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외교부는 멕시코 남부 태평양 해안지역에서 23일(현지시간) 규모 7.4 강진 발생 관련, 현지 교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한국 업체가 입주한 한인 밀집지역 내 일부 건물의 외벽 충격 등 재산 피해에 대해 현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주멕시코대사관에서 우리 교민단체·기업 등 상대로 피해 현황을 파악해 본 결과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1명의 부상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멕시코에는 약 1만2천명의 재외국민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외교부는 주멕시코대사관 홈페이지 안전공지 게재 등을 통해 현지 우리 국민을 상대로 여진 등에 의한 추가피해 방지에 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민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추가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다음 달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에 앞서 국민 제안과 주요 경제단체 의견을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주일간 기재부 이메일(eagle1220@korea.kr, appeom@korea.kr)을 통해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국민제안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재부의 지난 5월 '디지털 뉴딜' 관련 의견 수렴 이후 두 번째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민간 제안 수렴이다. 기재부는 접수된 제안을 내부 검토 후 정책화가 가능하면 종합계획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기업 현장발(發) 정책 아이디어 수렴도 진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대 경제단체에도 한국판 뉴딜 관련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 완화 방안을 신속하게 시행하라고 방역당국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고위험 환자 치료에 의료자원을 집중해 사망자 발생은 물론 사회경제적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정 총리는 "특히 고령층 환자가 늘어 수도권의 중환자용 병상 부족 문제가 우려된다"며 "언제 올지 모를 2차 대유행 대비를 위해서도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권고한 입·퇴원 기준 완화 방안등을 추가 논의 후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4일 "미래통합당의 행동과 관계없이 (이번 주 내로) 국회 정상화를 책임을 다해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국회에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면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하는 국회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정상적인 출범을 위한 법안 처리도 조금도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3차 추경은 반드시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음주 후 차량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절도 및 음주운전 등 혐의로 A(56)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3시 17분께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 차량 주인 B(60)씨가 잠시 세워놓은 차량을 몰고 달아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출발한 지점과 약 1㎞ 떨어진 도로에서 도주 차량을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내 차량과 헷갈렸다"며 절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리얼미터의 지난 23일 조사에 윤 총장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응답은 45.5%, '잘못한다'는 45.6%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한다'는 25.5%, '잘하는 편' 20.0%, '잘못하는 편' 15.6%, '매우 잘못함'은 30.0%였다. '잘 모르겠다'는 8.9%였다. 70세 이상과 60대에서 '잘한다' 응답이 많았고, '잘못한다'는 40대에서 많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박빙이었다. 서울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경기 인천 광주 전남 전북에서는 잘못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미래통합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잘못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윤 총장의 취임 1년을 맞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경북지방경찰청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보건 당국의 자가격리 명령을 위반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등)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귀국하여 보건 당국으로부터 2주간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지만 다음 날 포항지역 주점을 방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그간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15명과 역학조사를 방해한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자가 격리 지침을 위반한 1명에 대해 현재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가격리 조치 위반 사례를 보면 출근, 지인과 만남, 마트 방문 등 감염병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벌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위반자 중에는 격리 해제가 임박한 상태에서 이탈해 고발되는 사례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김태년 원내대표는 24일 "일본의 추가 (수출) 보복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대응)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그동안의 소부장 대책 추진 현안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관계 분야 장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부장 산업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경제가 곧 안보란 인식 하에 기업인과 정부와 합심해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며 "정부 역시 우리 경제가 일본의 추가 보복으로 또 위기에 노출되지 않게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황철주 소재·부품·장비상생협의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경쟁력 있는 소부장 육성이야말로 글로벌 가치 사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고, 최 장관은 "범용 소부장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거치면서도 소부장에 사전 투자한 것이 오히려 2020년 한국 경제가 다른 나라보다 충격이 덜한 하나의 예로서, 위기를 기회로 만든 좋은 계기
【 청년일보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에 도전한다. 유 본부장은 24일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 "WTO 사무총장이 되면 국익에 도움이 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WTO 사무총장 도전은 세번째다. 지난 두번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유 본부장이 사무총장에 선출되면 한국인 최초이자, WTO 첫 여성 사무총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 세계 무역 체계를 조율하는 WTO 수장이 되면 국제 통상무역 분야에서 한국의위상은 그만큼 높아질 전망이다. 후보자로 지명되면 3개월간 회원국을 대상으로 선거 캠페인을 한 뒤 나머지 2개월간 후보자를 1명으로 압축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WTO 일반 이사회 의장이 164개국 회원국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지도가 가장 낮은 후보가 탈락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최종 단일후보자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한국이 미·중간,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서 중간자적 위치인데다, 코로나19의 모범적인 방역국으로서 역할론을 제시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한 통상 전문가는 "WTO 164개 회원국들에 어떤 비전과 목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한-터키 정상통화를 했다. 이는 지난 3월 6일에 이어 석달여 만으로 , 한-터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지난 4월 30일 터키 정부가 경제인 143명 등의 입국을 허용한 데 대해 "우리 기업인의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해줘 감사하다"며 사의를 밝혔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이 총선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한다"며 "대통령과 여당의 성공은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데 대한 국민의 지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6일 북한의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을 들었다면서 "터키는 한국 정부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진정되면 터키에 방문해달라"며 SK건설과 대림산업이 터키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터키에 건설 중인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나칼레 대교에 함께 방문하자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만날 수 있는 날을 고대하겠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줘 감
【 청년일보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5차 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번 예비회의를 통해 긴장이 고조되던 한반도 정세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거의 마쳤다고 보도한 대남 전단 살포와 대남 확성기 방송의 경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체제서 중앙군사위 예비회의를 열린 것은 처음이다. 최근 남북간 통신선 차단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자행한 북한이 남북간 긴장을 조절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악역을 맡고 김정은 위원장이 긴장을 조절하는 중재자 역할을 맡은 것에 집중된다. 지난 4일부터 2인자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지휘로 대남 강경조치가 진행됐고,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예비회의를 통해 긴장 국면이 일시 완화되는 그림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한반도가 포함된 7함대 작전 구역에 미국 항공모함 2척이 전진 배치됐다. 이는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 해군력을 견제할 목적 뿐만 아니라 최근 북한의 대남 군사행동 위협 등 한반도 안보 정세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3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71), 니미츠호(CVN-68)가 지난 21일부터 필리핀해에서 작전 활동에 나섰다. 이들 항모는 7함대 구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미군은 설명했다. 미군은 항모 2척을 비롯한 항모타격단이 방공훈련, 해상감시, 장거리 공격, 기동훈련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임스 커크 제11항모타격단장은 "우리의 작전은 모든 국가의 이익을 위한 항행 자유와 합법적 바다 이용을 보호하려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발언했다. 루스벨트 항모타격단은 유도미사일 순양함 벙커힐함(CG53),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요격 능력을 갖춘 '베이스라인7'을 최초 탑재한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러셀함(DDG59), 이지스 구축함 라파엘 페랄타함(DDG-115) 등으로 구성됐다. 니미츠 항모타격단은 유도미사일 순양함 프린스턴함(CG59),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터릿함(DDG104), 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