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2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사퇴 공세에 야권의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목표는 한명숙 구하기가 아니라 윤석열 찍어내기"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라는 애완견을 들이기 전에 윤석열 검찰이라는 맹견에 입마개를 씌우려는 뻔한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에 대한 핍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한 뒤 "양심적인 범야권의 뜻을 모아 윤 총장 탄압금지와 법무부 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공동제출하자"고 요구했다. 안 대표는 윤 총장에게도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중하라'는 현 대통령의 당부를 끝까지 지키는 총장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안 대표는 "최근 국민의당의 노선과 정체성에 대해 야권연대와 결부 시켜 앞서가거나 확대해석하는 사례가 있다"며 "국민의당은 제3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개혁노선을 흔들림 없이 지킬 것이고, 야권의 생산적인 혁신 경쟁을 선도해 야권 전체의 파이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22일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지역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전북도청에서 호남권 간담회를 주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역 상황을 파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모색한다. 이 의원이 위원장인 코로나19국난극복위는 이달 들어 충북 오송, 경남 창원, 강원 원주를 차례로 방문했다. 위원회의 마지막 공식 활동은 오는 24일 활동보고회다. 8월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 의원은 이르면 다음 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국회 원 구성과 남북 상황 등을 고려해 선언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후보 등록일이 7월 22일이기 때문에 시간은 있다"며 "상황에 따라 출마 선언이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 측은 '7개월짜리 당 대표'라는 비판을 넘어서는 강렬한 출마 선언 메시지를 고심 중이다. 이 관계자는 "키워드는 책임감"이라며 "높은 국민적 지지를 받는 사람으로서 국난 극복과 경제 회복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문재인 정부 후반기를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이 담길 것"
【 청년일보 】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18만3020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P·로이터통신 등은 "하루 신규 확진자 역대 최고치"라고 부연했다. 국가별 신규 확진자 수는 브라질이 5만4771명으로 최다고, 미국(3만6617명)이 뒤따랐다. 인도에서도 1만5천400명 이상이 나왔다. WHO는 현재까지 나온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870만8008명, 사망자 수는 46만1715명으로 집계했다. 지난 24시간, 발생한 전 세계 신규 사망자 수는 474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의 3분의 2가량은 남북미 대륙에서 발생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870만여명이며, 이중 46만1000여명이 사망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이어지며 대학 등록금 제도의 근본적인 개선 필요성에 관한 주장도 나온다. 2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8학년도 한국 사립대학의 연평균 등록금(학부 수업료 기준)은 8760달러(약 1058만원)로, OECD 37개 회원국과 비회원국 9개국 등 46개국 중 네 번째로 많았다. 한국보다 등록금이 비싼 국가는 1위 미국(2만9478달러), 2위 호주(9360달러), 3위 일본(8784달러)뿐이었다. 한국의 국·공립대 연평균 등록금은 4886달러(약 590만원)로 조사 대상 국가 중 8위였다. 등록금에 비해 개별 학생들이 받는 혜택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와 민간이 교육기관에 투입하는 금액이 개별 학생에게 얼마나 지원되는지를 보여주는 고등교육 부문의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1만486달러로 OECD 평균(1만5556달러)의 3분의 2 수준이다. 사립대학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에 따르면 2018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전국 192개 사립대학 교비회계 지출 중 학생에게 돌아가는 혜택인 연구 및 학생 지원 경비 비중은 31.5%(5조8755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달여만에 개최한 대선 유세 참석자 수가 6200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시 소방당국은 전날 털사시 BOK센터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참석자가 6200명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BOK센터의 좌석은 1만9000 석이다. 앞서 미국 언론에 보도된 관중석의 3분 2만 채워졌다는 것과는 달리 3분의 1도 안 채워졌던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털사 유세는 트럼프 대통령 캠프가 "100만명이 참가신청을 했다"고 자랑했던 행사다. 트럼프 캠프 측은 흥행 참패 사태에 대해 인종차별 반대시위대가 유세장 입구를 막은 탓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유세장 바깥에 있던 시위대 100여명이 트럼프 지지자들의 진입을 막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6차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다. 비대면 산업의 부상 속에 새로 나타나고 있는 디지털 불공정거래를 근절하는 대책을 논의하는 협의회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유은혜 교육부 장관 등 유관 부처 수장들이 참석 예정이다. 특히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감찰 관련하여, 법무부와 검찰이 갈등을 빚는 와중에 당사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첫 대면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직후인 지난해 11월, 5차 반부패정책협의회 때도 윤 총장은 참석했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윤 총장이 아닌 다른 어느 누가 검찰총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 정착시켜야 한다"며 권력기관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의 대북 공중정찰은 물론 한미 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자체 핵무장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통합당 박진 신원식 지성호 조수진 조태용 태영호 의원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북 전략자산을 전개하고 한미 연합훈련을 재개해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의 발언은 대단히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소속으로 "북한의 비핵화에 전혀 진전이 없고 북한의 대남 군사위협과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브룩스 전 사령관의 주장은 매우 당연하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 차장(중장) 출신인 신원식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9·19 남북 군사합의로 설정된 우리 군의 비행금지구역(휴전선 기준 서부전선 20㎞, 동부전선 40㎞)을 해제하고 정찰비행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북한의 중요한 군사시설은 우리 쪽에서 직선으로 바라보는 곳에 거의 없다. 산 후사면(뒤편)에 있다. 이건 지상 감시나 해상 감시가 아닌 공중에서 봐야 한다"며 정찰비행 재개의 필요성을 개진했다. 한미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전개에 대해서도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합법적 행동이다.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 원 구성 지연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19일 전했다. 강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과 면담 후 기자들에게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로 온 지 2주가 됐는데, 6월 내 처리키로 한 국민과의 약속이 (진행)되지 않고 있어서 문 대통령이 안타까워한다"고 말했다. 면담에서는 3차 추경과 원 구성, 남북 관계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수석은 특히 "추경이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해달라"고 김 원내대표에게 당부했다. 강 수석은 김 원내대표를 찾은 이유에 대해 "국회가 안 열려서, 추경이 안 되고 있어서 답답해서 왔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19일 오후로 예정됐던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연기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야당의 원내 지도부 공백 등을 감안해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의장은 "지금은 국가 비상 시국으로 민생 경제와 국가 안보 앞에는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양당 원내대표는 하루 빨리 (원 구성에) 합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안보·경제·방역 등 3중 위기 속에서 걱정이 큰 국민에게 송구하다"며 "여야의 합의 기준은 오로지 국민과 국익이다. 국민과 괴리된 국회는 존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다음 본회의 일정을 구체화 하지는 않았다. 한 수석은 "박 의장이 여야 모두와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며 "상임위원장을 의석 비율 대로 11대 7로 배분하고, 법사위와 예결위는 (여야가 나눠 맡는 걸로) 분리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은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법제사법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바 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칩거에 들어가면서 여야 원 구성 협상은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의를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40분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따른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7일 남북관계 악화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의붓아버지가 초등학생 아들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9일 폭행 혐의로 A(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늦은 밤 광주 서구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던 B(11)군을 수차례 발로 찬 혐의다. A씨는 아들이 숙제를 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B군은 갈비뼈에 금이 가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입원 치료 없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A씨가 귀가한 B군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임시 분리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특히 A씨의 폭행이 상습적으로 이뤄졌는지, 아동학대 범죄에 해당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양계협회 등 계란 생산·유통 관련 단체들이 내달부터 의무 시행되는 '계란 이력제'에 반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철회시키기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대한양계협회,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등 계란 관련 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계란 이력제는 현장의 현실을 철저히 외면한 이중규제"라며 "시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올해 1월 1일 시작된 계란(가금) 이력제는 12자리 이력번호를 통해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단계별 이력을 공개하는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일부터 단속을 예고했다. 이들 단체는 "도축돼 분할 판매되는 타 축종들과는 달리 산란과 동시에 섭취가 가능한 계란의 특성상 난각(껍데기)과 포장지에 산란 일자, 유통기한 등이 표시되고 있다"며 "이중으로 이력번호를 표시한다면, 결국 소비자 혼란과 가격 상승 등 부작용만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8월 도입된 '난각 산란 일자 표시제'에 따라 산란 일자와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환경번호가 표시돼 있으므로 이미 충분하다는 의미다. 단체는 "현행대로 계란 이력제가 시행된다면 오는 23일 농식품부 앞에서 개최하는 '계란 이력제 시행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