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노래방, 클럽, 헌팅포차 등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 출입에 의무화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이달 안에 카카오톡으로도 쓸 수 있게 된다. 19일 보건복지부와 카카오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카카오톡에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위한 QR코드를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도입 날짜와 방법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이달 안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자출입명부 도입에는 합의했다"며 "일정이나 방식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애초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할 뜻을 밝혔지만, 시행일인 10일에 서비스를 개시하지 못했다. 현재로선 네이버로만 쓸 수 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페이 앱을 통한 인증을 원했으나, 당국에서 이용자 수가 더 많은 카카오톡 활용을 요청하면서 의견이 엇갈렸다. 그러나 카카오 측이 카카오톡 활용 방안을 다시 제안하면서 협의가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QR코드는 사각형 모양의 2차원 형태의 바코드다. 종전 쓰이던 일자형 1차원 바코드보다 문자 저장량이 많고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사용할 수 있어 제조·유통·물류·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전
【 청년일보 】국회는 1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늦어진 21대 원 구성 마무리를 시도한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의 특정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이후 미래통합당은 의사일정 보이콧을 하고있어 국회 파행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국가 안보와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이상 원 구성을 늦추면 안된다는 입장이다. 통합당은 법제사법위원장을 야당인 통합당 몫으로 돌려주지 않으면 의사일정에 불참하려는 방침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통합당의 보이콧을 고려해 여당 몫 일부 상임위원장만 선출하거나 아예 본회의를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군 총참모부가 예고한 '4대 군사행동'과 관련해 "현재까지는 직접적인 활동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특이한 동향은 없다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변했다. 김 실장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충분히 감시할 수 있을 만큼의 대비태세를 하고 있다"면서 폭넓게대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일각에서 한미연합훈련 등 공조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남측의 합참 격인 총참모부는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 금강산 관광지구·개성공업지구 연대급 부대·화력구분대 배치 ▲ 비무장지대(DMZ) 민경초소(감시초소·GP) 재진출 ▲ 최전방지역 1호 전투근무체계 격상 ▲ 대남삐라(전단) 살포 보장 등 네 가지 군사행동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총참모부가 '빠른 시일 내'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준을 받겠다고 선포한 만큼, 조만간 중앙군사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승인받는 대로 실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날 총참모부 발표 이
【 청년일보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틈탄 범죄 행위가 증가세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중서부 고이아스주 경찰은 지난 15일 새벽 주도(州都)인 고이아니아에서 300㎞ 떨어진 자타이시(市) 인근 고속도로에서 마리화나 300㎏을 싣고 가던 장례 차량을 적발했다. 경찰은 운전사가 코로나19 사망자 시신 2구를 싣고 있다 했으나 서류가 없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관 뚜껑을 열어보니 마리화나가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운전사가 중서부 마투 그로수주 폰타 포랑에서 고이아니아로 가던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보아 마리화나가 인접국에서 밀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브라질 경찰은 지난달 27일 고이아스주 우루아수시 인근 도로에서 파라과이발(發) 트럭에 숨겨 밀반입되던 말라리아약 클로로퀸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3천600정을 적발해 압수한 바 있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이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밀수하다 적발된 것은 처음이었다. 브라질에서는 보건부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이후 약국에서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가격이 급등한 것으
【 청년일보 】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지난 17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중앙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전날 낮에 건강검진차 내원한 환자 1명이 같은 날 밤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종합검진차 방문한 환자가 의심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밤에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은 이 환자가 방문한 검진센터 건물인 '다정관' 일부를 폐쇄하고 후속 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에서도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와중 수도권에 이어 대전에서도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다시 50명 후반대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과 대전 집단감염 사례와는 별개로 대구, 세종, 충남, 전북 등 전국 곳곳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의 전국적 확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9명 늘어 누적 1만2천257명이라고 밝혔다. 50명대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56명) 이후 6일 만이자 이달 들어서만 5번째다.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인 '50명 미만'을 다시 넘은 것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49명을 기록한 뒤 14∼16일 사흘간 30명대를 유지했지만 17일 43명으로 늘어난 뒤 다시금 증가하고 있다. 새로 확진된 5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명, 해외유입이 8명이다. 지역발생 51명은 서울 24명, 경기 15명 등 총 39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그 외에 대전 7명, 충남 3명, 세종·전북에서 각 1명이 새로 확진됐다. 해외유입 사례의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아무리 인내하고 견딘다고 해도 북한의 태도가 결코 변할 리 없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지금까지 해온 남북관계 자세를 버리고 새로운 관계 설정을 위한 시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경제적으로 발전해 세계 10위권 국가가 됐고, 외교적으로도 자주적일 수 있고, 남북문제도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현실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분단 상황에서 북한 비핵화를 우리 힘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냐, 이건 하나의 망상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우리 말을 듣고 비핵화하리라는 건 절대 만무하다. (우리는) 하등 영향력이 없다"며 "비핵화 문제는 북미 간 해결할 일이라는 것을 읽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대북정책이 너무나 안이한 사고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결국 오늘날 같은 사태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며 "안이한 사고를 갖고 남북문제를 다루면 이와 같은 실망을 국민에게 계속 안겨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을
【 청년일보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8일 "지금은 국론을 하나로 모아 대응해야 한다"며 북한의 돌발행동에 관하여 여야 원내 정당대표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함께 북한의 의도와 노림수를 분석하고, 당파를 초월한 초당적 대처를 통해 강력하고 원칙 있는 대북전략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위와 같이 발언했다. 이어 "북한 문제만 나오면 둘로 갈라져 싸우는 여의도 정치의 모습, 북한의 도발을 옹호하는 철없는 여당 인사들의 모습을 이제는 지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통일부 장관뿐만 아닌 청와대 안보실장, 국정원장,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 책임자들을 전부 제정신 박힌 사람들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그는 "북한에 왜 그렇게 꼬리 내린 강아지 모습만 보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정확한 상황인식이다. 대통령께서 단호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원점 타격하겠다며 경고하고 실제 전군에 원점 타격 준비지시를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북한 매체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보다 더 강력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전날 청와대의 이례적인 비판에는 특별한 반응 없이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가장 철저하고 무자비한 징벌 의지의 과시'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연락사무소 폭파는) 첫 시작에 불과하다"며 "연속 터져 나올 정의의 폭음은 사태의 추이를 놓고 떠들어대는 자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우리 군대의 자제력은 한계를 넘어섰다"며 "구체적인 군사행동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는 군대의 발표를 신중히 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민군 총참모부는 전날 대변인 발표를 통해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 비무장지대 초소 진출, 접경지역 군사훈련, 대남전단 살포를 예고했다. 남측에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을 돌리는 대남비난도 이어갔다. 신문은 대북 전단 살포를 두고 '사실상의 선전포고'라고 표현하며 "신의와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린 것이 누구인데 저들이 빚어낸 사태의 책임까지도 우리에게 뒤집어씌우려고 오만불손하게 놀아대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남측을 "비겁하고 나약하며 저열한" 상대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기존 경제제재를 1년 더 연장하고, 북한을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으로 재규정했다. 이는 연례적 조치이긴 하나, 공교롭게 시점적으로 북한이 이 최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금강산 관광지구·개성공단·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지역의 군부대 재주둔 방침 선언 등을 통해 남북 관계를 악화시키며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보낸 통지문 및 관보 게재문을 통해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발동된 행정명령 13466호(2008년 6월 26일) 등 6건의 대북 제재 행정명령의 효력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13466호에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확대된 대북제재 관련 행정명령 13551호(2010년 8월 30일), 13570호(2011년 4월 18일), 13687호(2015년 1월 2일), 13722호(2016년 3월 15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3810호(2017년 9월 20일) 등이 대상이다. 대북 행정명령은 근거 법률인 미 국가 비상조치법(NEA)의 일몰 규정에 따라 대통령이 효력을 연장하고자 할 경우 1년 마다 의회 통
【 청년일보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남북관계가 일촉즉발 상태인 17일(현지시간) 미국을 전격 방문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낮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방문 목적 등을 묻는 말에 "지금 말하면 안됩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일절 방문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번 방미는 북한이 대남 강공책을 강화하며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경색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한미 고위급 인사 간 직접 접촉이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방위비 분담금 협상 이후 끊기다시피 한 후 약 석달여 만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특사에 준하는 역할을 갖고 방문한 것이라는 추측까지 있다. 이 본부장의 일정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며칠간 워싱턴에서 백악관과 국무부 인사 등을 두루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겸직하는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방미 기간, 북한의 의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대북 공조 및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 정치일정 등을 고려할 때 교착 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다시 추진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송언석 의원은 18일 보조금법, 기부금법, 소득세법 개정안이 주요 내용인 속칭 '윤미향 방지 3법'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3법의 개정안은 국고보조금 및 기부금 관리 강화와 소액기부 활성화가 골자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기부금 유용 의혹 등과 같은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법이라고 송 의원은 부연했다. 개정안은 우선 국가보조금에 대한 정산보고서 검증 또는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있는 사업자 기준을 각각 현행 3억원에서 1억원,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큰 폭으로 하향했다. 기부금품은 모집목표액이 '10억원 초과'(현재는 50억원 이상)인 경우 반드시 관할 관청에 모집등록을 하고 회계감사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미등록된 기부금품은 전액 기부자에게 반환하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송 의원은 "조속한 입법으로 국민 세금과 기부금이 올바르게 사용되고 건전한 기부문화가 조성되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