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16일 1분기 주요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6천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조3천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영업이익은 7천539억원으로 1.0% 늘었다. 보험손익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예실차(예상과 실제 차이) 개선에 힙입어 2천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났다. 투자손익도 안정적 이자수익과 연결손익 증가의 영향으로 5천630억원을 기록, 1년새 0.4% 늘었다. 올 1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6천578억원으로 23.3% 감소했다. 신계약 CSM 내 건강보험 비중은 74%까지 확대됐다. 삼성생명은 "다양한 건강상품과 담보 공급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생보업계 최다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CSM은 13조3천억원으로, 올 초 대비 3.1% 증가했다. 전속 설계사수는 3만9천350명이며, 전속채널의 건강상품 판매비중은 78%에 달한다. 삼성생명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3월 말 지급여력비율(K-ICS)은 180% 전후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연말 지급여력비율 목표치도 18
【 청년일보 】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가 동양생명 대표,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법인보험대리점(GA) 부문 대표가 ABL생명 대표로 각각 내정됐다. 우리금융은 16일 오전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소집해 신규 자회사 편입 예정인 동양생명과 ABL생명 대표 후보를 이같이 추천했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보험과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6년 보험개발원장을 지냈고 2019년 신한생명 대표로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주도했다. 2021년부터는 통합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를 맡았다. 지난해 9월부터 우리금융에 합류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성 후보는 "동양생명이 탄탄한 자본관리를 기반으로 우리금융의 핵심 보험사로 빠르게 안착하는 것이 우선 목표"라며 "그룹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곽 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쌍용양회에 입사했다. 2001년 ING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보험영업을 시작했고, 지점장, 영업추진부문장, 영업채널본부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신한라이프 출범 후 FC1사업그룹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줄줄이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축소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간병인 보험 판매 경쟁이 과열되면서 손해율이 악화되자 뒤늦은 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보험사들이 당초 모럴 리스크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 등 상품보장 설계에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갱신형의 경우는 보장 한도 축소에 더해 앞으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23일 성인 대상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줄였다. 간병인 사용일당 담보는 피보험자가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에 따른 비용을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기존에 보장보험료 3만원 이상일 경우 간병 일당을 최대 20만원까지 제공했으나, 지난달 23일부터 보장보험료 3만원 이상 시 간병 일당 최대 한도를 10만원으로 줄였다. 아울러 15세 이하 간병인 사용일당 담보의 가입금액을 15만원에서 5만원으로 한도를 낮췄다. 메리츠화재 역시 성인 대상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으며, 현대해상도 보장 한도를 1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DB손해보험도 한도 축소를 검토하는 가운데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는 15일 여의도 사옥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협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직원 및 외부 협력 기관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안승일 수석은 '머신러닝 기반의 혁신적인 건물 화재 위험 예측 모델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 우체국금융개발원 윤용철 광주지사장 등은 협회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으로 대외공로상을 받았다. 강영구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업계 최초 종합위험관리 플랫폼 BRIDGE 론칭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재정과 보험의 콜라보를 통한 사회안전망 확충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인재 양성 노력을 치하하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강 이사장은 향후 100년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초격차 글로벌 종합위험관리 선도기관'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멀티리스크 전문가 육성 ▲지속적인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AI기반 업무 혁신 ▲자율 경영 기반 확보 ▲소통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 정착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강영구 이사장은 “어려움 속에서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1분기 잠정 순이익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며 업황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자본규제 완화를 통해 보험사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최근 논란이 된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조기상환 문제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과조치 적용 후 전체 보험사의 K-ICS 비율은 206.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말(218.3%) 대비 11.6%포인트(p), 전년 말(232.2%) 대비로는 25.5%p 하락한 수치다. 생명보험사의 K-ICS 비율은 203.4%로 전 분기 대비 8.3%p 떨어졌으며, 손해보험사는 211.0%로 같은 기간 16.0%p 하락했다. 개별 보험사 중 ABL생명(153.7%), 푸본현대생명(157.3%), 롯데손보(154.6%)는 감독기준인 150%를 가까스로 웃돌았으나, MG손보는 4.1%에 불과해 심각한 건전성 우려를 낳았다. 금감원은 지급여력비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가
【 청년일보 】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영업정지 및 가교보험사로의 계약이전이 확정된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과 'MG' 상표권 계약 즉시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15일 "MG손보 가교보험사 설립 등과 관련해 새마을금고 고객 혼란이 가중되고 예·적금 및 공제 계약을 해지하는 등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에서 추진하는 가교보험사 설립 완료 시 MG손보와의 상표권 계약을 즉시 해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G손보는 새마을금고에 연간 약 15억원의 사용료를 내고 'MG' 상표권 계약을 1년 단위로 연장해왔다. 이 때문에 상표권 계약 즉시 해지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도, MG 브랜드 사용은 올해 말로 종료 수순을 밟게 된다고 새마을금고는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2013년 사모펀드(PEF) 자베즈파트너스가 MG손보의 전신인 그린손보를 인수할 때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사실상 대주주 역할을 해왔다. 중앙회는 인수 당시부터 수년간 MG손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총 4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했지만, 현재는 회수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회계상 전액 손실 처리를 한 상태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MG손해보험이 오는 15일부터 신규 보험 계약 체결이 전면 중단된다. 기존 151만건에 달하는 보험계약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국내 5대 손해보험사로 조건변경 없이 순차 이전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에 대해 6개월간의 영업 일부정지 처분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MG손보는 올해 11월 14일까지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계약 내용 변경이 금지된다. 다만 기존 계약의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본 유지 업무는 정상적으로 수행된다. MG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올해 2~3분기 중 가교 보험사를 통해 1차 이전되며, 내년 4분기까지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가교 보험사를 설립,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인수·관리한다고 밝혔다. MG손보의 보험계약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 약 151만건으로, 이 중 90%는 질병 및 상해보험 등 장기보험 상품이다. 계약자 수는 개인 약 121만명, 법인 1만여개사에 달한다. 금융위원회는 모든 보험계약이 만기, 보장 내용 등 조건변경 없이 그대로 이전되며, 기존 계약자들은 보험금 청구 등 모든 권리를
【 청년일보 】 메리츠금융지주(이하 메리츠금융)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6천2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천303억원과 7천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총계는 119조6천833억원이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6%를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은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실한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이자손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금융투자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천625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909억원) 대비 5.8% 감소했다. 투자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2천621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천874억원으로 전년 동기(1265억원)보다 48.1% 증가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탄탄한 본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고 메리츠증권은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하고 다양한
【 청년일보 】 감사원은 실손보험이 연간 최소 약 12조9천억원의 추가 의료비를 유발하며, 건강보험 재정에 최소 약 3조8천억원의 부담을 전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건강·실손·자동차보험 등의 청구·지급 전수자료 약 10억건을 분석해 '건강·실손·자동차보험 등 보험서비스 이용 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연인원 2억6천521만명의 실손보험 청구 건수 3억1천300만건과 건강보험 청구 건수 4억7천600만건을 실손보험 가입 여부, 실손보험금 청구 여부 등의 기준을 적용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실손보험 가입자의 외래 진료 일수는 비가입자에 비해 2.33∼7.7일 더 많았고, 입원 진료 일수도 연간 1.54∼7.05일 더 발생했다. 2022년 기준 실손보험 가입자의 추가 의료 이용으로 총진료 비용은 12조9천400억∼23조2천800억원 더 발생했고, 그 가운데 건강보험이 부담한 비용은 3조8천300억∼10조9천200억원에 달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는 실손보험 가입자가 비가입자와 동일한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건강보험 재정에서 연간 3조8천300억∼10조9천200억원의 추가
【 청년일보 】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이 신규영업이 정지되고, 기존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대 주요 손해보험사로 이전된다. 계약이전을 통한 정리에 드는 비용은 국고 등 공적자금을 쓰지 않고 보험회사들이 계약자 보호를 위해 이미 적립해놓은 예금자보호기금을 통해 충당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 정지 처분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6개월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보험 계약의 내용 변경은 정지되지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와 관리를 위한 업무는 종전과 같이 수행한다. 기존 MG손보 계약자들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된다. MG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된다. MG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지난 3월말 기준 약 151만건으로, 이 중 90%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약 121만명, 법인 약 1만개사다.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통합앱과 재무설계사(FP) 방문을 통해 보험점수를 알려주고 전 생애에 걸쳐 최적의 보장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보장을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보장분석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교보생명 통합앱에 로그인하면 마이데이터서비스에 연동된 보험가입내역을 바탕으로 보험점수 기반의 맞춤형 보장분석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교보생명 보험 가입자는 FP들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보장점검을 해준다. 교보생명은 서울대 교수진과 함께한 연구를 기반으로 보험 가입자들을 생애주기에 따라 16개군으로 나누고 성별, 연령, 가족구성에 따라 필요한 보장금액과 보장격차를 산출할 수 있도록 보장분석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보장분석 항목을 88종으로 세분화해 각 항목별 필요 보장 금액을 점검하고, 주요 질병부터 최신 치료·수술, 간호·간병서비스 등에 대한 보장 준비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올해 초 조회사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생명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보장·건강보장 중심으로 고객에게 균형 잡힌 보장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후순위채 조기상환 강행을 추진했던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가 하반기 자본확충 후 재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지난 12일 예탁결제원에 후순위채 조기상환을 보류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앞서 롯데손보는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예정일 하루 전인 7일 콜옵션 행사를 미루고, 8일에는 지급여력(K-ICS) 비율이 조기상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데도 콜옵션 행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8일 브리핑을 열고 "롯데손보가 당국 및 시장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금감원과 논의해 이번 조기상환은 보류하고, 하반기 자본확충을 실행해 중도 상환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