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장기간 지속 중인 고물가, 취업난 등 경제 불황 속에서 일할 의지가 없는 청년을 뜻하는 니트(NEET)족과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청년을 의미하는 프리터(freeter)족에 대한 면밀한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역노동사회연구소는 2일 오후 부산참여연대 강당에서 '지역 청년 일자리 및 유출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세현 부산연구원 인구영향평가센터장, 서선영 경남경제투자진흥원 경제분석센터장, 손지연 민주노총 부산본부 청년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청년을 둘러싼 다양한 과제와 대안 등이 논의됐다. 이 가운데 이상영 부경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청년 미취업 현상: 니트/프리터족'을 주제로 발표해 청년 취업난 속 기현상으로 꼽히는 이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최근 니트족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연령이 증가하고 학력이 높을수록 니트가 되기 쉬운데, 나이가 들수록 구직 의지가 낮아지고 높은 학력에 비해 적합한 일자리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장기간 실업 상태가 이어지는 심리적 요인과 청소년 시기 진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농업생산성의 증대 및 농어촌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농어촌공사가 우수인재 확보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24년도 신입사원 공채를 오는 16일까지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5급(일반직) 181명, 6급(기사직) 75명 등 모두 256명으로, 모집 분야는 5급은 행정 토목 지질 기계 전기 건축 전산 환경 등 8개 분야며, 6급은 토목 기계 전기 건축 등 4개 분야다. 지난해는 5급 165명과 6급 48명 등 213명을 선발했다.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 전형은 별도로 실시하고, 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가점을 준다.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입사 지원에서 성별 연령 학력 등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요소를 제외하고자 블라인드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7일부터 16일(오후 2시)까지 공사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는 이번 공채는 서류전형과 필기, 면접을 거쳐 12월 16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앞으로 공무원 육아휴직 전(全) 기간이 승진을 위한 근무 경력으로 인정되고, 육아휴직 수당도 휴직 중 100% 지급될 전망이다. 근무 지역이나 기관을 정해서 채용된 '구분 모집자'도 출산·양육을 위해서는 필수 보직 기간 내 전보를 가능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 자율성 제고 종합 계획'을 공개했다. 각종 인사규제를 폐지·완화하고, 부처 특성을 반영한 유연하고 자율적인 인사를 지원하는 70여개의 인사제도 개선과제를 발굴한 '제1‧2차 인사 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에 이은 세 번째 종합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국가적인 저출산 위기 상황과 최근 행정환경 등을 반영, 일·가정 양립과 일 잘하는 공직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개선과제를 추가로 발굴했다. 기존에는 첫째 자녀 육아휴직은 최대 1년까지만 승진에 필요한 근무 경력(승진 소요 최저 연수)이, 둘째 이후부터는 휴직 기간 전체(최대 3년)가 경력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상 자녀와 무관하게 휴직 기간 전체를 승진 경력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아울러 육아휴직 기간 중 소득 보전을 위해 육아휴직수당 지급액을 인상하고 대상 자녀와 무
【 청년일보 】 기후 및 식생대별로 조성한 국립수목원을 운영·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인재 채용에 나선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본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국립세종수목원 등 소속기관 2곳에서 근무할 신규·경력직원 1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일반행정, 시설관리, 전시원·정원관리, 운전원, 시설관제, 고객 지원 등이며, 채용 직급과 인원은 ▲ 1급(별정직) 1명 ▲ 5급 5명 ▲ 공무직 7명이다. 지원서는 오는 7일부터 18일 오전 11시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 등의 절차를 거쳐 채용하며, 임용일은 11월 29일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2일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수도권·비수도권 취업격차 해소 특별법' 제정안을 이달 중으로 발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조경태 위원장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당초 내달 중순 발의하자는 당의 제안이 있었지만, 너무 늦다는 특위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특위 차원에서 이달 중 특별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정안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취업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법안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기업이 비수도권 청년들을 채용할 경우 세제 혜택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또한 중장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고용과정에서 연령차별 금지 조치를 실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위는 오는 16일 4차 회의를 열고 '정년연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앞서 열린 격차해소특위 제막식에서 "격차해소는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 당의 긴요한 과제"라며 "진정한 격차해소를 위해 기회는 늘리고 차이는 좁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편을 가르거
【 청년일보 】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석유 관련주인 흥구석유가 장 초반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0분 기준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1천210원(6.92%) 오른 1만8천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중동에 전운이 감돌면서 국제 유가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 시각)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미 동부 시간 오후 1시 52분 기준 배럴당 74.21달러로 전장보다 2.51달러(3.5%)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70.58달러로 전장 대비 2.41달러(3.5%) 올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미사일은 약 180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은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한 보복 조치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스라엘이 석유 생산시설과 수출시설을 공격한다면 하루 100만배럴 이상의 석유 생산이 타격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2025학년도 공립 중등·특수(중등)·비교과(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신규교사 모집인원을 취합한 결과, 전년 대비 22%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의 내년 공립 중·고등학교 교과 교사 모집공고 선발인원을 모아 2일 발표했다. 중등 교과교사 전체 선발 인원은 올해(모집공고 기준 4천518명)보다 986명(21.8%) 늘어난 5천504명이다. 중등 교과교사 채용 선발 규모는 2020학년도 4천282명에서 2021학년도 4천433명, 2022학년도 4천472명, 2023학년도 4천898명으로 3년 연속 늘었다가 올해 4천518명으로 감소한 바 있다. 내년도 중등교사 채용이 늘어난 데는 지난해 중도퇴직 교원이 대거 발생한 것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교사노동조합연맹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2019∼2023년 초·중·고등학교 중도 퇴직교원 현황'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중도퇴직 교원은 7천626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많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퇴직자가 늘어서 발생한 결원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올해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
【 청년일보 】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사회를 맡은 이번 개막식에서는 김상만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전,란'이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총 63개국에서 참여한 224편의 영화가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섹션에서는 열세 살 소녀의 생존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 '수연의 선율'(감독 최종룡)을 비롯해 중화권과 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에서 출품된 10편의 작품들이 경쟁을 벌인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는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10대의 마음, 10대의 영화'가 마련됐으며, 이 섹션에서는 2023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작 '호랑이 소녀'(감독 아만다 넬 유), 2023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남자배우상을 받은 '바람의 도시'(감독 푸레브), 2024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선정된 '마이 선샤인'(감독 오쿠야마 히로시) 등 10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또한,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포르투갈 감독을 초청해 장편 8편을 상영하고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 청년일보 】 여성이 서울시 신규 공무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20대가 다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24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천387명을 확정해 2일 발표했다. 합격자 중 9급은 1천376명, 8급(간호직)은 11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879명, 기술직군 508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44.4%(616명), 여성이 55.6%(771명)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여성 비율이 높았다. 연령 구성은 20대가 737명(53.2%)를 차지했으며 30대 508명(36.6%), 40대 113명(8.2%), 50대 27명(1.9%), 10대 2명(0.1%)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행정 9급으로 들어온 2006년생 여성이며 최고령은 일반행정 9급인 1969년생 남성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저소득층 수험생에 대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모집을 했고, 이번 합격 인원의 7.9%인 109명이 붙었다. 한편, 7급 일반행정직 등 253명을 공개 채용하는 서울시 제3회 임용 필기시험은 11월 2일 치러진다. 경쟁률은 54대 1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7일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북한이 열흘 만에 또다시 오물풍선을 띄운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 23번째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2일 오전 새벽 "풍향 고려 시 풍선이 경기 북부 및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5월 이후 이날까지 북한의 풍선 부양은 총 23차례로, 지난달 22일 이후 열흘 만이다. 합참은 지난달 23일 "북한의 계속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보호자의 부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보호대상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안정과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인적 조직이 탄생했다. 국제구호 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8일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을 위한 3자 멘토링 프로젝트 '월간식구'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아대책에서 그간 진행해 온 '마이리얼멘토링' 사업을 3자 멘토링으로 확대해 사회적 가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아대책 후원자로 구성된 골든키퍼, 자립준비청년, 보호대상아동 등 3인 1팀으로 구성된 월간식구는 매달 식사 및 문화 활동, 멘토링, 장학금 지급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월간식구를 통해 탄생한 사회적 가족이 취약 아동과 청년들의 온전한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군의 날인 다음 달 1일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군 장병에게 '우대 금리' 선물을 준비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장병내일준비적금' 우대 금리 0.8%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체국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하는 군 장병은 최대 5.8%(24개월 기준 세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24개월 기준 세전 연 5.0%)에 우체국예금 첫 거래 고객 우대금리 0.2%포인트와 적금 자동이체 실적 0.4%포인트, 우체국 체크카드 이용실적 0.2%포인트가 추가되는 것이다. 이 상품은 비과세 적금상품으로, 군 장병이 전역 후 만기 해지 시 적금 납입 원금의 100%에 해당하는 재정 지원금을 국가가 지원한다. 육군을 기준으로 복무기간 18개월 동안 개인별 월 최대 금액인 40만원(은행별 최대 20만원)을 납입한 경우 전역 시 약 1천4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