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관련 경구용 치료제 투약 대상을 50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국민대 겸임 교수 임용 지원서상 학력·경력이 사실과 다르게 작성됐지만 국민대가 심사에서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이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그룹 아이콘 멤버 구준회와 같은 소속사 트레저 멤버 요시도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먹는 치료제 투약"...정부 "50세이상 확대 검토"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와 관련, "(투약 대상을) 50세로 낮추는 것 검토 중"이라고 언급.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지금까지 투약했던 200여 분은 확실하게 효과가 있었다며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면 위중증으로는 안 간다면서 그건 확실하게 드러났다고 강조.
앞서 정부는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도입 당시 65세 이상 고령층을 투약 대상으로 정했으나 고령층이 많이 앓는 고혈압, 고지혈, 당뇨 치료제와 함께 쓸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투약이 예상보다 저조해지면서 이를 60세 이상으로 확대.
김 총리는 "질병관리청 보고는 가능한 한 적극적으로, 용량을 줄여서라도 쓰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언급.
◆국민대, 김건희씨 임용심사...교육부 "부적정"
교육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국민대 겸임 교수 임용 지원서상 학력·경력이 사실과 다르게 작성됐으나 국민대가 심사에서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결론.
아울러 교육부는 국민대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비롯한 재산 관리 과정이 부적정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수사 의뢰할 계획.
교육부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이 의혹을 제기하자 김 씨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은 절차와 국민대 겸임 교수로 임용된 과정, 국민대 재단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보유하게 된 과정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 지난해 11월 특정 감사 착수.
감사 결과 김 씨가 겸임교원 지원서 상 학력과 경력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했는데도 국민대는 심사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아이콘 구준회, 코로나19 확진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 구준회가 동료 멤버인 김진환·송윤형·김동혁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 분류됐다"고 공개.
구준회는 지난 22일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가벼운 목감기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 그룹 트레저 멤버 요시 역시 이날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
YG 측은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해.
◆신속항원검사 음성도 방역패스 인정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또는 접종 미완료자들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외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확인서를 받았을 때에도 이를 '방역패스'로 사용 가능.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신속항원검사가 대폭 확대되는 데 따른 것으로, 26일부터 방역체계 전환이 이뤄지는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먼저 시행될 예정.
김유미 중앙방역대책본부 일상방역관리팀장은 25일 백브리핑에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26일부터 선별진료소나 호흡기 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
◆"관광객 900여명 대피"...페루 마추픽추 '물난리'
페루의 세계적인 문화유적 마추픽추 입구 마을에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실종되고 관광객 약 900명이 대피하는 소동 발생.
2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페루 중부 산악지대에 내린 비로 알카마요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마추픽추 푸에블로(아과스칼리엔테스)를 덮쳐.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져. 건물 여러 채가 무너지고 이 지역을 지나는 철로도 파손. 마추픽추 푸에블로는 마추픽추를 가기 위한 편의 시설을 갖춘 작은 마을로,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로 가는 기차의 종점이자 방문자들의 베이스캠프와 같은 곳.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