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 전 의원은 개인 SNS에서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분식회계와 주가조작으로 취한 수조원 규모의 부당이득의 무게가 그리 가벼울 수 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은 6·10 민주항쟁 33주년으로, 이후 정치적 민주주의는 성숙해졌지만 사회적 차원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멀었다"며 "특히 경제적 민주주의는 더 요원하다"고 한탄했다. 이어 "세월호 이후 정부가 안전에 온 힘을 쏟고 있음에도, 노동 현장에선 최소한의 안전 보장 없이 꽃 같은 생명이 스러져 가고 있다"며 "누군가는 불법을 저질러도 합당한 응징을 받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민주주의를 이야기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6·10 민주항쟁이 씨 뿌린 정치적 민주주의에서 더불어 함께 살아갈 기회와 권리가 주어지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0일 "오늘 본회의에서 국회 상임위 위원 정수 규칙 개정안을 처리하고 12일 상임위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미래통합당이 시간을 끌면서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국회 개원을 방해한다면 민주당으로서는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개원할 수밖에 없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적 의사결정에서 최악은 아무런 결정없이 시간을 지연시키는 것"이라며 "이미 법정 시한을 넘겨 법률을 위반한 상태인 국회가 더 아무런 결정 없이 지연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휴가 나온 해군 장병이 이성 친구를 성폭행 미수로 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강간미수 혐의로 해군 소속 A(21) 상병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상병은 이날 밤 12시 48분께 광주 서구 한 술집에서 이성 친구인 B(21) 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있다. 휴가 기간인 A 상병은 손님별로 독립된 방을 제공하는 룸 형태의 술집에서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만취하여 정신을 잃자 범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빙을 위해 오가던 아르바이트생이 A 상병의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상병을 해군 군사경찰에 신병을 인계했고, 조만간 B씨를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북한이 9일 정오부터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한 당국의 대응을 문제 삼은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완전 차단해버리는 조치를 취함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6월 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하게 된다"고 알린 것이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등 모든 당국간 연락수단을 당장 끊고 남북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통신은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전날 대남사업 부서 사업총화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를 통해 탈북민 대북전단 살포를 크게 비난하면서 남한 당국에 응분의 조처를 하지 않을 시 연락사무소 폐쇄 등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통신은 또한 김 제1부부장과 김 부위원장이 "대남사업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현행법으로도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대법원 판례가 근거다. 송 의원은 8일 개인 SNS에 "2016년 3월 대법원은 경찰관직무집행법 등에 따라 국가가 대북 전단 살포행위를 제지할 수 있다고 명확히 판단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할 현행법이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는 듯한 통일부의 태도가 논란을 키우고 있다"며 "법이 없는 게 아니다. 관료의 의지 부족만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기본소득 논의 필요성을 처음 제기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가 거침없다.이번에는 교육 불평등 문제를 꺼내 들고 나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8일 비대위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의 성장동력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중요한 해결 과제로 저출산 문제를 꼽았다. 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인용, "저출생 문제는 교육 불평등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국가 경쟁력 저하로 연결되는 저출산의 배경에는 근본적으로 기회의 불평등, 무엇보다 교육 불평등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라 말한 것이다. 비단 여성과 관련한 문제뿐 아니라는 김 위원장의 진단이다. 김 위원장이 '저출산' 대신 '저출생'이라 표현을 쓴 것도 이목이 집중된다. '저출산이라는 용어가 출산과 인구 감소 문제의 책임을 여성에게 한정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김 위원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폭넓은 관점으로 교육과 보육 등까지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 1일 비대위 첫 회의에서도 "진보든 보수든 이런 문제에 대해서 답을 주지 못했다"고 문제의식을 드러내며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위기 아동을 사전에 확인하는 제도가 잘 작동하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이는 최근 9살 어린이가 친부의 동거녀에 의해 여행용 가방 속에 7시간 넘게 갇혀 목숨잃은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위기의 아동을 파악하는 제도가 작동하지 않아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면서 위와 같이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월 친부와 친부의 동거녀로부터 학대를 받다 목숨을 잃고 암매장된 고준희 양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기존 아동학대 대책을 점검하고 실효성을 높이라 지시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2018년 3월 아동학대 방지 보완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동 1천명당 학대받는 아동수가 2014년 1.1명에서 2018년 2.98명으로 상승된 것으로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등으로 확인됐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아동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아동학대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적극적으로 위기 아동을 찾아내라는 것이 대통령의 지시"라고 덧붙였
【 청년일보 】 열린민주당이 8일 당론 1호 법안으로 국회의원을 국민소환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국회의원이 헌법상 의무를 지키지 않았을 때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을 때 국민소환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최강욱 대표가 이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열린민주당은 법안 발의 취지를 "총선 1호 공약이 국민소환제 도입이었다"며 "막말 국회, 교착 국회, 무능 국회를 막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국민을 배신하지 않는 정치의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북한 김여정 부부장 담화에 왜 우리 정부가 아무런 대응을 못 하고 있는지 상당히 의아하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는 대북 관계에서 좀 분명한 태도를 표명함으로써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며 위와 같이 발언했다. 또한 "북한이 우리에게 뭐라고 하면 거기에 마치 순응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에 거슬리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압도적으로 북한을 제압할 경제적 능력을 갖추고 있고, 국방 능력도 북한에 조금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평화적으로 서로 교류하고 화해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지만, 일방적으로 북한에 끌려다니는 나라가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핵이 무섭고 북한의 화학무기가 두려워서 북한에 저자세를 보이는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어떤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잘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기상청은 8일 오전 0시 52분 10초께 경북 김천시 남남서쪽 17km 지점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1도, 동경 128.0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진의 계기진도의 경우에는 경북, 전북, 충북 지역은 3, 경남 지역은 2로 관측됐다. 계기진도 3은 실내, 건물의 고층에 있는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며 정차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의 진동이고, 계기진도 2는 조용한 곳이나 건물 고층에 있는 예민한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8일 부산에서도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 총 7만5천여 명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20일 고3부터 시작된 등교 수업은 이날 4단계를 마지막으로 전 학년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부산 모든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미뤘던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부산지역 초·중·고 100여 곳은 학교 내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학생을 격일·격주로 등교시키는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교육 당국은 학교 내에서 학년·학급별로 동선을 분리하고 학생 간 거리 두기와 코로나 의심 증상자 관리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많은 학생이 같이 있는 학교에서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을까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을 둔 해운대구 한 학부모는 "아이가 석 달 넘게 학교에 가지 못해 등교 개학을 기다려왔다"며 "하지만 부산에서 고3 확진자가 발생했고 2차 감염이 없다고는 하지만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무증상 감염 우려가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고3 확진자(부산 144번)가 발생한 금정구 내성고에서도 1·2학년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144번 발생 이후 내성고는 지난 1일부터 원격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8일부터 상품권 지급을 신청한 노인 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에게 '노인 일자리 상품권'을 순차 지급한다고 밝혔다. 부산과 대구, 울산, 세종 지역은 이날부터 상품권을 제공하고 다른 광역자치단체는 내달 중에 지급을 시작한다. 노인 일자리 상품권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급여 일부를 대체하여 지급하는 것이다. 어르신에게 근로 기회를 주어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가운데 공공의료·복지시설 봉사 등 공익활동에 참여하기로 한 54만명 중에서 최대 4개월간 급여의 30%를 상품권으로 받는 데 동의한 이들에게 지급된다. 상품권 금액에는 급여의 약 20%에 해당하는 장려금도 포함된다. 가령 급여 27만원 중 30%(8만1천원)을 상품권으로 수령하면, 5만9천원 정도를 상품권으로 더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노인 일자리 상품권은 지역사랑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 등 지방자치단체별 상황에 맞추어 지급된다. 전국 97개 시·군·구에서는 온누리 상품권을, 132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지역사랑 상품권이나 농협상품권으로 제공한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