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네이버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 네이버는 26일 오전 9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1%(5000원) 상승한 4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장중 한때 46만5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네이버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네이버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움직임이 증권가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IBK투자증권도 네이버의 목표가를 종전 50만원에서 5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피어(peer·동종) 기업들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국내 포털 가치를 72조원, 일본 Z홀딩스 통합지분 가치를 18조원으로 상향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색·광고 사업 부문인) 서치 플랫폼 부분 매출이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및 커머스(전자 상거래)와의 시너지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커머스는 풀필먼트(상품 보관·포장, 출하, 배송 등 일괄 처리)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를 기반으로 당일 배송이 확대되고 네이버페이의 후불 결제가 적용되면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