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검찰이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손 전 회장을 불구속기소 했다. 손 전 회장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처남 김모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23차례에 걸쳐 517억4천500만원을 불법 대출해준 혐의를 받는다. 손 전 회장은 이 대출금으로 김씨와 함께 부동산을 매입한 뒤 재매각해 시세 차익을 얻고, 김씨로부터 고가의 승용차를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 가운데 433억원(83.7%)은 변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손 전 회장은 자신에 대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 손 전 회장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피의자가 범행에 공모했다는 점과 관련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피의자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검찰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권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 및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농산물 등으로 구성된 명절 음식을 이웃에 전달하는 한편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통 떡 나눔 봉사활동 등도 진행했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 및 지역사회 이웃과의 상생 실천을 위한 ‘2025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명절을 맞이해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사회 이웃에게도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KB국민은행의 전국 12개 지역영업그룹은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에서 쌀, 고기, 과일 등의 식료품을 구매하고 구매한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박병곤 부행장은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 곳곳의 전통시장에서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시장 소상공인과 각 지역사회 이웃들 모두가 따뜻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서울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설맞이 전통 떡 나눔 봉사활동’을 열었다. 함영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은행들이 신년맞이 고객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품 증정부터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개인형 IRP 가입 고객을 위한 1만원 상당의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개인형 IRP 100만원 이상 신규 가입 또는 추가 입금 ▲50만원 이상 퇴직연금 TDF 상품 전체 혹은 디폴트 옵션 포트폴리오 상품 매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에 해당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00만원이나 50만원 이상이 돼야 실질적으로 IRP 가입하시는 분들이라고 볼 수 있어 기준을 그렇게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달달 하나 적금’은 하나은행으로 급여를 이체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원큐’ 전용 적금 상품이다.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 연 1.0%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 ▲첫거래 감사 금리 연 1.5% ▲달달 하나 금리 연 1.0~2.0%이다. 최근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손님들에게는 '첫거래 감사' 금리가 제공되며, 매월 1회 이벤트에 참여하면 랜덤 방식으로 제공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 노조가 성과급 등을 요구하며 압도적 비율로 파업에 찬성했다.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상여금 인상 등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실행에 옮겨지면 2019년 이후 6년 만의 파업이다.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부진 등의 여파로 최근 수년간 가계·기업 대출이 급증하면서 같이 불어난 이자 이익을 모두 은행 임직원들의 '경영 성과'로 평가할 수 있는지, 그 이익으로 성과급을 늘리는 게 바람직한지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가 지난 14일 쟁의행위(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 9천702명(투표율 88.22%) 가운데 95.59%인 9천274명이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지난달 26일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 쟁의 조정을 신청했지만, 조정으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해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현재 임단협 교섭에서 ▲ 보로금(성과급) 300%(통상임금 기준)+1천만원 ▲ 임금인상률 2.8% ▲ 신규 채용 확대 ▲ 경조금 인상 ▲ 의료비 지원제도 개선 ▲ 임금피크제도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1일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설맞이 전통 떡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함영주 회장과 100여명의 그룹 임직원이 이들의 가족들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과 함께 참석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함영주 회장은 한파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주말 이른 아침부터 대강당에 모인 임직원 가족들과 담소와 덕담을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은 추운 겨울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풍성한 설날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리나라 전통 떡인 오쟁이떡 300세트를 만들었다. 정성껏 빚은 떡 세트는 사골곰탕, 떡국떡, 즉석반찬, 제철과일, 조미김 등의 명절 먹거리와 함께 행복상자에 담겼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정성을 들여 만든 떡 세트 300개와 행복상자 150개를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위치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함영주 회장은 “설날을 맞이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 청년일보 】 호실적을 거둔 은행들이 지난해보다 임금 인상률을 높이고, 성과급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타결했다. 하나은행은 잠정안으로 지난주까지 조합원 투표를 거쳤으며, 이날 임단협을 타결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아직 노사 합의안은 없다. 국민은행 외 4개 은행의 임금인상률은 일반직 기준 2.8%로, 전년 2.0%에서 0.8%포인트(p) 높아졌다. 임금인상률은 한국노총 산하 산별노조인 금융노조가 사측과 일괄 협상하는 사안이라 국민은행의 임금인상률도 2.8%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성과급도 전년 대비 대체로 올랐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올해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280%를 책정해 지난해(신한 281%·하나 280%)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현금성 포인트인 마이신한포인트 지급액을 100만포인트(100만원 상당)에서 150만포인트로 늘렸다. 하나은행도 현금 지급액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리고, 복지포인트를 50만원 증액한다. 농협은행은 통상임금 200%에 현금 300만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10일 의왕시 NH통합IT센터에서 IT부문, 정보보호부문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IT부문은 IT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농협은행 실현을 목표로 ▲ AX(인공지능 전환) 가속화 ▲ 고객중심 플랫폼 최적화 ▲ 혁신금융 서비스 주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보보호부문은 혁신과 안전성 기반의 정보보호 체계 구현을 위해 ▲ 금융보안 규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선제적 대응 ▲ 능동적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태영 은행장은“IT는 견고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혁신금융서비스 활용 등 신기술 대응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올 설명절 이행을 앞두고 있는 디지털플랫폼 전환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이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부터 1박 2일에 걸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 및 임원, 본부장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영포럼에서는 그룹의 신년 경영 슬로건인 ‘고객중심 일류(一流)신한 후마니타스(Humanitas), 코뮤니타스(Communitas)’를 중심으로 ‘리더가 갖춰야 할 훌륭함’과 ‘정직한 신한’에 대한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됐다. 신한금융은 이번 경영포럼의 첫번째 연사로, 고대 로마 철학자 키케로가 쓴 '의무론'을 번역한 김진식 정암학당의 연구원을 초청했다. 키케로는 의무론에서 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의 의무에 충실하며 ‘훌륭함’을 추구하고, 개인의 이익 추구에 앞서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튿날 주제 도서는 글로벌 경영컨설턴트 론 카루치의 '정직한 조직'이었다.. 론 카루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조직 내에 정직한 문화가 뿌리내려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정직한 조직의 3가지 조건인 ‘목적’, ‘진실’, ‘정의’에 대한 외부 강연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들은 데 이어, 이러한 문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가수 지드래곤을 그룹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특유의 창의적인 감각과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는 지드래곤의 이미지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비전 아래 '하나'만의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그룹의 방향성과 부합한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하나'의 의미를 강조한 1월 11일 오후 11시 11분, 개인 SNS 계정에 '하나'를 의미하는 손가락 사진을 공개했다. 같은 시각 하나금융의 주요 관계사 하나은행 SNS 계정에도 지드래곤을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가 올라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손흥민, 임영웅, 안유진, 강호동에 이어 지드래곤까지 압도적인 모델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각 모델의 상징성과 손님별 니즈에 맞는 메시지 개발을 통해 최적화된 브랜딩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은행권이 올해도 설 명절을 맞아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는 금융당국과 최근 가진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달 14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5조1천억원 규모의 설 명절 금융지원에 나선다. 지원은 신규자금 공급 6조1천억 원, 만기연장 9조원이며 최대 1.5%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어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재단에 대한 1천50억원을 규모의 특별출연을 조기집행 하기로 했다. 출연금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및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2조7천억원 규모의 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일시적 자금마련이 필요하거나 자금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이번 금융지원 규모는 총 15조1천억원으로 신규대출 지원 6조1천억원, 만기연장 등 9조원을 내달 14일까지 지원한다. 신규대출은 업체당 소요자금 범위내 10억원까지다. 이밖에 대출만기시 원금 일부상환 조건없는 만기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을 지원할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기업은행에서 200억원대 불법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10일 금융당국 및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239억5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이번 사고는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담보보다 많은 대출을 승인해준 것이 문제가 됐다. 불법 대출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이뤄진 것으로 기업은행 측은 파악하고 있다. 퇴직 후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직 기업은행 직원과 대출 담당자와의 친분으로 관련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대출을 실행한 해당 센터장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기업은행은 자체 감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관련 내용을 금감원에 보고했다. 금감원은 보고를 받고 현재 기업은행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관련 직원에 대해 인사 조치와 형사 고소 예정"이라며 "금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여신 프로세스 개선 및 임직원 대상 사고 예방 교육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퇴직연금 거래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나의 퇴직연금’을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의 퇴직연금’은 퇴직연금 가입고객에게 신한 SOL뱅크에서 계좌정보, 평가금액, 보유상품 정보 등 상품 가입정보 및 서비스를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그래프를 활용한 나의 수익률 변동 확인 ▲ ‘신호등’ 기능으로 가입 상품 위험도 점검 ▲다양한 상품관련 뉴스제공 등 퇴직연금 가입 상품 수익률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ETF 거래 시 기존 3단계 보유상품변경 프로세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간소화했고 고객수익률 향상을 위해 퇴직연금 상품을 지속 선별해 ETF 상품 라인업을 은행권 최다인 190개로 확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개편으로 퇴직연금 수익률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맞춤형 자산관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솔루션을 만들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