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이 관람객 누적 600만명을 기록하며 천만 관객 돌파를 예고했다. 9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18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극장가 비수기로 꼽히는 11월에 개봉했지만 20·30대 관객들이 몰리면서 '범죄도시 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긴박했던 9시간을 밀도있게 그렸다. 영화는 1979년 12월 12일 오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9시간 동안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 세력과 수도경비사경관 이태신(정우성 분) 사이의 치열한 다툼을 육군참모총장 납치, 대통령 재가 시도, 병력 이동과 대치 등의 장면에서 스릴러 영화와 같은 긴박감을 주며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2024년 총선을 앞둔 여의도 정가뿐만 아니라 한동훈 테마주까지 급등하면서 증권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신드롬' 현상과 향후 한국정치에서 한동훈 장관의 역할을 분석한 책이 출간됐다. 이 책에서는 "정치혐오가 낳은 '능력주의' 현상으로 한동훈 장관이 등장했다"고 분석하며, 구시대적 순혈주의를 타파하는 보수정치의 실용노선의 관점과 여권 대권후보로 떠오른 한동훈 팬덤을 분석하고 있다. 저자 심규진 교수의 첫 저서이기도 한 '73년생 한동훈'에서는 우리 정치에서 세대교체의 상징이 된 한동훈 신드롬을 해석한다. 아울러 깊이 있는 분석으로 향후 보수의 전략을 제시한다. '적당히 진보적인' 정치관을 가졌던 X세대와 그 이후 세대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이후 보수의 몰락과 문재인 정권 하의 내로남불, 도덕적 위선, 포퓰리즘을 목격하며 좌파의 이분법적 프로퍼간다에 진저리치게 됐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 진보를 표방하는 정치 세력의 실체를 깨닫고 중도 또는 보수로 정치적 정체성을 바꾸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이런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 한동훈이며, 이들의 정치적 변화에 대한 열망이 '한동훈 신드롬'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한다. ◆ 보수가 한동
【청년일보】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해가 한 달도 채 안 남으면서 연말 휴가를 사용하려는 직장인들이 많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는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도가 누적된 상태에서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남은 연차를 소진하기 위해 '꿀맛', '힐링' 여행을 떠나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 인력관리(HR) 솔루션 운영사 '시프티'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휴가를 사용하는 여름 성수기(8월)가 아닌 12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등록된 12월의 휴가 등록 건수는 전체 등록 휴가의 13.1%에 달했다. 이처럼 12월 연말을 맞아 직장인들의 힐링을 위한 아시아, 유럽 등 '해외 여행지 주요 베스트'를 추천해본다. ◆겨울철 일본여행 떠나볼까···오사카, 삿포로 등 관광 코스 '이목집중' 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연말 휴가를 사용하려는 직장인들이 많아질 것을 관측되면서 일본과 유럽 등 유명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우리나라와 가장 가깝게 위치한 일본은 한국인 관광객들의 인기 여행지로 전해진다. 그 중에서도 일본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오사카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인천공항에서 약 1시간50분에서 2시간이면 닿
【 청년일보 】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수석무용수)에 오른 박세은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 훈장을 받았다. 2일 박세은의 소속사 에투알클래식에 따르면 박세은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리마 압둘 말락 문화부 장관 명의의 '슈발리에' 등급 훈장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프랑스 정부가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이 훈장은 코망되르(최고등급), 오피시에, 슈발리에의 세 등급으로 나뉜다. 박세은은 2023∼2024시즌에도 파리오페라발레단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달 '호두까기 인형' 주역으로 바스티유 극장 무대에 오른다. 앞서 박세은은 2007년 로잔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018년 무용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인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무용가상을 받았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난민에서 해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삶의 여정을 다룬 영화를 통해 문화다양성을 체험할 기회의 문이 열렸다. 2일 서울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예술영화관 씨네큐브 광화문과 국학도서관에서 '종로 문화다양성 교육 워크숍'을 연다. 첫 번째 영화는 시리아 난민 가족의 여정을 그린 '나의 올드 오크'(켄 로치 감독)다. 오는 6일 씨네큐브 2관에서 상영된다. 두 번째 영화는 30대 해녀의 특별한 우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물꽃의 전설'로 오는 7일 씨네큐브 1관에서 상영된다. 자리에는 고희영 감독과 김형선 작가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세 번째 영화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 속에 특수학교 설립을 우해 나선 엄마들의 이야기 '학교 가는 길'이다. 국학도서관에서 상영되며 김정인 감독과 영화에 출연한 학부모 대표가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구글 폼으로 하며 자세한 내용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24일 스노우파크(스키장)를 개장하며 겨울 시즌의 시작을 알린 휘닉스 파크는 내달 주중 여유 있게 평창의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상품 윈터 초이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휘닉스 파크의 '윈터 초이스' 상품은 지난 7월 리뉴얼 오픈한 4인투숙 스카이 스탠다드 패밀리 객실(휘닉스호텔 수페리어 객실도 가능)에 투숙하며 스키 올데이패스 또는 눈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가족놀이터 스노우빌리지 중 선택 이용,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윈터스파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올해 리뉴얼한 휘닉스 사우나 이용권, 체크인센터 앞 리에토 카페 웰컴 드링크 등도 포함됐다. 최근 투숙객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온 휘닉스 파크는 올 겨울 스키입문 체험강습도 무료 진행한다. 객실 당 최대 2인까지 선착순 예약으로 진행된다.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중 선택 신청할 수 있으며 강습시간은 약 2시간이다. 한편 휘닉스 파크의 '윈터 초이스' 상품은 내달 11일부터 21일 중 평일(월~목) 투숙 상품이다. 해당상품 및 기타 올 겨울 휘닉스 파크 여행, 스키 슬로프 개장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휘닉스 호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
【 청년일보 】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한 김성수 감독의 신작 '서울의 봄'이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25일 누적관객수 126만7598명을 기록했다. 25일 하루에만 59만445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발생한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했다.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과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의 긴박한 9시간을 그렸다. 관객들을 사로잡는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도 100만 돌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개봉일에만 20만3천여 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예고한 '서울의 봄'의 100만 돌파 속도는 올여름 흥행작인 류승완 감독의 '밀수'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비슷하다. '서울의 봄' 제작비는 200억여원으로 손익분기점은 약 460만명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지난 15일 개봉한 할리우드 공포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어린이 집단 실종사건으로 오래전 문을 닫은 피자가게에 야간 경비원으로 취업한 마이크(조시 허처슨 분)가 닷새 동안
【 청년일보 】 '휘팍'의 계절이 시작된다. 휘닉스 파크(휘팍)는 오는 24일 개장을 하루 앞두고 이를 기념해 2주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휘닉스 파크 개장 이벤트는 투숙객과 스노우파크 이용고객으로 나뉜다. 먼저 휘닉스 파크 투숙 고객에게는 스키 올데이 패스, 눈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가족놀이터 스노우빌리지 이용을 무료 제공한다. 이용권은 객실 인원 수 기준 제공되며 타입 별로 상이하다. 스노우파크 이용 고객에게는 올데이패스 프리미엄 및 스마트패스 2종에 대해 주중 50%, 주말 40% 할인이 제공되며, 이 외 장비렌탈 및 스노우빌리지 모두 특가에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올겨울 휘닉스 파크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올데이패스 프리미엄'도 선보인다. 스노우파크에서 하루 종일 스키와 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올데이 리프트, 스키 및 보드 장비 렌탈, 식사 시 또는 다른 콘텐츠 이용 등 장비를 벗어두고 이동해야 할 때 꼭 필요한 장비보관 서비스, 라이딩 전후 단지 내에서 최고셰프들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스키하우스 라운지 식사권, 사계절 이용가능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윈터스파, 스노우빌리지 등 휘닉스 파크의 겨울을 모두 즐길 수 있
【 청년일보 】 나이스엔지니어링은 22일 조희길 대표이사(시인∙경영학 박사)가 세계문인협회에서 주최한 '제3회 문학세계 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엔지니어링은 청호나이스의 계열사로, 체계화된 콜센터, A/S, 배송설치, 물류 Network를 보유한 종합 가전 서비스 전문회사다. 세계문인협회는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기성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작가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조희길 대표의 시, '닿지 못하는 섬'이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조희길 대표는 지난 1987년 '제8회 호국문예' 당선을 통해 문단에 첫 이름을 올린 후 '한국을 빛낸 문인들 100인'에 6회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제8회 세계문학상' 본상, '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 '제16회 문학세계문학상 대상' 수상 등 35년 간 왕성한 문단 활동하고 있는 중견 시인이다. 이번 대상 선정과 관련해 세계문인협회 심사위원단은 "이해타산의 수렁으로 빠져들어 가며 외치는 현대인의 절규가 시 전반에서 들려오듯 빼어난 작품성은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들기에 충분했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한편, 이번 '제3회 문학세계 작가상' 시상식은 내년 초 경기도 포천에 있는 천우문학관에서 진행된다. 【
【 청년일보 】 '행복'은 우리가 가장 빈번하게 듣고, 또 머릿속에 떠올리는 말이다. 그런데 '행복하냐'고 묻는 수많은 '행복조사'에서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행복지수가 낮은 나라로 나온다. 행복은 무엇일까? 행복은 무엇으로 구성되는 것일까? 삼성SDS 임원 출신으로 창업도 경험하고, 단국대 교수로 퇴직한 이후, 뉴질랜드로 이주해 제2의 인생을 지내고 있는 김영안 교수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위한 행복론을 다룬 '행복저글링'을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13년 출간 즉시 고등학교 졸업식 및 대학 입학식 선물로 선정되는 등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후, 10년이 지나 2023년 개정판으로 출간됐다. 코카콜라 전 회장 더글라스 대프트는 어느 신년인사에서 "인생을 5개의 공을 던지고 받아야 하는 저글링(juggling)이라고 가정해보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각각의 공을 '일', '가족', '건강', '친구', '영혼'이라고 명명했다. 그중 일이라는 공은 고무공이라서 떨어뜨리더라도 바로 튀어 오르지만, 나머지 4개는 유리로 돼 있어, 이 중 하나라도 떨어뜨린다면 그것은 긁히고 상처 입고 깨져서 다시 원래의 모습으
【 청년일보 】 입신양명(立身揚名)과 부귀공명(富貴功名)을 상징하는 수탉의 울음소리가 어둠을 가르며 새벽을 부른다. 겨울을 견뎌내고 봄이 온 들녁에 꽃이 피듯, 인고의 시간 끝에서 우리는 희망을 맞이한다. 철학적 관념과 삶 속의 '의미'를 형상화해 작품에 담아내는 권녕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지난 2017년 '까마귀와 고등어'를 소재로 살아온 시간의 감정을 자화상으로 투영한 첫 번째 전시에 이어, 2021년 '지나온 시간과 오늘의 시간'에 대한 감정을 추상적으로 소개한 두 번째 전시 개최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10여 점의 작품 들에는 시대를 살아가며 마주하는 고난의 시간을 상징하는 어둠 속에 머물지 않는 작가의 희망을 투영했다. 새날의 중요한 표식으로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수탉의 울음소리에 담긴 의미를 형상화한 새벽닭1과 새벽닭2는 어둠을 부수고 새로운 세계로 나가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작가는 "어둡고 혼란스러웠던 시간들을 지나 다시 마주한 현실"에 막막함을 느끼고 "오늘을 어찌 풀어가야 할지 여전히 악몽의 꿈결 속을 걷고 있는 듯하다"라고 언급했다. 발걸음은 어둠 속에 머물지 않는다. 새벽을 알리는 빛의 전령으로서…
【 청년일보 】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는 20일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글라스하우스와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까지 함께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상품 '아트스테이'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에서는 섭지코지라는 제주 대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아트스테이는 34평형 로얄객실에 투숙하며 단지 내 글라스하우스 건물 오션뷰 레스토랑인 민트 레스토랑 코스요리,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특전으로는 민트스튜디오 셀프사진관, 사계절 온수풀, 키즈플레이라운지 이용 등도 포함돼 겨울 제주 가족여행으로도 적합한 상품이다. 천혜의 자연경관 섭지코지를 품고있어 제주에서도 대표적인 친자연 리조트로 평가받는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는 안다 타다오의 국내 대표 건축물 글라스하우스와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도 단지 내에 있어 자연과 건축, 예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리조트다. 성산일출봉과 제주의 푸른바다가 한눈에 담기는 글라스하우스는 제주 동부 대표 건축물 중 한곳으로 아트스테이 상품에 포함된 글라스하우스 민트 레스토랑은 미슐랭 가이드에서 인정받은 김진래 쉐프의 특별 코스요리를 제주의 푸른 바다와 성산일출봉을 보며 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