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이 담긴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여성가족부가 최근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여성 혐오적 표현과 인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짤막하게 표명했다.
◆ 18~49세, 내달 26일부터 화이자-모더나 접종
만 18∼49세 일반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이 다음 달 26일부터 진행. 8∼9월 접종을 마치면 전체 국민의 70%인 3천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마무리될 전망. 정부는 이를 토대로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
우선 18세∼49세에 대한 1차 접종은 다음 달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행.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 중 희망하는 기관에서 접종. 사전예약 기간은 다음 달 9일부터 9월 17일까지.
◆ 민노총 양경수 위원장...체포영장 검찰에서 반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도한 서울 도심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최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반려했다고 알려져.
앞서 경찰은 지난 4일과 9일, 16일 총 3차례 양 위원장에게 조사를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로 출석할 것을 요구. 양 위원장 측은 3번째 출석 요구 최종 시한인 23일까지 경찰에 출석하지 않고, 경찰에 연기요청서를 제출해 8월 초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8천여 명(주최 측 추산)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고 집회 이후 참가자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어.
◆ 최재형 "언론법 개정은 재갈물리기"...원희룡 "김어준부터 처리해야"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징벌적 손해배상 방안을 담아 강행 처리에 나선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라고 지적.
최 전 원장은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에 찬성하는 것도 비판.
같은 당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도 페이스북에 "팩트를 쫓는 멀쩡한 기자들을 겁박하고 싶으면 김어준부터 처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적어.
◆ 노동부 "서울대 청소노동자 필기시험,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
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A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일부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있다고 판단해 서울대학교에 개선할 것을 지도했다"고 밝혀.
서울대 기숙사 안전관리팀장 B 씨가 청소노동자에게 업무 관련성이 없는 필기시험을 보도록 한 것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
이어 "복무규정 등의 근거 없이 회의 참석 복장에 간섭하고 품평을 한 행위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해당한다"고도 지적.
노동부는 서울대에 조사 결과를 통보하면서 직장 내 괴롭힘 사안을 즉시 개선하고 재방 방지책을 마련하도록 지도.
◆ 여가부가 본 '안산 숏컷과 쥴리벽화'…"여성혐오·인권침해 우려"
여성가족부가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여성 혐오적 표현과 인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입장 표명.
여가부 관계자는 "특정 개인에 대한 도 넘은 비방이 이어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안타까운 현실이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해.
같은 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여가부는 뭐 하는가? 눈치를 보겠지요. 일관성도 소신도 양심도 없는, 여성보호에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여가부는 그래서 폐지가 마땅합니다"라고 강조하며 여가부 폐지론을 재차 언급.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