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주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탈락에 따른 내홍에 이어 보직 인사 철회를 둘러싸고 불협화음이 심화되고 있다. 전주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총장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오후 교무처장과 기획처장을 포함한 보직 교수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대학에 상처 입힌 보직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지난달 27일 열린 교수회 임시총회에서 교수들은 현 이사장과 총장 체제에 협조하지 않을 것임을 결의했다"며 "하지만 보직에 눈이 멀어 대학의 미래를 걱정할 양식도 없는 교수들이 결국 권력의 단맛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학과 반목하려는 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것"이라며 "판단력을 잃고 처장단에 이름을 올린 교수들은 보직에서 즉각 물러나고, 자격 없는 이사장과 꼭두각시 총장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주대는 이사회가 호원대학교 연합 체제와 스타센터 기부채납에 반대한 이후 지난 9월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최종 탈락하면서 학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비대위는 이날 열릴 보직 교수 임명식에 앞서 반대 기자회견을 여는 등 총장 사퇴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 】 2026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을 앞두고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보 교류의 장이 열린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을지누리센터에서 '대입정시설명회'와 '1대1 집중 상담'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고3 수험생 및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학 박사이자 국내외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지현우 컨설턴트가 주요 대학별 모집 요강 변화와 정시 지원전략을 제시한다. 참여 신청은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집중 상담은 오는 26일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입시 전문가 3명이 중구민 수험생·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수험생 1인당 40분씩 희망 대학·학과의 유불리 분석, 합격 가능성 진단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하면 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가 한강공원의 주차장과 체육·휴양·수상시설 이용료를 전면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공원 주차장 요금을 인상하고 ▲야구장·축구장·수영장·물놀이장 이용요금, 한강 르네상스호 선박 탑승료도 일제히 올리는 내용의 '서울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 개정안을 내달 10일까지 입법 예고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요금 기준이 현행 최초 30분 1천∼3천원, 초과 10분당 300∼400원에서 최초 30분 2천∼4천원, 초과 10분당 500∼700원으로 변경된다. 주차요금은 시가 조례로 정한 기준 안에서 책정되는데 현재는 기본요금 2천원, 이후 10분당 300원, 하루 최대 1만5천원이다. 1일 주차 기준요금은 1만3천원∼1만9천원에서 1만8천∼2만5천원으로, 월 정기권은 7만2천∼10만원에서 14만∼18만원으로 인상된다. 신설된 뚝섬 한강공원 주차요금은 현재 최초 30분 1천원, 이후 10분당 200원에 1일 주차요금은 1만원인데 최초 30분 1천∼3천원, 이후 10분당 300∼500원, 1일 주차 1만∼1만8천원으로 오른다. 여의도와 뚝섬을 제외한 한강공원 주차장은 최초 30분 최고 3천원, 초과
【 청년일보 】 28일 부산시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백서 발간 백브리핑에서 "204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재도전 여부를 시민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백서 발간 이전 기획·논의 단계이던 2040년 엑스포 재도전 논의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시민에게 알려져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시는 이어 "백서 발간 지연, 유치 실패 원인 분석의 충실성, 재도전 논의의 적절한 시기 등에 대한 문제들은 모두 충분히 타당한 지적이며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도전에 대한 논의는 재도전 여부 판단보다 정책 결정 과정이 먼저"라며 "백서 자료를 기초로 시민과 충분히 소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엑스포 재도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도전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단계인데 다만 여론조사에서 재도전하자는 의견이 많기 때문에 시민과 소통해 시민 뜻을 바탕으로 재도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단독으로 혹은 경남, 전남까지 같이 할 거냐는 장단점이 있을 것"이라며 "경남·전남 지역민 반응도 고려해 정부와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정부와 공동으로 발간한 309쪽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29∼30일 시청과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미디어 축제인 'KYMF(Korea Youth Media Festival)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이하 미디어대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총 2천623명의 청소년이 출품 등에 참여한다. 25회째인 미디어대전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청소년이 미디어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창작의 장이다. 올해는 '행복'을 특별 주제로 선정해 청소년이 바라보는 행복의 모습을 다양하게 미디어로 표현할 기회를 마련했다. 영화, 다큐멘터리, 공익광고, 애니메이션, 사진, 트렌드미디어 6개 부문에 50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분야별 전문가 심사위원과 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5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성평등가족부장관상, 한국영상자료원장상, 상명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된다. 심사위원장인 권칠인 영화감독은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배리어프리 영화와 다큐멘터리의 수상은 이번 축제가 경계를 허물고 한 단계 성장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4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 청년일보 】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정착을 위해 경남 거창군이 나섰다. 26일 거창군은 청년임대주택인 '거창청년누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군은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하기 위해 52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127.07㎡ 규모, 2개 동 19호 규모의 거창청년누리를 조성했다. 가전·가구는 물론 입주민 전용 및 공용 커뮤니티 등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을 갖췄다. 앞서 진행한 입주자 모집에서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총 169명이 신청해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자들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9만6천∼17만8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구인모 군수는 "청년들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거리가 이틀간 뜨거운 활기로 채워질 전망이다. 울주군이 지역 상가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목표로 준비한 '2025 온산 도시재생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온산읍 덕남로에 위치한 덕신소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온산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화려한 식전 공연이 문을 연다. 감미로운 팝페라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공식적인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주민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나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생활문화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숨겨진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우리 동네의 숨은 아티스트 총집합' 이벤트, 흥겨운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의 장인 '유스 페스타(청소년 예술제)'도 열려 미래 세대의 문화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상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현황을 알리는 '온산 문화 살롱' 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감성
【 청년일보 】 인구 감소 추세에 대응하고자 경남 진주시가 나선다. 진주시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구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결혼·임신·출산축하금 등 경제적 지원 외에도 미혼남녀의 긍정적 만남을 돕는 '썸데이 진주', 가족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ON가족 소풍행사', 공동육아 활성화를 위한 '진주아빠단' 운영 등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사업'을 추진 중이며 기존 8개였던 '다함께돌봄센터'를 올해 3곳 추가해 총 11곳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행복 두 끼 프로젝트'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 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진주시 청년온라인 플랫폼'으로 청년 복지지원금,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청년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상평산단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을 통한 창업 공간 등 청년 활동 거점을 마련해 네트워크
【 청년일보 】 인천시는 세계적 명문대인 미국 퍼듀대학교와 인천 송도에 공과대학 확장캠퍼스 및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퍼듀대는 이번 MOU에 따라 송도국제도시에서 공대 학부과정 캠퍼스와 반도체·항공우주·인공지능(AI) 기반 R&D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함께 공동 교육과정과 산학 연구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국제 공동 연구,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퍼듀대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Dimitrios Peroulis) 부총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R&D센터 공식설립의향서(LOI)'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869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된 연구 중심대학 퍼듀대는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의 세계대학 순위에서 미국 공립대학 중 9위로 평가된 곳이다. 미국 언론사 'U.S.뉴스&월드 리포트' 평가에서는 미국 공과대학 중 8위, 미국 항공우주공학 분야 대학 중 3위를 차지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퍼듀대는 닐 암스트롱을 비롯해 27명의 우주비행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시는 퍼듀대와의 이번
【 청년일보 】 학교별 학부모회 활동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 사례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자 서울시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2일 광진구 파이팩토리스튜디오에서 '서울교육 학부모·시민 참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학부모와 시민이 잇는 내일, 함께 웃는 서울교육'을 슬로건으로 삼은 이번 행사는 개별 학교에 머물던 학부모회 활동을 지역 차원으로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학습 공동체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크게 체험·전시 마당과 상담 마당으로 구성된다. 체험 마당에서는 총 60개 부스가 운영되며 38개 단위 학교 학부모회가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 문해력·수리력 진단 등을 안내하는 부스 12개를, 외부 기관은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교육, 사이버 안심존 이용 등을 소개하는 10개 부스를 운영한다. 상담 마당에서는 부모 양육 태도 검사 후 개별 상담과 자녀와 함께하는 진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역사 강사 최태성의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녀와 학부모에게 필요한 생각하는 힘'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학부모회의 우수한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
【 청년일보 】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지역 내 고등학교에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나섰다. 중랑구는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 평생교육원은 서울대 석·박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학교를 방문해 '맞춤형 전공 탐색 및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지역 내 10개 고등학교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각 학교는 첨단·융합, 인문·사회, 수학·과학, 창의·예술, 진로 등 5개 분야 60개 프로그램 중 희망 과정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그간 구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2018년 38억원에서 올해 140억원으로 급증했다. 구는 내년에는 160억원을 편성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을 찾아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공교육 강화에 힘써 '최고의 교육도시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초·중등 학생들이 협력형 예술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국 단위 예술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교류의 장이 정부 주도로 펼쳐진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18∼19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총 80개교 2천550여명이 예선에 참가해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40개교 1천60여명이 본선에 올랐다. 축제 개막식에는 작년 학교예술교육 축제 뮤지컬 부문에 입상한 광주동신여자중학교의 뮤지컬 갈라쇼 축하공연이 열린다. 18일에는 뮤지컬과 합창, 19일에는 오케스트라(표준, 관악,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본선에 출품된 협동 미술 작품은 축제 기간 행사장에 전시한다. 본선에서 선발된 우수 학교와 팀에는 교육부 장관상 총 9점을 수여한다. 축제는 교육부 유튜브 채널 '교육 TV'로 생중계되며 확장가상세계 메타버스 미술관에 미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교예술교육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창의성과 표현력이 향상되고, 정서적 안정과 바른 인성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학생이 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