 

실내온도 20도에서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 이런 난방 텐트를 설치하면 내부 공기 온도가 약 23도로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했고, 7개 제품 모두 보온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돼.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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