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팩트]'아프간 초록 눈 소녀' 이탈리아 정착..."뭐? 전세계 교과서에 만리장성이 한반도까지?" 外

등록 2021.11.26 21:00:00 수정 2021.11.26 21:00:03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 청년일보=전화수 】1985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표지에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초록 눈의 아프가니스탄 소녀'가 우여곡절 끝에 이탈리아에 정착했다.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의 임시 진행을 맡은 방송인 김제동 씨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입담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아프간 초록 눈 소녀' 이탈리아 정착

 

샤르밧 굴라(49)는 36년 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표지에 등장한 아프가니스탄 소녀.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실은 "굴라의 사진은 역사의 한 장을 거쳐 가는 아프간과 그 국민의 갈등과 우여곡절을 상징한다"고.

 

아프간에서 거주 중이던 굴라는 지난 8월 탈레반 재집권 이후 현지 시민단체, 비정부기구(NGO) 등을 통해 이탈리아 측에 탈출을 도와달라는 요청. 이탈리아에 정착. 

 

앞서 굴라는 아프가니스탄 국경과 가까운 파키스탄 페샤와르에 살다가 불법 신분증 소지 혐의로 파키스탄 당국에 체포됐고 결국 추방. 아프가니스탄에 정착했지만 탈레반 복권으로 이탈리아행.

 

◆김제동 "저 싫어하죠?"...입담 뽐낸 이준석 "욕 먹는게 숙명"

 

방송인 김제동씨가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의 임시 진행을 맡아 출연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가 올드보이로 짜여졌다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을 던져.

 

이 대표는 "김제동 씨 놓고 비유하자면 김제동 씨가 방송 진행해도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정치 성향에 따라 갈리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라며 "그런데 김제동 씨는 이런 평가에 익숙하시죠?"라고 농담.

 

그러자 김 씨는 "저 싫어하죠?"라고 웃음. 이에 이 대표는 "나는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맨날 댓글 보면 욕하는 사람 있고 이런 것이다. 근데 그게 국민의 사랑을 받고 사는 방송인과 정치인의 숙명 아니겠나"라고 말했고, 김씨는 "아 또 이렇게 위로를 받네요. 고맙습니다"라고 응수.

 

◆이케아, 도쿄서 3평짜리 집 내놔..."월세 단돈 천원"

 

CN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가 일본 도쿄 도심에 월세 99엔(약 1천원)짜리 초소형 임대주택을 내놨다고.

 

이케아는 웹사이트를 통해 "공간의 수직 활용이 핵심"이라며 "공간을 3차원으로 나누니 제한된 공간에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났다"고 설명. 

 

이케아는 '블라하지'라는 이름의 청상어 인형이 초소형 주택 전문 부동산 업자로 나오는 유튜브 시리즈를 만들어 홍보에 나서. 

 

 

◆'뭐? 만리장성이 한반도까지'...반크, 中 역사날조 비판 캠페인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이 놀란 눈을 하면서 태블릿PC 속에 중국의 만리장성이 한반도까지 뻗은 지도를 보여주는 포스터의 제목인 "뭐? 전세계 교과서에 만리장성이 한반도까지?"가 화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이제석광고연구소(대표 이제석)가 제작한 이 포스터를 활용해 중국의 고구려 역사 날조를 전 세계에 알리는 '지명 오류 바로잡기 캠페인'을 26일부터 전개. 

 

이제석광고연구소는 앞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 안중근,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의 놀란 표정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한 포스터를 통해 유엔, 구글, 미국 정부기관의 독도, 동해 표기 오류를 고발. 이번 '안창호 포스터'는 독립운동가를 모델로 등장시킨 2탄 광고인 셈.

 

만리장성 조작 등으로 고구려와 발해 역사를 훔치는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는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 

 

◆"대장동 로비 폭로 협박에 120억 뜯겨"...정영학, 정재창 고소

 

대장동 개발 초기부터 사업을 추진했던 천화동인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동업자 정재창 씨로부터 공갈·협박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회계사는 정재창 씨를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

 

정 회계사는 정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뇌물을 건넨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150억원을 요구했고, 자신과 남욱 변호사한테서 총 120억원을 받아 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져.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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