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경제회복 신호를 정책으로 뒷받침해 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앞당기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일자리와 수출 등에서 개선 조짐도 조금씩 나타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우리의 성장률이 회원국 중 가장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각에 "긴급재난지원금에 이어 내주 '대한민국 동행세일'로 내수 회복 흐름이 이어지도록 하라"며 "국내외 기업 유치와 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혁신에도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긍정 평가를 받는 것은 방역성공에 힘입은 바가 큰데 자칫 방심해 방역에 실패하면 모든 것이 수포가 된다"며 "철저한 방역을 기초로 할 때만 정책이 성공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더불어 최근 발생한 '토스' 등 모바일 부정결제 사고와 관련, 금융당국에 문제점 보완을 위한 비대면 금융 전반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으로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모범이라고 평가했다고 청와대가 16일 전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지난 2일 보내온 서한을 통해 "광범위한 조기 진단과 접촉자 추적에 기반을 둔 한국의 강력한 공중보건 대응이 여타국가의 모범이 됐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국제연대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보여준 대통령의 리더십에 감사하다"고 사의도 표했다. 이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출이 기후 행동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고 환경친화적 경제를 만들기 위한 한국의 그린뉴딜을 적극 환영한다"고도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4월 30일 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기후 행동과 병행돼야 한다"며 "기후변화 분야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같은 달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한국이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훌륭하게 대응하는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채용 공고마다 일단 지원하고 보는 '묻지마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채용을 진행한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82%가 묻지마 지원자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증가했다는 응답은 40%였고, 줄었다는 응답은 6%였다. 전체 지원자 중 묻지마 지원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38%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묻지마 지원자 판별 기준은 직무에 대한 이해 부족(46%, 복수응답), 자소서·면접 태도의 성의 없음(44%), 직무와 관계없는 스펙 기재(40%) 등이었다. 서류검토 업무 증가(70%, 복수응답), 면접 불참자 발생(50%) 등 묻지마 지원자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도 컸다. 조사 대상 기업의 58%는 무조건 탈락을 시키는 등 많은 기업이 묻지마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준다고 답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병무청은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서울·부산·대전 등에서 '병역이행자'가 참가하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 취업스쿨'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취업스쿨에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기자 중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희망하는 사람과 '취업맞춤 특기병' 전역자가 참가할 수 있다. 취업맞춤 특기병은 입영 전 기술훈련을 받아 관련 분야에서 군 경력을 쌓고, 전역 후 취업 지원을 받는 현역병을 뜻한다. 취업스쿨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관리, 개인별 맞춤형 취업 상담, 산업기능요원 편입 절차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일자리 연결 전문가는 취업스쿨이 끝난 뒤에도 참가자에게 꾸준히 맞춤식 채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취업스쿨을 통해 중소기업 취업 기회를 갖도록 지원한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주독미군을 2만5천명까지 감축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독일이 적당한 액수를 지불할 때까지 미국은 병사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의 군사비 지출 분담 등을 문제 삼아 주독 미군을 줄이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통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월까지 주독 미군을 9천500명 감축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 경우 3만4천500명인 주독 미군이 2만5천명으로 줄어든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11일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이미 해외 주둔 미군을 줄일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한국, 일본, 그리고 독일로부터 군대를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분명히 말했다"며 한국까지 언급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은 15일 지방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40%로 명시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인원 비율을 30%에서 40%로 높이고 이를 의무사항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또 상시 근로자 수가 300명 이상인 기업의 신규 채용인원 비율 또한 40%로 높여 법률에 권고사항으로 명시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장기적으로 수도권과 지방 간 대학 격차가 좁혀지고 교육이 균형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을 포함해 의원 14명이 법안에 이름을 올렸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5일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양창수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장에게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에서 "양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수사심의위원회를 지휘할 자격이 없다"면서 위와 같이 발언했다. 그는 "양 위원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판결부터 삼성을 옹호해 왔다"며 "한 달 전 이재용 부회장의 무죄를 주장하는 글을 기고했고, 최근에는 양 위원장의 처남이 삼성서울병원장으로 재직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 대표는 "'삼성맨'인 위원장이 수사심의위원회를 지휘한다면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시민들은 왜곡됐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검찰이 나서서 양 위원장에 대한 기피 신청을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비대위 준비하는 통합당[자료=연합뉴스]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회동 목적의 물밑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냐는 질문에 "정확한 답을 줄 수 없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이 안 대표와 대화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대화야 필요하면 할 수 있다.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대화를 하려면 주제가 있어야 할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의석 셋밖에 없는데…"라며 "(안 대표 측과) 전혀 연락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와의 회동이 급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는 전망이다. 안 대표는 지난 12일 한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우리는 단독으로라도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 것"이라며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지금까지 참을 만큼 참았고 할 수 있는 그 이상을 다했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은 20대 국회 때 법사위를 가지고 국회를 식물국회로 만들었고 결국 동물국회로까지 마감하게 됐다"며 "통합당은 법사위를 운운할 자격도, 견제할 염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제 갈 길을 가겠다"며 "박병석 국회의장도 민주당의 인내와 의지를 이해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한 지 벌써 보름이 지났다"며 "이제 더는 통합당의 몽니를 봐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6월 안에 3차 추경을 처리하려면 이번주 각 상임위에서 심사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며 "오늘 본회의에서 반드시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을 향해 "지난 (12일) 본회의에서 약속하신 대로 오늘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결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
【 청년일보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5일 "외교라인과 대북라인을 총동원해 평양특사 파견을 추진해야 한다. 저도 정부가 요청하면 특사단의 일원으로 갈 용의가 있다"고 발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엄중한 남북관계에 걸맞은 실질적인 정부의 조치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위의 발언과 함께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 ▲정부 차원의 공식 대북경고 발표 ▲전군 경계 태세 강화 지시 ▲미국·중국·러시아·일본 정상과 핫라인 가동 ▲민심 안정을 위한 대국민 담화 ▲ 전단 살포가 긴장관계 주범이라는 단순한 사고 탈피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북한의 진의가 미국과의 우월적 협상과 핵보유국으로 가기 위한 명분 쌓기인지, 경제난 심화에 따른 체제단속인지, 북한 권력 내부 변화의 수습과정인지 파악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의 침묵이 계속된다면 북한의 협박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했다. 안 대표는 또 북한당국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에 대한 비난과 적대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 조치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5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확정지었다. 또한 논란이 일던 국립보건연구원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하지 않고 질병관리청 소속기관으로 두기로 결정됐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위와 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말했다. 당정청은 "보건복지부 소속인 질병관리본부를 차관급 외청인 질병관리청으로 신설해 감염병 재난관리주관기관으로 지정해 독자적 권한을 부여한다"며 "국립보건연구원은 현행대로 질병관리청 소속 기관으로 존치해 감염병 대응 역량 시너지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박병석 국회의장은 12일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3일간 더 연기하겠다고 밝히며 여야 원 구성 협상을 촉구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의장 주도 하에 양당 대표가 여러차례 협상해 의견 접근이 있었고 타결을 기대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유감"이라며 위와 같이 언급했다. 박 의장은 "오늘 원 구성을 마무리짓지 못해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 건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